"우리 마눌애기♡,,
살집 가보자 "-시어머니
"네...^-^..."
"사부인...혜성이가 잘 해줄꺼에요..
걱정말구요 어서 가보자구요,, 호호호호..."
"네.....그러죠.."
...
...
...
여기가 이제부터 내가 살 집이라 이거지...?
집은 괸찮네....;;
하....
정말 이제 결혼했구나 라는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정다은
이제 너 강해져야되...
정다은 강해야되....
강해야되
강해야되
를 내 머릿속에 세뇌시키며
내가 살 집으로 발을 들어놓았다.
"어머~,,,
다은아 너 좋겠다...>_<"
나보다 더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아까는 막 울더니....;;
..
..
..
어느새 어른들은 가시고..
이제 남은 사람은
혜성씨와 나...
우리 둘뿐이다..
우리..?...
우리......
어쨋든...
나는 이런 침묵이 싫었기에
내가 먼저 침묵을 깰수 밖에 없었다...
"혜성씨....많이 힘들죠...?...^ _^"
어색한 미소였지만...
어쨋든..
저사람도..
하고싶어서 한 결혼 아니니까...
"정 다은이라고 했지?.."-혜성
"네..."
"나이가...몇살이지?.."-혜성
"22살이요...^-^"
"나랑 같네....
아 그리고."-혜성
"네...말해봐요..."
"어차피 서로 좋아서 한 결혼이 아니니까
개인적인 일에는 상관하지 않도록해줬으면 해..
예를들면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도 다녀도 말이야....풋.."-혜성
"좋아요...대신 나도 내 개인적인 일에 혜성씨가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아...훗.."-혜성
"그리고....혜성씨 방은 왼쪽이에요...
그럼..."
간단한 인사라고 해야할까 ?...
아무튼..
난 내방으로 들어왔다....
전에 있던 방과는
너무 낯설다.....
우리집에 있는 내방은..
옅은 하늘색이었는데.....
이방은..
옅은 분홍색이다...
정말 낯설다...
한편으로는
떨리고..
무섭고..
막막하고...
이놈의 눈물은
또 왜 흘러나오는지......
가만히 침대에 누워
천정을 그냥 ...
초점없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냥...
그렇게
소리없는 눈물로
깊은 밤을 지새운듯 하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내 여자니까..........0 4
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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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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