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완전 처음이라 여권도 처음만들고..
머 저런걸 올리나 하실분들두 있으시겠지만 저같은 분이 꼭 한분이라도 계시면 도움되시라고 올립니다..
1. 어쩜 촌티를 인천공항부터 냈습니다.
게이트10번이라기에 10번을 찾아서 끝까지 갔으나 4번까지밖에 없는겁니다..
알고보니 먼저 1~4번 아무데나 들어가면 면세점등이 있고 그안에 게이트가 있더군요..
2. KT/SK로밍하는 곳에서 여권복사했습니다.3~4번쪽이 한가합니다.1~2번쪽은 엄청 사람많고 기다립니다.
3. 1~4번들어가면 면세점과 식당 게이트가 있는데 식당에서 외환카드있으면 10%해줍니다.
4. 면세점은 신라나 롯데를 통일해서 물품을 사시면 금액당 상품권이 있는것 같습니다.(신행이면 vip카드 발급받으시면 5~15%인가 더 할인해줍니다.)
5. 롯데는 화장품이 없더군요.
6. 액체양많은것은 탑승시 인도를 받는데 주황색옷입은 사람에게 받으라했는데 없어서 헤맸는데..하와이는 게이트안에 들어가서 기내물품검사하는곳에서 주더군요
7. 게이트들어갈때도 퍼스트랑 일반석은 따로 줄스더만요..퍼스트에 줄섰다가 굴욕당함..ㅠㅠ..근데 김민종으로 추정되는 사람봄..김민종 하와이 갔다는 기사없었나요??
8. 기내가 꽤나 건조하고 온도차가 있어요 추웠다가 더웠다가...
- 입고 벗을수 있는 난방이나 가디건있으면 좋으실듯..
- 화장은 지우고 타시고 마스크팩같은거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대한항공탔는데 일본사람이 반이상되는 듯했어요..일본사람들이 타자마자 화장지우구 마스크팩하더라구요..)
- 양치도 가능하구요.화장실에 비치되어있기도 하고 전 제꺼 있어서 그걸로 했구요.
9. 주류는 기내면세가 싸다고는 들었는데 올때사야지 하고 보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주문해야만 하는 품목이 있으니 의자앞에 있는 기내쇼핑책자 확인하시구요.
10. 기내에서 출입국/세관신고서 줍니다. 또 촌년티냈습니다..
- 모든것을 대문자로 써야합니다. 소문자로 썼다가 위에 대문자로 쓰라거 발견하고 승무원에게 한장 더 달라하고..
- 쓰다가 틀려서 또 달라하고..첨엔 한글로 적힌것 주셨다가 없다며 영문으로 된것에 작성했습니다..쫌 챙피함..저만 여러장쓴듯..ㅠㅠ
- 호텔주소랑 전화번호등을 적어가시는것이 좋습니다.
- 여행책자에 샘플있으니 첨쓰시는 분들은 한번 보고 가심이..저처럼 촌년티내지 마시구요.
11. 이어폰 비행기 이륙후 나눠줍니다.여기저기 찾지마세요.
갈때는 좋은비행기라서 의자옆에 전화기같은것이 리모콘이더라구요 조이스틱처럼..
써로게이트 재미있게 봣씁니다.
올때는 꼬진뱅기라서 이어푼만 있더라구요..그래도 기내식이 더 맛있었어요..
빵도 달라하니까 주더만요 맛있어요..파운드케익같은데..달라는사람만 줍디다..앞사람이 먹길래 저도 달래해서 먹었어요~^^
12. 출국심사시 손가락 지문그림대로 하고 기다리기..성급하게 떼었다가 머라머라..못알아들음..
4손가락->엄지손가락 / 오른손->왼손 순서더라구요.
나름 무난히 통과되구요.
13. 대추랑 밤 갖고왔냐구 묻더라구요..뱅기타기전에 빼세요~(페백할때 주니까 아무생각없이 갖고올수있잖아요)
14. 짐찾을때 동생이 가방이 비슷비슷하니 손수건같은거 묶으라고 해서 묶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 색도 좀 튀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 트렁크는 널널하게 싸서 몇개가져가세요 1인당 2개해서 4개가능하니까요.
- 옷도 하와이가서 하와이기분나는옷으로 사입으시는게 더 좋아요~^^
여자 원피스 $15정도 했던듯..
- 와이켈레나 알라모아나에서 옷사서 입고다니세요..(많이 싸가시면 올때 쇼핑한거랑해서 짐장난아니라는..)
15. 사진기 베터리 2개정도 갖고가시고요. 저흰 첫날 아무생각없이 충전안하고 가서 몇장못찍었거든요.
16. 저흰 픽업+시내관광+샌딩 이용했는데 좋았어요.
- 월마트에 도착해서 점심먹고 오라면서 1시간30분정도 시간주시는데요 저흰 가이드님이랑 같이 포사이공가서 먹었어요.
(모를땐 가이드님 쫒아다니는게 최고인듯..^^)
- 월마트에서 살것 미리 적어놓으세요..은근 시간 촉박하구요..마카다미아넛 많이 사세요..많이 못산거 후회중..
(맛이 여러가지 잇어요...갠적으로는 그냥 아무맛없는것이 맛있어요.)
- 초콜릿은 부피가 너무 커서..그거 3박스사니가 너무 많이 산거 같은느낌이더라구요..
16. 조인하와이에서 이것저것 빌렸어요..정말 유용했어요.
저흰 돗자리,포트,스노쿨링2개, 침대튜브빌려서 $20보증금 냈구요 올때 미리 보증금부분 말씀하세요..저흰 그돈으로 올때 좀더 살라했는데 출발하는날 반납해서 한국에서 받으라더군요..
17. 참..팁..
호텔도착해서 짐들어주시는 분..( 방청소하고 $1 놓는다는건 들었는데 ..) 팁은 생각못해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얼마드려야 하냐구 벨보이(?)한테 물어보니 알아서 주라면서..오빠가 $10 드렸는데 짐하나당 $1정도 드리면 된다더군요..흑흑..아까비..
18. 호텔에 도착해서 피곤해서 그냥 잠들고 8시쯤 일어났는데 방이 깜깜...
스위치를 아무리 찾아도 없고..알고보니 스탠드라 하나하나 켜야하더군요..울호텔만 그런건지..
19. 제가 묵은 호텔(아웃리거 온더비치)를 정한이유중에 하나가 인터넷이 무료라서인데..
컴터가 없더군요..ㅠㅠ..노트북갖고갔어야했다는..
20. 엘리베이터 이용시에 카드넣고 층수를 누르게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이건알았었다는..내려가는건 카드없어도 되는데 아무생각없이 카드 놓고 나갔다가 못올라오고 같은층 다른손님 따라서 올라갔다는..ㅠㅠ
21. 식당은 여기저기 올려놓은 곳이나 메뉴보다는 발길닿는곳에서 드시는것이 더 좋은거 같아요.
추천한 식당의 음식과 메뉴가 저한테는 별루였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먹은곳이 더 맛있었어요.
신랑밥해야해서 여기까지 쓸께요~
도움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이어서 조금 추가해요..
22. 삼각대챙기세요~^^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하셔도 좋지만...
삼각대없으면 다 독사진이잖아요..ㅋㅋ
저흰 삼각대갖고가서 나름 좋았던것 같아요.
비싼거 말고 중국산 싼거 하나 가벼운걸로 갖고갔어요..
오빠 화장실갔을때 혼자 날뛰면서도 찍고.ㅋㅋㅋ
23. 하나우마베아 갈때 간식챙겨가세요.
입장료받는쪽 맞은편에 간단한 매점이 있지만 수영하면 배고프잖아요
ABC마트에 아이스팩팔거든요. 거기에 호텔에서 주는 얼음을 지퍼백에 넣고 음료수랑 과일 간단한 간식챙겨가세요.
참 술은 먹으면안돼요..
저흰 거기서 먹었는데..나온다음에 표지판보니까 알콜먹지말라며..ㅠㅠ..
스미마셍할껄..한국말 엄청 해댔는데..ㅠㅠ
24. 와이키키 11시이후에는 가급적 외출하지 마세요.
다들아시는 내용이실란가요?
우리나라는 새벽에 나가도 괜찮잖아요.
근데 여기는 11시쯤되면 노숙자랑 나가요 언니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울오빠 저몰래 담배피러갔다가 나가요언니 3명한테 붙잡혀서 겨우 도망쳐나왔다더군요..
25. 더 버스 타시거든 트랜스퍼티켓 달라고 하세요.
환승티켓인데 2시간내에 환승되요.(2시간더 있어도 되는듯..아닌감..)
같은버스타도 되구요..그래도 둘이 $4.5 아끼잖아요..ㅋㅋ
매일 신랑 밥하기가 만만치 않네요..
먼 밥이 아침하고 설겆이하고 빨래좀하면 저녁해야하고 저녁하면 또 설겆이해야하고..
하와이 갈래~~~~
첫댓글 10번은, 저도 맨날 틀려요.. >,< 신랑 밥은 뭐해 드셨나요
ㅋㅋ.....원래 첨엔 많이 틀립니다...^^ 좋은 경험이셨을 듯........근데 밥 부인님은 왜 밥 부인이신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밥부인님 닉네임이 왜 밥부인일까 궁금해서 생각해봤는데요...그냥 단순하게..남편분 성함이 밥이 아닐까요?ㅋㅋㅋ..저는 하와이있을때 쓰던 영어이름이 Joy라서 그냥 쓰고있는데요...가끔 조이파크님이라고 불러주면....ㅋㅋㅋㅋ..제가 무신 공원이 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맞아요. 밥의 부인 이거든요.. 제가 스폰지밥도 좋아하고, 밥도 잘 먹어요..
제가 아는분 닉넴이 밥이라 왠지 친근해요. 밥부인님 ㅎㅎ
아무래도 밥은 우리 한국사람에게 모두 친근하지 않을까요 밥이 최고죠.. 그담이 김치... ^^
완전 도움이 많이 됐어요^^ 다음 후기 기대할게요 ^^
갑자기 저 초짜였을때가 생각나네요...여행사에 입사하고 6개월있다가 단체손님 17분정도 모시고 유럽가는 비행기....손님들 다 주무시고...혼자서 여권 다 모아서 출입국 서류 작성하는데..다해놓고 보니 엉망으로 해놔서 17명거 2-3번씩 다시 해서 잠 못자고 내려서 또 실수하면 우짜지하는 생각에 눈물까지 찔끔 났던게 생각나네요...
저두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 될텐데 좋은 자료네요..ㅎㅎ 스크랩해갈께요^^
해외 처음 가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자료 같으네요~~~~사실 누가 자세히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알고가면 유용한 내용들을 적어주신것 같아요^^
와..완전 잼나네요 ^^ 아주 유용해요 ㅋㅋ
잘봤어요^^ 후기 재미나게 쓰셨는데요~ㅎㅎ
재밌네요 ㅎㅎ
매일 아침밥도 챙겨 주시는 자상한 거북님... 우리도 먹기는 먹지만.. ^^
팁을 얼마씩줘야할지 저도 그게 고민;; 룸업글할땐 저도 10$ 정도 찔러줄까 생각중이에요~ 좋은정보 캄사함다!!!^^*
거북님 마지막말이 맘에 와닿네요. 정말 결혼하고나서보니 매일 밥해야하더라구요. 엄마가 해주는밥먹을땐 몰랐는데.. 정말 매일매일 밥밥밥!! 앞으로도 쭉 평생할생각하니 정말 지겹군요..흑
24번에서 11시이후에 나가실때는 같은 노숙자처럼 나가시면 같은편(?)인줄알고 안 건들지않을까여??ㅋㅋ
하와이 이틀째 오늘 처음 4번 버스 타봤는데 차비 2.25달러잖아요.. 코인달라고 했는데 제가 안되는 영어로 'no coin'하니까 기가 막힌지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아 그리고 가끔 사람들 뭔 작은 종이를 그렇게 받아가더니 환승쪽지였구나.. 정말 도움되겠어요.. 와우~
ㅋㅋ..버스에서 잔돈안줘요..잔돈준비하셔야 합니다~^^
하하하~ 님 글 보면서 웃었습니다. 잼난 여행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