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불사(勸善佛事)
Ⅰ. 권선불사(勸善佛事)란?
권선(勸善)이란 무엇일까요?
우선 권선의 개념을 불교적으로 접근해봅시다.
역대의 모든 부처님의 보편적인 가르침은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입니다.
⊙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기의 시제불교(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해석] 모든 악은 저지르지 말고,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이 과거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칠불(七佛): 과거에 출현하셨던 일곱 분의 부처님으로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류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을 가리킴.
부처님은 착한 일을 하도록 권장하셨습니다.
권선은 중선봉행의 다른 표현입니다. [권선(勸善)=중선봉행(衆善奉行)]
그러면 불사(佛事)란 무엇일까요?
불사란 부처님의[佛] 일[事]로 여러 가지 일에 의탁하여 불법을 열어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개안(開眼)ㆍ상당(上堂)ㆍ입실(入室)ㆍ안좌(安座)ㆍ염향(拈香)을 하는 일이나,
절을 짓고 불상을 조성하고 경전(經典)을 쓰는 일들을 모두 불사라고 합니다.
권선의 의미가 불사와 관련될 때는 ‘절을 짓거나 불사를 위하여 신자들에게 보시(布施)를 청하는 것’
을 말합니다.
권선불사(勸善佛事)의 개념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 권선불사(勸善佛事)란?:
절을 짓거나 불사를 위해 신자들에게 보시(布施)를 청하는 것.
Ⅱ. 왜 권선불사를 해야 할까요?
사람은 10년을 위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위해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절을 짓거나 불상을 조성하는 것은 1,000년을 위한 대계(大計)입니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300년 전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대작불사(大作佛事)입니다.
불사의 목적은 그 불사를 통해 억겁(億劫)동안 불심(佛心)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사의 현장에서 한 번 올린 합장 예배는 억겁동안의 공덕이 된다’는 말도 있는데
하물며 권선불사 하는 공덕은 어떻겠습니까?
⊙ 도량건립의 공덕
-도량이란 삼보가 상주하여 유연(有緣) 무연(無緣)의 대비심을 진흥시키는 곳이며,
청정한 수행과 용맹한 정진으로 이고득락(離苦得樂), 전미개오(轉迷開悟)하는 전당이다.
생사윤회의 업고를 이곳이 아니면 벗어날 수 없을 것이며 6도 4생의 승침(昇沈)을
이곳이 아니고서는 면할 길이 없다. 도량이 건립됨은 부처님께서 새로이 탄생하신다는 의미와 같다.
그 공덕은 이루 헤아릴 길이 없느니라. <아함경>
-도량이 건립됨은 이 땅을 불국토로 장엄하는 첩경이며,
그 곳에서 무량중생들이 다겁에 쌓은 번뇌와 망상과 업장을 녹이는 곳이다.
그곳에서 대도를 얻는 갖가지 수행문을 열어 정각의 절정에 오를 수 있을 것이며,
무진한 설법으로 미혹한 중생들을 제도하고 법륜이 항상 구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곳에서는 고해에 시달리고 있는 무량중생들을 부처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법열의 연화대가 열릴 것이다.
<파제마경>
Ⅲ. 시주(施主)와 화주(化主)
불사를 하려면 보시(布施)를 해야 하는데 ‘보시할 재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사는 재물이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은 재물이 없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불사하게 하는 공덕’ 또한
직접 보시하는 공덕 못지않게 큽니다.
직접 보시하는 사람을 시주(施主)라고 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보시하게 하는 사람을 화주(化主)라고 합니다.
화주(化主)란 곧 권선(勸善)의 다른 표현입니다.
⊙ 시주(施主) : 베푸는 사람
⊙ 화주(化主) : 베풀게 하는 사람, 선을 권하는 사람.[권선(勸善)]
「나만 잘하면 된다.」「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 「나만 공덕을 지으면 된다.」
「나만 공부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이기심입니다.
첫댓글 불사의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지세장님 _()_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