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세로 마감하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0.28% 오른상태로 시작하였다가
유럽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장중 172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장 후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코스피는 어제보다 5.49P(-0.32%)빠진 1,728.42P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어제보다 1.36P(+0.26%)오른 519.21P로 마감되었다.
오늘도 외국인이 순매수 모습을 보였으나 그간 공격적으로 사주시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소극적인 모습이다.
언제 본성을 드러내고 손에쥔 주식들을 내팽개칠지 두고 볼 일이다.
오늘 업종들 상황을 보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정도가 상승세를 보였고 기계, 건설, 유통, 비금속 광물...
그리고 하락장에선 어김없이 버려지는 금융, 증권업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해결되기 힘든 유럽발 악재가 각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있다.
그리스는 관광업 운송업 외 특별한 수익원도 없이 허약한 경제 현실을 안고사는 주제에(^^;;;)
방만한 공공부문 지출로 심각한 재정난을 초래하였고 이로인해 유로존 국가들까지 싸잡아 도매금으로 넘기고 있다.
S&P가 어제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하향하자 유럽발 재정위기 악재가 다시 부각되었고
아일랜드, 스페인 이탈리아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그리스 문제로 더욱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GDP대비 해외국채 발행잔액 비중이 그리스가 70%인반면
포르투갈 30%, 아일랜드 26%, 이탈리아12%, 스페인10%에 그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그리스 문제만으로도 유럽경제는 충분히 위축되었고 그 여파가 미국과 아시아까지 미친다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적자를 통제하는 정책이 인기가 없을지라도 어려운 결정을 해야한다" 며
'거품 그만'의사를 더욱 강력히 말하는가 하면 중국도 2~3번째의 주택 구입자 들에게
대출 제한과 대출금리 인상등의 강력한 카드를 내밀어 부동산 억제 정책을 쓰고 있고
브라질도 금리인상으로 출구전략을 쓴다는 소식이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그래도 대한민국 기업들의 실적이 그 어느때보다 좋으니 주식시장의 추가 오름세를 기대해도 된다 하지만
이는 6개월을 선행하는 주가의 특성상 이미 다 반영되었다 보는것이 좋고 앞으로는 조금 보수적인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특징주들을 보면
오늘 두산건설의 자금악화설이 돌면서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두산건설이 300억원 규모의 CP와 13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했거나 발행하려 한 것이
자금악화설로 비화된 것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였다.
싸이월드 애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폰에 탑재한다는 소식과
정부가 아이패드의 국내반입을 허용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SK컴즈가 6일째 상승했고
이와 관련하여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 컴투스, 예림당, 대원미디어등도 동반 상승하였으며
보안 관련주인 안철수연구소와 나우콤 등도 크게 상승하였다.
실적에 이어 구제역 테마주로 주목받으며 CJ씨푸드가 연일 급등하더니 오늘 상한가에 안착하였다.
3월 15일 1105원부터 오늘 4435원까지 무려 4배도 넘게 오른 것이여서 더욱 시장의 주목을 받고있다
그동안 몰려다니던 우선주들의 급등세가 오늘 많이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위에서 말한 급등세의 CJ씨푸드 보통주의 영향에 힘입어 CJ씨푸드우선주가 상한가에 안착했지만
신원우, 서울식품우, 로케트전기우, sk네트웍스우, 대한펄프우... 등 급등하던 대부분의 우선주가
하한가를 가거나 큰폭으로 하락하였다.
전에도 말했듯이 우선주들의 급등은 대세상승 꼭지에서 발생하곤했다.
이들이 급등하더라도 워낙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의 특성상 매매에 많은 위험이 따르므로
가볍게든 심각하게든 뎀비지 말자...
테마주들을 보자면
정부가 고속 및 저속형 전기자동차 구입시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려지면서
그동안 전기차 관련주들에게 악재로 작용했던 것들이 해소되어
지앤디윈텍, AD모터스가 상한가에 안착하고 삼양옵틱스, CMS,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한국과학기술원이 오늘 항공우주공학과 권세진 교수 연구팀이 엔지니어링 벤처기업 스페이스솔루션과 공동으로
달탐사 우주선의 액체로켓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히자 AP시스템, 이엠코리아가 급등하고
한양이엔지와 비츠로테크, 비츠로시스가 소폭 상승하였다.
급등 후 잇단 북한관련 악재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던 이화전기는 흑자전환 소식에 상한가에 안착했고
손잡고 따라다니는 광명전기가 별 호재 없이 따라올라 5% 상승한채 마감하였다
원자력 관련주와 철도 관련주 등 다른 테마주들은 장 후반 전기차 관련주와 항공관련주,
북한문제와 관계없이 오른 대북관련주들의 상승에 치여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시장을 떠도는 돈에는 한계가 있으니 우르르 우르르 몰려다니며 한가지 테마에만 불이붙는 특성은 어쩔 수 없다.
실체도 없고 실적으로 증명할 수 도 없는 주식의 무엇을 믿고 테마주 매매를 하냐고 묻는 분들이 계시다면...
회사 가치, 실적, 비젼 등을 고려하여 똘똘한 우량주를 잘 골라놓고(현재는 골라만 놓고)
대세 하락장을 즐기다가 나중에 조금씩 분할매수 하는 전략을 취하도록하자.
벌써 4월의 장도 단 하루만 남았네요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 모르게 휙휙~ 지나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4월 즐겁게 마무리하시고 항상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분석 매우 감사합니다...카페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정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네요. 항상 플러스님 시황이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시고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요즘 이곳만 오게되여~~기다려지구여~ 잘 읽고 갑니당~~~^^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
정말 잘보고 갑니다. 자료 정리하느라 힘드셨을텐데...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시황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