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두잉＞ 첫낙찰에 매도까지 45일의 기록! 배운대로만 했습니다^^

[♡행수♡]

안녕하세요. 행크 운영진입니다 :)

2021년 4월 BEST 글에 선정되신 쏘두잉님의 명도 후기 소개해드립니다~ 명도를 하시면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이나 주의할 것들을 과정과 함께 상세히 적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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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쏘두잉입니다.

첫낙찰 > 명도 > 매도계약까지 45일이 걸렸습니다.

명도시 지혜로의 책과 선배님들의 명도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되어

저도 꼭 명도후기를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첫낙찰 받았습니다^^ by 쏘두잉 

빨리 경매 한사이클을 돌려보고 싶었기에 마음이 급했는데

운좋게도 좋은 점유자분을 만나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을정도였어요. ^^;;

(명도방 초대도 받았는데... 협의가 잘되어 명도방도 들어가지 않았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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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낙찰

청주지방법원에서 2021년 1월 18일 낙찰을 받고 물건지에가서 낙찰 받은 물건을 둘러 본 다음

공인중개사무소에 가서 대략적으로 매도계획을 얘기하고 집으로 왔어요.

​집에와서 한 일은 매각허가결정일 전까지 준비한 것

1) 1~2일은 그냥 푹 쉰다.

2) 명도관련 책과 명도경험담을 찾아 읽는다.

- 송사무장님의 <경매의 기술> <공매의기술>, 파이팅팔콘님의 <경매권리분석 이렇게 쉬웠어?>, 쿵쿵나리님의 <싱글맘 부동산 경매로 홀로서기>에서 명도부분만 다시 읽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3) 명도시 점유자의 예상질문을 만들어서 연습해본다.

4) 삼자화법을 위해 투넘버서비스와 명함을 신청한다.

- 투넘버와 녹음을 위해 아이폰을 갤럭시로 과감하게 바꿨습니다 (10년만에ㅎㅎ)

- 명함은 오프린트미(ohprint.me)에서 신청하고, 가상회사와 가명을 썼습니다.

매각허가결정전 물건지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찾아갈 엄두가 안나기도 했고;;

점유자분도 갑자기 방문하면 당황스러울꺼라는 생각에 매각허가결정이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1월 25일 - 매각허가결정, 대출 알아보기

낙찰+7일후 매각허가결정이 나는데

매각허가결정일은 1월 25일 월요일인데,

1월 27일 수요일 아침에서야 법원에 뜨더라구요.

그래서 매각허가결정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청주지방법원으로 출발합니다.

+

그리고 이날부터 대출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대출상담사분들께 문자를 돌렸습니다.

문자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이 정리해서 드리면 좋다고 하여

저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바쁘실까 하여 문자로 먼저 문의드립니다. 
필요하시면 전화도 가능합니다.
낙찰받은 경매건의 경락잔금 대출문의드립니다.

1.사건번호
2.감정가
3.낙찰가
4.보유주택
5.연봉과부채 (무직인경우 신용카드 월사용금액추가)
6.신용등급
7.자금활용계획
8.법무비도 같이 알려주세요.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월 27일 - 사건기록 열람

드디어 사건기록열람을 하게 됐어요.

사건기록을 열람하는 이유는 점유자연락처를 찾기위해서였어요.

경매계장님께 문서를 받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데 대략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복사를 해도 되는줄 알고 중요부분 복사했는데

나중에 계장님이 복사한거 보여달라시곤

개인정보로 가져갈 수 없답니다ㅠ

혹시 몰라 사진을 찍어놓았는데 정말 잘한일ㅎㅎ​

* 사소한 꿀팁

사건열람 하실때 중요한 정보는 조용히 사진 찍으세요^^;; (무음카메라 필수)

사건기록열람으로 많은정보를 알아냈어요.

일단 소유자 연락처를 찾았습니다!

올레!

그런데... 또다른 정보를 발견합니다.

소유자는 자기 처인데,

2년전에 집을 나갔다며 남편이 경매개시등기를 3번이나 받지않은 것으로 기록되어있었어요.

(이혼은 아닌거 같은데... 경매일정을 늦추기 위한 수법이었을까요?)

3번의 폐문부재인 경우 공시송달로 경매가 열리더라구요.

갑자기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만

일단 소유자에 전화를 해보았어요.

역시나... 이미 전화번호를 바꾼 상태였습니다ㅠ

점유자(남편분) 연락처를 알아내기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갔습니다.

소유자 연락처를 알아냈으나, 실제 사는분은 남편분인거 같은데 남편분 연락처를 알 수 없냐고 하니

개인정보라 알려줄 수 없답니다ㅠ

(바카스 한박스를 사가지고 갔는데도ㅠㅠ)

관리소 직원분이 일단 점유자에게 연락을 해보고

점유자 의사를 물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하여

투넘버 번호를 남기고 집에 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문자를 먼저 보내려고 했으나 1차 계획은 실패.

1월 28일 - 물건지 문 앞에 메모 남기기

집에와서 생각한 2차 계획 (별거없음)

1)물건지에 편지를 남기고 온다.

2)남긴 편지를 보고 점유자에게 연락이 온다.

3)그럼 이사협의를 한다. 끝ㅋ

편지 안에는 점유자 유의사항과 메모를 프린트해가서 문틈에 끼워놓고 왔습니다.ㅎㅎ

메모의 내용은 대략 이렇게 적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낙찰자 대리인 입니다.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계시지 않아 편지를 남기고 갑니다.

이사 문제와 이후 절차에 대하여 상의하고 싶으니

전화나 문자 편하신 쪽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리겠습니다.

​OO 컨설팅 / 연락처 / 명함 "

이 방법은 이웃님 블로그에서 보게 되었는데

좋은 방법인것 같아 저도 응용해보았어요.

불쑥 찾아가는 것보다 점유자분께도 생각할 시간을 드릴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오는데 너무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연락이 올까?

오면 어쩌지?ㅎㅎㅎㅎ

안오면 어쩌지??? ㅠㅠㅠㅠㅠ

1월 29일 - 점유자와 첫 통화

다음날 오전 11시쯤 투넘버로 전화가 왔어요.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생각보다 빨리 와서 놀랐습니다ㅠㅠ

​녹음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 네 여보세요~

점 : 청주아파트인데요. 문앞에 편지 남겨주셔서 연락드렸습니다.

나 :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점 : 아 네

나 : 저는 낙찰자 대리인이구요. 혹시 소유자분의 남편분 되시나요?

점 : 네 맞아요.

나 : 아 그러시군요. 제 의뢰인께서 낙찰을 받으셔서 메모 남기게 됐어요.

이사 협의를 드려야하는데... 혹시 이사계획이 있으신가요?

점 : 아직은 계획이 없어요.

나 : 아... 지금은 항고기간이고 다음주 월요일쯤 잔금납부일정이 정해지거든요.

저희 의뢰인분이 잔금을 내시면 바로 소유권 이전이 되는데 그러면 그때부터는 낙찰자 소유가 되시거든요.

소유권 이전시점부터 사장님은 무단점유가 되시기 때문에 잔금납부전에 이사를 가시는게 원칙이에요.

그리고 소유권 이후에도 계속 사시게되면 낙찰자분이 월세를 청구하실 수도 있어요.

점 : 그럼 잔금납부일이 언제까지 인데요?

나 : 낙찰일로부터 한달 전후로 결정되세요.

점 : 이전에 제가 (경매절차가)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문의했더니 한두달은 걸린다고 하던데요.

나 : 두달이요? 누가요?

점 : 법원에서요. (경매지식이 없으신듯함) 저는 그래서 천천히 알아보려고 했거든요.

나 : 보통은 낙찰 받고 한달정도면 잔금 납부하고 소유권이전까지 완료되세요.

두달 정도 걸리는 건 임차인의 경우 배당 기일에 배당금을 받아야해서 해당이 되시는데, 소유자분께서는 해당이 안되세요.

점 : 너무 갑작스럽네요. 법원에서도 그렇게 얘기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 : 그렇죠. 아무래도 처음 겪으시기때문에 갑작스러우시죠.

(..중략)

점 : 설 전에는 힘들것 같고, 그래도 한달은 있어야 될것 같은데...

나 : 이사를 가시게 되면 사실 제일 관건인게 이사비거든요 (먼저 이사비 얘기 꺼냄)

점 : 이사날짜는 최대한 언제까지 늘릴수 있죠?

나 : 소유권이전 전에 이사를 가시는게 제일 깔끔하고 저희가 이사비명목으로 조금은 챙겨드릴 수 있는데, 소유권이전 이후에 이사를 가신다고 하면 이사비도 챙겨드릴 수 가 없어요.

점 : 이사비가 어느정도 되나요?

나 : 생각하신 금액이 있으세요? (금액 먼저 말하지 않고 점유자가 생각한 금액을 먼저 물어보기)

점 : 이사비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여기서 이분은 그래도 협의가 잘 되겠구나 생각함)

나 : 점유자 유의사항 보셔서 아시겠지만, 낙찰자가 이사비를 드릴 법적근거는 없거든요.

근데 소유권이전 전에 이사가시면 50만원 정도 챙겨드릴 수 있습니다.

(..중략)

점 : 어자피 넘어간 거 나가야죠. 그럼 2월 21일까지는 이사나가야 한다는 거죠?

나 : 네 그렇게 해주시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점 : 설이라서 구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나 : 네 사장님.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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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마치고도 심장이 콩닥콩닥ㅎㅎ

다행히 점유자인 남편분은

무리한 이사비를 요구하지도 않으셨고

대화가 통하는 분이셨어요.

녹음한 걸 들으니 많이 버벅댔지만ㅋㅋ

그래도 연습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육성으로 연습해보시는거 강추!

삼자화법은 역시 최고입니다!

2월 3일 - 대금지급기한 확정, 내용증명, 대출자서

1) 대금지급기한 (3/3) 확정

매각허가결정 +7일동안 항고기간이 지나고

대금지급 기한이 3/3일로 확정됐는데,

월욜에 확정될 줄 알았는데, 역시나 수욜에 확정되네요;;

대금지급기한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2) 내용증명을 인터넷 우체국으로 보냅니다.

인터넷 우체국 정말 편하니 꼭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점유자가 출근할 경우 직접 못받는 경우가 있으니 등기+ 일반우편도 같이 보내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점유자와 연락이 잘되서 일반우편은 보내지 않았어요)

내용증명 가장 중요한 내용만 첨부해봅니다.

기본폼에서 상황에 맞게 각색해서 보내면 되기때문에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 

이사날짜(2021.02.21)는 제가 이정도면 되겠다 싶은 날짜로 임의로 정해서 통보했어요.

선제시 후협의가 나을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정말 이날짜에 맞춰서 이사를 가시게 됐어요!

본인은 귀하와 원만한 명도협의가 되길 희망합니다.
귀하는 저의 대리인을 통해 상기부동산에서 2021.02.21.까지 퇴거 및 상기일내 퇴거시 이사비 50만원 지급으로 협의하였으며, 본인도 2021.02.21.이내 잔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입니다.
귀하는 내용증명을 받은 후 2021.02.10.까지 이사날짜를 확정(임대차계약서 확인)하여 대리인에게 연락주셔야 합니다. 만약 연락이 없을 경우 본인과 협의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잔금 납부 후 귀하를 상대로 청주지방법원 본원에 강제집행을 신청할 것입니다. 또 강제집행에 따른 비용 일체를 귀하에게 청구할 것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경락대출 자서하러가기

미리 알아본 대출 조건

- 감정가의 60%

- 금리 3.5%

- 3개월 후 중도수수료 면제

저는 5월안에 매도할 생각이라서

중도수수료 면제로 알아봤는데

유일하게 1곳이 있어서 그쪽에 가서

경락대출 자서를 하고 왔어요.

* 사소한 꿀팁

나중에 법무비를 받고서 너무 많이나와서 당황했습니다. ㅠ

가능하면 경락대출조건 알아보실때 법무비도 꼭 같이 알아보세요.

법무비내용 잔금납부일에서 다시한번.

2월 4일 - 점유자와 두 번째 통화

전날 내용증명을 보내고

제가 먼저 점유자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한번 통화를 해서 그런지 맘편하게ㅎㅎ)

점유자분도 집을 구하기 위해 노력중인 상황이었지만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하셨어요.

근데 약속한 날짜에는 이사가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내용증명은 회사규정상 절차이니

기분 상해하지 마시라고 미리 안내를 드렸어요.

근데 출근으로 인해 받지 못하셨다고 해서 문자로 보내드렸고

점유자분은 본인이 받아갈 잉여금에 대해 문의주시더라구요.

언제?얼마나? 받아가는지 궁금해하셨어요.

경매에서 매각잉여금이란?

낙찰자가 잔금을 납부하면 그 낙찰대금으로 배당을 실시하게 되는데, 채권자들에게 모두 배당을 해주고 돈이 남는경우 이돈을 '매각잉여금'이라고 하며, 매각잉여금이 발생하게되면 경매집행 법원은 이 매각잉여금을 소유자에게 돌려주게 됩니다.

잉여금은 언제 수령가능하며, 정확한 수령 금액을 알수 있을까?

잉여금은 배당기일에 수령가능하며, 배당기일은 잔금납부를 해야 정해집니다.

그리고 잉여금의 정확한 금액은 배당기일 3일전이 되어야 알수 있다고 합니다.

(임차인도 배당기일에 수령이 가능하기때문에, 임차인의 배당도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잉여금을 수령하는 방법은?

본인이 수령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고, 대리인이 수령할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위내용을 법원에 확인하여 

점유자분께 해당내용에 대한 안내문자 드렸습니다.

점유자분께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월 5일 - 점유자와 세 번째 통화

와ㅠ 점유자분 정말 나이스하십니다.

협의가 잘 안되는 고집 쎈 점유자만 있는게 아니었어요!

정말 살만한 세상입니다ㅎㅎ

바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니 이전에 협의했던 날짜인

2/21일까지는 이사를 가겠다고 하십니다.

드디어 명도할 날이 머지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2월 9일 - 점유자와 네 번째 통화

점유자에게 (약식)명도합의서를 보내다.

점유자에게 임대차계약서는 받았지만

형식적이라도 절차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조언을 듣고

명도확인서를 약식으로 작성하여 문자로 보냈습니다.

점유자에게 회신을 요청하진 않았습니다.

점유자를 만나지 않고 이사비는 계좌이체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직접 방문해서 관리비&공과금 완납여부와

폐기물 처리등을 확인하는게 깔끔할 것 같아서

이사 당일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사날짜는 2/20 or 2/21

양일중 계획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2월 16일 - 잔금납부 & 점유자와 다섯번 째 통화

법무사무소에서 며칠전 내역서를 보내주셨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왔더라구요.

취득세 - 152만 원

법무비 - 168만 원

생각보다 과한 것 같아 전화로 깍아보려했으나

절대 안깍아 주시고 인도명령비용도 다 받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여러번 말씀드리니

간신히 만단위를 절삭하는걸로 협의했네요.

(할인금액 고작 37,990원ㅠ)

다시봐도 일당여비와 보수액등이 과하게 책정된 것 같은 느낌.

법무비도 공부가 필요한 듯 해요.ㅠㅠ

법무비가 과하게 나온 이유를 문의하니

1) 대출상담사를 통해 한다리 걸쳐 소개를 받아서 소개비가 추가되었다

2) 법무사무소는 부천, 낙찰물건은 청주라서 거리가 있어 교통비등(일당여비)이 추가되었다.

헐 ... 이럴줄 알았으면

자서하기전에 미리 법무비를 물어볼껄.

이번엔 처음이니 그냥 하기로 하고

다음엔 법무비도 꼭 따져봐야겠습니다.

잔금납부와 인도명령은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인도명령은 보통 서비스로도 해주신다던데 6만 원 받으심;;)

< 경락대출시 고려사항 >

1) 경락대출 문의시 법무비 예상금액도 함께 문의할 것

2) 낙찰 물건지역에서 대출 받을 것

3) 한다리 걸치지 말고 다이렉트로 받을 것(법무통 어플이용)

+ 추가

초보자가 가장 호갱될수있는 법무비용에 대한 내용을 추가합니다.

법무비에 대해 자세히 적어주신 친절하신 카르마님글을 첨부합니다.

행크에 검색하면 없는게 없어요ㅎㅎ (진작 검색해볼껄...)

https://cafe.daum.net/happy-tech/Qk8B/688

세라미스쌤의 법무비용 호갱탈출법도 내용이 좋아 꼭 읽어보세요^^

https://blog.naver.com/carving7/221977697320

그리고 ​점유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사준비는 잘되시는지 물으며

이사날짜를 2/20일로 확정하였습니다.

이사가시는 날 현장을 확인 후 이사비를 드리기로 협의하고

유선상 통화한 내용을 문자로 한번 더 보내드렸습니다. 

2월 20일 - 점유자 명도 완료

드디어 이사 당일!!

점유자분이 배당기일을 제일 궁금해 하셔서 문자로 안내드렸고

5시쯤 물건지에 도착하니 짐은 거의 90%는 빠진 상태였어요.

몇개의 큰 물건들만 남았는데 바로 끝날것 같진 않더라구요.

직접 점유자분을 뵈니 반갑기도하고ㅎㅎ

그동안도 너무 협조를 잘 해주셔서 마무리도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이사비 50만원을 드리고 저는 저녁약속이 있어 나왔습니다.

*이사비는 짐이 다 나간걸 확인 후 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당일에 드린다고 협의하기도 했고

점유자분과 협의가 잘 되던 상황이라 이삿짐이 전부 빠지기 전에 드렸지만

다음엔 회사 보고 후 2~3일내 입금해드리겠다고 하려구요.

좋은분도 있지만... 혹시 모를 상황은 대비하는게 좋으니까요:)

나오면서 회사에 현장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는 핑계로

재방문해서 확인하겠다는 문자를 남겼습니다.

(혹시 폐기물처리 안하고 갈까바 살짝 걱정되서ㅎㅎ)

그리고 다음날 갔더니

와! 정말 깔끔하게 짐을 빼셨더라구요.

이사전날 관리비 완납영수증까지 문자로 보내주시구요.

이렇게 좋은분을 만나다니ㅠㅠ

무서운 명도 후기만 봐서 걱정했는데 감사할 정도였어요ㅎㅎ

이사가신 곳에서 좋은일만 있으실꺼에요 :)

집상태는 구축 아파트 치고는 깨끗한 편이었으나

7년전 일부 리모델링을 한상태로 전체 리모델링이 필요해 보였어요.

다행히 누수는 없었지만 베란다 페인트가 다 벗겨진 상태였고

화장실 리모델링, 안방 붙박이장, 신발장등은 되어 있었어요.

먼가 손대기도 애매하고...

리모델링을 해도 많이 올려받지는 못할것 같아서

고민끝에 적당한 가격에 매도 하기로 결정!

다음날 낙찰 후 방문했던 공인중개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집을 내놨고, 현재 매물이 없는 상태였어요.

아실에서 최근 거래가를 확인 후 (입지가 좋아 매매가가 오르고 있었음)

생각한 금액보다 500만원정도 높게 내놨어요.

근데 매물을 내놓은 다음날 바로 매수하겠다는 분이 있다고

부동산 소장님께 연락이 왔어요!

와우 대박!!

이렇게 쉽게 팔릴 줄이야!

매매가를 좀 더 높일걸 그랬나ㅎㅎ

3월 3일 - 매매 계약

부동산에 방문해 매매계약을 했어요.

잔금날짜를 5월 17일~5월 31일로 잡아달라고 요청드렸어요.

(6월 양도세 인상을 피하고,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3개월 이후 면제조건 때문)

근데 매수자분이 4월중으로 잔금을 납부하고 싶다고 하셔서

(공시지가가 현재 9천인데, 4월말 공시지가 확정시 1억이상이 될까봐)

잔금 날짜를 앞당길 경우 중도상환수수료의 5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협의했네요.

부동산 소장님이 잘 협의해 주셨어요.

사실 이렇게 빨리 팔릴 줄 몰랐는데

공시지가 1억미만 아파트가 핫하긴 한가봐요!

수익이 크진 않지만 첫 낙찰의 소중한 경험과 수익까지 동시에 얻었으니

저는 그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첫 명도를 마치며

1월 18일 낙찰

2월 20일 명도완료

3월 3일 매도계약

폭설이 내리던 날 첫낙찰을 받고

매도계약까지 45일의 여정이 끝났네요.

그렇게 바라던 경매 한사이클을 돌려보고 느낀 점은

"이게 정말 되는구나."

혼자서 공부할땐 이게 과연될까? 싶고 막막했는데

일단 하다보니 어떻게든 되긴 되더라구요ㅎㅎ

많은 선배님들의 명도 경험담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고

좋은 점유자를 만나 일사천리로 잘 처리된 것 같아요.

점유자분과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당분간 주택에 투자는 어렵겠지만

다른 부동산도 부지런히 공부해야겠습니다. 

분양권 공부를 하던 중에

오늘 지산스터디 3기에 합격문자를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ㅎㅎ♡

분양권 당첨과 지산으로 꼭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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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자료출처
Daum 카페 "행복재테크" https://cafe.daum.net/happy-tech/RLvk/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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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leman]

맞아요~법무비가 예상보다 많이나와서~~
좋은 경험공유 감사합니다

[장지갑]

자세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하이즈]

디테일하게 적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저도 어서 공부 마치고 첫 후기 적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upgradegirl]

와 초보경매책 읽는듯한 느낌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다 익 선]

많은 도움이 되는 후기였습니다.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aloha77]

감사합니다.

[sophialemon]

정말 자세히 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도 꼭 낙찰받아 명도까지 하고 싶네요

[배송희감자튀김]

와 정말 세세한 명도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명도까지 해보려면 갈길이 멀지만 이 글보고 미리 머릿솟으러 혼자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했네요 ㅎㅎ 좋은 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뿌리니]

정말 자세하게 써주셨군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Will님]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행복한동행#]

생생한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성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무]

투넘버와 명함까지! 철저한 준비 배워야겠습니다.

[뚜지123]

자세하고 생생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키세나]

넘 자세해서 많은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하이밸류]

법무비도 공부가 필요하군요
귀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윤스 탑]

역시 경험이 중요하군요!!
낙찰부터 매매까지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열정리치순두]

자세한 진행상황 세심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원하는대로^^]

와~이게 되는 거군요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Kimmy]

45일만에 낙찰부터 매도까지 정말 대단하세요. 자세한 내용 덕분에 앞으로 뭘 공부해야할지도 알게되고 많이 배워갑니다.

[달콤한휴일]

제가 완전 초보라 하신 모든 일이 멋져보입니다. 글자사이사이 떨림과설렘이 느껴집니다. 저도 그 설렘 느껴보고 싶습니다.

[현의꿈]

낙찰할 때 연습하시고 노력하신 모습이 머리속에 생생이 그려집니다.
점유자와 원활한 협의를 위해서 삼자화법을 육성 연습으로 꼭 해야겠네요! 그리고 법무비.. 이 부분도 잘 챙겨야겠어요.
좋은 팁도 정리해주시고... 나중에 낙찰을 받게 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경매 한사이클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sukunmom]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우주로신호를]

경험이 필수 이군요

[sun5312]

와우 대박~ 잘하셨네요 꼼꼼하게 올려주셔서 잘 읽고 잘 배우고 갑니다 저도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열심히 배우려구요

[그레123]

경매 초급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생생한 후기 적어주셔서 꼼꼼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니짱투]

와~~너무 멋진 경험담입니다. 공부 열심히 한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십니다

[공부짱]

생생 리얼한 후기 감사합니다
더 해보고 싶다 다짐해봅니다

[맛있는인생1]

생생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vonvon부린이]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을 이렇게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ㄹ
저도 그대로 실천하면서 차근차근해볼 생각에 맘이 두근거리네요

[토리군임]

와 생생한 후기 잘보았습니다. 수익도 축하드립니다. 다음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자두엄마당]

저도 배운대로만 해보렵니다 ! 화이팅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