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중장기 성장가능성이 보인다 [하나대투증권-황승택, 금가람]
▪ 플랫폼 매출성장이 돋보인 2분기 실적
KT스카이라이프가 1회성 비용이슈를 제외할 경우 예상수준
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538억원을 기록했으며
서비스매출이 예상을 하회한 반면 홈쇼핑 수수료 매출에 근
거한 플랫폼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며 매출을 견인하였다. 비
용부분에서 UHD 서비스관련 광고비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예상을 상회하였으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14년 지급
된 영국 NDS 분쟁 배상금 환입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1회성 비용환입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예상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도 UHD 관련
마케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마케팅비용은 감소하
지 않을 전망이며 비용 환입효과가 제거되며 영업이익은 2
분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플랫폼매출 증가가 이어
지고, 가입자증가세가 지속되며 질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
이다.
▪ UHD와 T-커머스가 중장기 성장을 담보할 것
2분기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UHD 마케팅을 통한
Skylife 단품 가입자 증가와 T-커머스 채널확대이다. UHD
채널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Skylife 단
품가입자 확보에 성공하였으며 700MHz 주파수 분배 확정
에 따라 지상파 UHD 서비스가 가시권에 들어오며 중장기적
인 가입자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KT와 수익을 나누는 OTS 서비스대비 ARPU가 높다는 점에
서 단품가입자 증가세는 매우 반가운 뉴스이다. T-커머스의
성장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4개 채널에 런칭되어 있
는 T-커머스는 하반기에 4개의 채널이 추가될 예정이며 플
랫폼 매출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 DCS도 한팔 거들 것, 적정주가 상향조정
7월 신청한 DCS(Dish Convergence Solution)도 4분기 중
가시화 될 전망이다. 서비스의 특성상 개별 가구에 위성안테
나 설치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음영지역이 사라진다는 점
에서 OTS 마케팅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어 전반적인
가입자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분기 실적,
가입자 증가세, T-커머스 서비스 활성화 등을 반영해 2015
년, 2016년 이익추정치를 각각 28.3%, 29% 상향조정 하였
으며 적정주가도 3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