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의 추억
광장시장은 서울종로5가의
오래된 유서 깊은시장이다.
나는 어린 시절 지금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광장시장 건너
평화극장(한일극장)과 보령약국
안쪽 연지동에서 살았다.
하여 시장 보러 가시는 어머니
손을 잡고 광장시장을 자주 갔다.
그리고 당시는 지금의 먹자골목
보다는 먹자골목 오른 쪽 반찬
가게에 사람들이 더 많았다.
당시 어머니는 반찬가게 가시면
깻잎과 무말랭이를 꼭 사셨는데
두 가지를 내가 너무도 잘 먹어
사셨다.
나는 요즈음도 종로에 나가면
광장시장을 들리는데...
먹자골목보다는 반찬가게를
둘러보며 어머니를 추억한다.
2023년 3월 17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얼마 전 오랜 지인(여)이
혼자지내는 나를 위해 손수
담가다는 무말랭이와 매실
짱아치를 주셨다.
무말랭이 보는 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즉석에서 한 점
집어먹었다.
오랜 만에 먹어보는 무말랭이
맛에 평소 밥을 반 공기밖엔
안 먹던 사람이...
무말랭이와 매실짱아치 덕에
밥을 한 공기나 먹었다.
어머니와 광장시장 다니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지인께서 입에 맞음 다음에도
주신다고 하셨는데..
지인의 정성을 사흘만에
다 먹어치웠는데 다시 또
주시라고 말을 할까말까
망서려지는 아침이다.
고운 추억이네요^^
저는
울외장아찌랑 매실장아찌
좋아하는데
외할머니께서
맛있게 담아 주셨죠
오..보고싶은 외할머니 ㅎ
안녕요 불루 님
아침에 초록님 글을 보니
저도 무말랭이에 대한
추억이 떠올라 글 한수
올렸네요
고운 날 되시고요~^^
@눈꽃 작은섬
지인분께 다시 부탁하셔서
맛있게 식사 하세요 😀
그러게요 초록님 글이
향기롭더군요 ㅎ
좋은 봄날 되세요 💐
@그대안의불루
불루 님
넵, 지인을 다시 만나면
부탁해보려고요~ㅎㅎ
@눈꽃 작은섬
제가 닉을 바뀠습니다,,
@낭만천사
낭만천사 님
실례지만 그럼 원래
닉이 무엇인가요
제가 아는분인가해서..
부담되심 안밝히셔도
괞찬습니다
산악회 에서 청계천 구경하고
광장시장에 들어갔지요
값이 싸고 양도 많아 좋은데 궁뎅이만
올려놓고 먹는 둥그런 의자에 앉즈면
옆 사람 뒷 사람과 몸이 밀착되어
젓가락질 하기도 불편 하드라고요 ㅎ
소 육회도 먹고 빈대떡도 맛있게 먹었지만
두번 가기싫은 불편한곳이더라고요
오래전 얘기 입니다 ㅎ
안녕요 워킹 님
맞아요 광장시장 좌판
먹거리가 세계적으로
소문나면서 앉는 자리도
불실해지요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
여전하고요..ㅎㅎ
워킹 님
늘 반가운 워킹님
오늘은 예비주말 금욜
즐겁고 멋진 날 되시고
저녁엔 거하게 한잔
하시길요~^^
이번에 서울 감
가보고 싶어요
거기가 녹두전이 맛있다던데
맞나요 ? ㅎㅎ
수수부꾸미두 있을라나여?? ㅋ
불루님
네, 맞아요
광장시장은 빈대떡과
녹두전도 유명한데
수수부꾸미는 안먹어봐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종류는 시장통
중앙 네거리와 동쪽
출입문쪽에 몰려있응게
가시면 그쪽난전저
찾아보심이 좋을듯요~^^
@눈꽃 작은섬 아..네
정보 감사합니다
그런데 편히 앉아 먹을 수는
없는가봐요 ㅎ
@그대안의불루
불루 님
광장시장은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곳이라 직접 눈으로
봐야 설명이 된답니다~^^
@눈꽃 작은섬 ㅎㅎ 그렇군요
한번 들러보겠어요
눈꽃님 굿모닝요
눈꽃님도 무우말랭이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무우말랭이무침 좋아하는데
할줄 몰라서 사먹어 봤어요
반찬가게선 안사고 마트에서 파는 시판용 샀는데 입맛에 안맞아 도저히 못먹고 버렸어요
지인분께서 요리를 잘 하시는분인가봐요
요리사이신가?
저도 엄마가 해주시던
추억어린 음식들을 만나게되면
엄마 생각이 나서 흉내내보지만
엄마맛은 아니었어요~~~ㅎㅎ
멋진하루되세요
가을향기 님
매우 반가움
닉과 달리 아직 봄이지만..ㅎ
아 향기님도 물말랭이
좋아하시는군요
어쩐지 글이 심풀하고
정겨웠어요..ㅎㅎ
향기 님
저도 딱 한번 시장통서
물말랭이 사다먹었는데
맛이 아니올시다..
그래서 시장무말랭이는
안사먹어요
시장통 모든 무말랭이가
맛없는건 아니겠지만..
제 지인이 전문요리사는
아니고 주부 9단
그래서 음식만드는걸
좋아하신다더군요
암튼 지인 덕분 올만에
맛난 무말랭이 먹었네여
오후시간도 행복하시고요
가을향기님~♡♡
추억속에 비추인 지나간
그때 그시절
눈꽃님의 모습을
그려봤어요
엄마사랑 안에서
어리광 피우는 모습을 ㅎㅎ
안녕 바다사랑 님
맞아요 지인이주신
무말랭이 덕분 잠시
어린시절 추억한소절
생각났었는데..
초록님 덕분 추억의
어린시절을 재소환 ㅎㅎ
바다사랑 님
서울 오늘날씨는 화창하진
않지만 그래도 봄내음
느낄정도로 포근하네요
부산은 완연한 봄일 터
즐거운 주말 보내삼요~♡♡
@눈꽃 작은섬 감사합니다
@낭만천사
안녕하세요 낭만천사 님
닉은 익숙한데 글로는
첨뵙네요
행시방 운영자는 남자와
여자 두 분인데..
한분은 제가 아는분인데
그럼 요즘 활동안하시는
그 운영자군요
근데 그 운영자께서
어찌 엘레나님을 등급변경
했을까요~?
@낭만천사
낭만천사 님
뉜신지 확인했슴당~ㅎㅎ
@낭만천사
낭만천사 님
앞으로도 삶의 방서
자주뵙길 소망합니다~♡♡
교동학교에 다니던 저는 엄마가
학교에 올때면 광장시장에서 순대를 사주셨어요.
시계골목 곰보냉면집에서 냉면도 사주셨고
가끔은 한일관에서 갈비탕도 먹었던것 같습니다
연지동사람들 눈꽃작은섬님,
광장시장의 추억은 지금은 북적거리는 칼국수와
빈대떡집으로 바뀌는거 같아요
안녕 가은 님
올만이네여
저는 당시 순대를 즐기지
않아 광장시장서는 먹은
기억은 없구여
빈대떡 먹은 기억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여
하여 요즘도 광장시장
아닌 광하문 가을카페가면
아래층 종로빈대떡집서
여전히 빈대떡맛을 즐기져 ㅎㅎ
가은 님
당시 한일관은 지금
종로네거리 옛 신신
백화점 뒷쪽 한일관과
명동한일관이 유명했는데
저는 부모님따라 두곳
모두 자주갔었지여
성인이돼서는 친구들과
자주갔었고요
올만에 뵈니 넘 좋으네요
저는 요즘 일이 밀려 매일
야근하느라 정신없네요
늘 건강하시고요 가은님~^^
@눈꽃 작은섬 순희네 빈대떡집,
모녀김밥,
박가네~~
자매육회.
광장시장은 모두 맛집인거 같아요.
저와 오빠는 학교가 종로통이라 한일관은
신신 백화점 뒷쪽만 가봤는데
@가은
가은 님
김밥은 반찬가게 뒷쪽
주단포목골목 난전
김밥을 즐겨먹었고요
육회는 즐기지 않지만
지인과 광장시장 정문
윗쪽 육회골목에서
몇번 먹은 기억이있네요
지금도 지인들이 호출함
달려갈거구여~ㅎㅎ
@가은
가은 님
지난 년말에 지인과 종로통
옛 신신백화점인 제일은행
본점을 지나 교보문고까지
거닌적있는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고층건물이 들어선 청진동
거리는 웬지 삭막함마저
들더군요
@눈꽃 작은섬 청진동 해장국집도
피맛골도
모두 옛이야기가 되버렸어요
종로통에 추억이 많은 방장님도
저와 같은 생각일걸요
@가은
가은 님
맞아요 청진동해장국집도
피맛골생선구이집도 이제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어요
그래요 가은님이 안국동에 추억이 많듯 저는 종로통
곳곳이 추억의 장소네요ㅎㅎ
@눈꽃 작은섬 지금도 광장 시장 있나요?
평화시장 광장시장 제가 많이 다녀서 알지요.
도매 시장이고 몇년전까지 저도 자주 이용했어요.
@엘레나 (LA)
엘레나 님
광장시장 평화시장은
지금도 그자리에 변함없이
있답니다~ㅎㅎ
@눈꽃 작은섬
동대문 운동장도 없어지고
멋진 건물 이 들어서고
3일로 고가다리도 없어지고
제가 이민온지 47년째이니
한국 한번 나가면 길찾기 힘들어요
누가 데리고 다니기 전엔 혼자 힘들드라고요.
@눈꽃 작은섬 운동 다녀온 후 다시 뵙겠습니다,,,
고운 밤 쳔안하 쉼하세요..
@엘레나 (LA)
엘레나 님
맞아요 말씀하신 서울의
명물들 모두 사라졌어여
담에 서울나오심 제가
서울 곳곳 안내할게여 ㅎㅎ
@엘레나 (LA)
엘레나 님
넵, 운동 즐건 맘으로
댕겨오시구여~♡♡
@눈꽃 작은섬
아침으로 뭐 먹냐고 물어 보세요..
터메릭 아보카도 불루베리 비터멜론
바나나 요거슬 갈아 마시고
계란 두일 프라이 해서모차렐라 스트링 치즈
커피와 먹고 있지요.ㅎㅎㅎ
@눈꽃 작은섬
넘 맛있어 죽을것 같아요,,ㅋㅋㅋㅋㅋ
방장님 늦게 방문해 죄송합니다,
어제는 바빠서 못들어 오고
지금 빵끗 인사드립니다,,
엘레나 님
늦다니요
제 시간 24시간 중
언제오셔도 환영임다~♡♡
@눈꽃 작은섬
지금 3시간 뛰고 막 도착했어요.
목은 마르고 배때기는 곱으고
춥긴하고 개떨듯 하고 집도착해
순대 채우는 중입니다,,ㅎㅎㅎ
@엘레나 (LA)
안녕 엘레나 님
여기시간으로 굿모닝
세시간뛰시고 순대 채우셨음
지금쯤은 뭘하실까..
고거이 궁금타요 ㅎㅎ
여튼 즐거운시간 보내삼~♡♡
@눈꽃 작은섬
방장님 저는 퇴근 할까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엘레나 (LA)
엘레나 님
엘레나님은 퇴근하시고
저는 출근해야하니..
역시 우리사인 태평양이
가로놓였네여 ㅎㅎ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고요~♡♡
@눈꽃 작은섬
오늘은 토욜 운동 쉬는 날입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릴렉스하고 싶어서요,,
방장님 고운 꿈꾸세요,,
@엘레나 (LA)
안녕 엘레나 님
여기는 일욜 새벽 4시24분
꿀모닝요
아, 주말은 운동 쉬시는군요
즐거운 주알 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