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물, 스릴러, 공포 장르라면 다 찾아서 보는 내가 방금 보자마자 쓰는 한국판 오컬트 스릴러영화 곡성후기야 다른 똑똑이여시들이 해석을 멋있게 해놨을 거야! 내 후기는 그저 영화를 보고난 일개 여시의 감탄정도로 봐줘!♡
일단 이 영화는 그냥 미쳤어 영화가 끝나자마자 미쳤다는 말밖에 안나와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는데도 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일어설 생각을 안하더라.... 남자들도 역대급 역대급 개무서워 이러면서 나갔어ㅋㅋㅋㅋㅋㅋ 나홍진을 인정하기 싫지만 진짜 대단해.. 어떤 평론가가 말했던 것처럼 두고두고 회자될 작품같아 보는내내 긴장하고 온 몸에 힘을 줬더니 영화끝나니까 다리도 떨리고 손도 떨려ㅠㅠ 고어물을 밥먹으면서 아무렇지않게 보는 나라서 잔인한건 아무렇지 않았는데 긴장감이 계속되니까 그게 너무 힘들어써ㅠㅠㅠㅠ진짜 영화 잘만들었다
이게 대체 왜 15세인지 전혀 모르겠어... 피도 난무하고 살이 찢기고 머리가 터지고 어느 고어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이게 왜 15세?ㅠㅠ 초반에 분명 나홍진이 놓은 코믹요소들이 있어 사람들이 실제로 많이 소리내서 웃기도 했고! 근데 난다른여시가 쓴것처럼 웃기지만 웃을수가 없는 느낌...
잔인한고 못보거나 피 많이 나오는거 못보는여시들, 숨막히게 긴장되는 상황을 못견디는 여시들은 절대!!!!!절대 보지마!!!!!!!!! 스릴러 좋아하는 여시들은 진짜 만족할거야 정말루 난 대만족 + 놀라는 장면은 내 기억으로 한번? 두번?이 전부고 벌레같은건 안나와! 귀신도 형상조차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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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그 어느 하나 예상할수 없고 예상했다한들 정확히 맞아떨어지는게 없었어(내촉이 똥촉일수도..ㅎ) 마지막까지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관객들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헷갈려서 숨을 못쉬게 만드는것 같아 몰입도 최강이야
나름의 반전도 난 좋았어! 사실 기막힌 반전영화에 비하면 약할수 있지만 계속해서 긴장된 상태에서 숨죽여서 보다가 반전이 나오자마자 그냥 "와...헐...." 하고 나도 모르게 말하게 되더라 (난 장면 하나하나 다 분석하면서 볼거야! 하고 맘먹고 보면 한두가지 뿌려놓은 떡밥이 눈에 보일거야 근데 와타시는 너무 긴장하고 보느라 그딴거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ㅠㅠ 어? 저거? 라고 의심이 드는순간 다른장면과 다른상황들이 그 전에 했던 생각들을 아예 잊어버리게 만들었던거같아)
배우들 진짜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아 특히 아역ㅠㅠ효진이역 맡았던 아가 연기 너무너무 잘했어 꼭 상 뭐라도 받았으면 좋겠다ㅠㅠ
*** 최대한 스포빼고 얘기하려니까 해석도 없이 너무 감탄만 쓴거같아서 이게 후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막 얘기하고싶어서 써ㅠㅠ 나는 매우 호!!!!!!!!!!!!!!!! 매우매우!!!!!!!!!☆☆☆☆☆ 우리나라에서 단 한번도 본적 없었던 영화라고 생각해
두번은 못보겠어 기가 너무 빨려서 지쳐
+) 성경구절이 오프닝에도 나오고 마지막에도 나와 그걸 기반으로 얘기가 흘러가는데 물론 상관은 있지만 나는 무교고 그 성경구절을 이 영화에서 처음봤어! 알고 보면 어떨지모르겠지만 모르고 봐도 무방해ㅎㅎ ++) 걱정했던 지역과 버섯은..난 생각했던거 외로 전혀 신경 안쓰였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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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5.1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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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이뭐였어???? 처음에나오눈거.... 마지막에나오는건 뭐 악마가 머시기머시기말했던거지..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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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귀신형상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좀비같이 나와 검은사제들같이 피부가 썩은것마냥 지저분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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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다 나도 본 영화인데 그거 눈가리고 볼정도면 이건 더 못보지않을까싶다ㅠㅠ놀라는장면은 많이 없지만 흐름자체가...😭
여시 준수오빠팬이구나 ㅎㅎ반갑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