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식구가 바베큐립 좋아해서 정말 다양한 소스로 선보였네요.
오늘은 또다른 소스를 들고 와봤어요 ㅎㅎ
된장이 몸에 좋은거 아시죠?
이 좋은 된장을 소스로, 드레싱으로 재탄생시켜서 맛있게 해먹는데..
오늘은 바베큐립 소스로 재탄생 시켜보았어요..
된장으로 소스를 할때는 가장 기본이 된장맛은 나야하지만 짜지않게가 중요하답니다.
이것만 유의하면 정말 맛있어요.
-오늘의 요리법-
등갈비 550g
된장 양념 : 된장 1스푼, 고추장 1스푼, 배즙 100ml, 매실청 1스푼, 요리당 2스푼, 후추가루 3번 톡톡, 참기름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바베큐립을 할 때는 미리 향신채소와 함께 데쳐내는 방법과 그냥 생고기를 양념에 재는 방법이 있어요.
전 두번째 방법을 선택해서 했습니다.
두번째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핏물을 장시간 빼준 뒤에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하고 양념에 재워줘야 한다는 거에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양념의 맛이 흐려지고 누린내도 나기 쉬워요.
또한 핏물을 장시간 정성들여 빼줘야 좋습니다.
된장의 양념을 모두 섞어놓아주세요.
배즙은 배를 갈아서 건더기는 걸러내고 맑은 즙만 받아낸것을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배즙은 고기를 좀더 부드럽게 해주는 역활을 해서 왠만하면 꼬옥 넣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좀 된장맛이 나는 매콤함을 원츄하여..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첨가했는데..고추가루가 매운거라서 매콤하니 좋았답니다.^^
양념이 묽어요.
물기뺀 등갈비에 양념을 거의 들이붓다싶이 해서..
등갈비가 살짝 잠길정도로 넣어준뒤에..
하루정도 재워주세요.
솔직히 된장양념의 고기류들 해봤지만 된장양념은 특히 숙성이란게 중요하더라구요.
하루정도..길게는 3일 숙성시키면 맛이 좋아요^^
양념에 잘 재워진 등갈비를 오븐팬에 나란히 놓은 뒤에 190-200℃온도로 약 20-25분정도 구워주세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시구요.
오븐마다 온도가 달라서 이 온도에 이 시간이에요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가 애매하지만..
대략 위의 온도와 시간의 사이이니까..
등갈비가 잘 익을 정도로만 구워주세요.
된장맛과 향이 나면서도..매콤함과 달달한 맛이 같이 가지고 있어서 강추에요.
특히 고추장소스 바베큐립 좋아하는 신랑이..
고추장소스와는 다르게 된장소스는 좀 고소한 맛도 난다면서..
별미라고 하네요.
제가 먹어봐도 된장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워진 등갈비..바베큐립이 맛이 좋더라구여.
특히 된장이란 베이스에 재워져서인지..
야들야들한 그 맛이..아주..ㅎㅎ
강추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