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에 '사자떼를 세는 단위'라는 뜻이 있다는건 알지만 '자랑하다'란 뜻이 있다는건
중학교때 이후 까먹어버렸다.
Shoal에 '물고기떼'라는 뜻이 있다는건 알지만 '모래톱'이라는 뜻이 있다는건 어느새
까먹어버렸다. 누군가 모래톱을 물으면 Quicksand..? 하다가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Adarkar?'라고 말하게 된다.-_-
왜 세상에서는 Rack보다 Lack이라는 단어를 훨씬 많이 쓰는지 불만이 생긴다. Rack
에 대해서라면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_-) 심지어 사촌인 Black Vise도
아는데 아무도 물어봐주지 않는다.
Bewilder와 Perplex가 유의어라고 하면 버럭 화를 내게 된다. Bewilder는 -3/-0짜리
캔트립이고, Perplex는 1UB짜리 카운터인데 어디가 닮았냐고. '둘다 쓸데가 없지'라고
말하면 대충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Counterfoil이라는 단어를 보면 이유없이 두근댄다. 막 엄청 좋고 비싼거 같다. 사실
영수증떼고 남겨두는 종이라는걸 알고 격분한다.
보통은 보도듣도 못할 기이한 단어의 어원들에 눈을 뜬다. Carnophage의 Carnose는
'육(肉)'이기 때문에 Sangrophage의 Sangre는 '혈(血)'로 대구를 이룬다던가..같은걸
공부하며 희열을 느낀다. 유감스럽게도, 토익은 물론이고 토플을 볼때도 도움이 안된다.
....그래도 뭐..수능 외국어영역이나 토익..정도 간단한 시험에는 사실 꽤 도움이 되염;
그래도 영어를 읽고 있으니까; foil같은 단어를 '비싼거'식으로 생각하지만 않으면..
첫댓글 풓하ㅏ하하하하해ㅔㄴ러헤ㅓㄹ에허ㅑㄹ어ㅔㅑㅗ
그러게여...왜 노말 하면 싼거 혹은 4장 세트가 떠오를까여;;
퍼플렉스는 쓸만해요 T.T
삭제된 댓글 입니다.
크라켄님/정말 그래요.
그럴때는 까만공이 있는줄알았다고 하면 -_-
모래톱.. sandbar.. 그래도 좀 나온 단어인데요..
Destroy, remove 등의 단어를 보면 알게 모르게 마음이 들썩인다 파문.
오늘 잡지를 보다가 희귀병을 다룬 의학관련기사를 보는데 '적혈구의 숫자가...' '혈구때문에 혈압이...' 적혈 구 ㅣ? -_- 확실히 혈귀때문에 요새 혈압이 -_-;; 카오스인생 OTL
글을 읽다가 무심코.. 누가 썼는지 알게 되었네요. 부럽습니다. 그 글솜씨가요^^
언젠가부터 kaboom하면 터지는 와중에 늘 '팍'이 나타나곤한다..
석주형 말씀에 올인 -_-
SyuN님 댓글에 동의, 글 읽다가 유난히 재밌다 싶으면 십중팔구 박서영님 글이라서 ㅎㅎ
으음..어려운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