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내정된 김성회씨가 전광훈 목사가 창간한 극우성향 매체 논설위원을 맡아 여러차례 윤 당선자 부인 김건희씨를 치켜올리는 기사와 칼럼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 내정자 역시 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주관한 전시회에 특별 도슨트(해설사)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인사에 김건희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김성회 내정자는 지난해 12월21일 <자유일보>에 윤 당선자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인터뷰한 기사를 올렸다. 인터뷰는 서울 서초구 한 식당에서 이뤄졌다.
닷새 뒤 김 내정자는 같은 매체에 “윤석열이라는 시골 검사를 대선 후보의 반열에 올려세운 것은 ‘평강공주 김건희’였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기고를 게재했다. 그는 대선 당일인 3월10일치 칼럼에서도 “고구려 귀족집단의 카르텔을 깨기 위해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선택하고 키웠듯이, 김건희 대표는 파격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썼다.
<자유일보>는 2020년 2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매체다. 전 목사는 지난달 26일 설교에서 “조·중·동이 박근혜 탄핵에 앞서는 바람에 내가 <자유일보>라는 일간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매체 대표이자 발행인은 전 목사의 딸인 전한나씨다. 이 매체는 누리집에 ‘공산제국주의 세력과의 100년 전쟁을 주요 테마’라고 명시하고, 올해를 ‘건국 74년’이라며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등 극우성향을 띤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객원논설위원과 논설위원으로 30여개의 칼럼을 썼다.
첫댓글 하... 진짜 시간 되돌려라..
..ㅋㅋ 개빡치네
;;; 하 진심 이렇게 최악일수가
그리고 이미 지가 카르텔의 중심에 있는데 뭔 카르텔을 깬대;; 자기가 자기를 부술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