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잠시 물러간 시간!
30년 전 대대장 때에 같이 근무했던 참모, 중대장들이 만났습니다.
1년에 두번정도 모이는데 올해는 동해에서 모임을 가졌네요.
그 때는 한참 어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모두들 환갑을 앞둔 나이가 되어 있었습니다.ㅎㅎㅎ
화진포 콘도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성수기라고 큰 방이 없다고 해서
그 아래에 있는 청간정 콘도(48평)에 들어갔습니다.
풍경도 아름답고, 콘도도 리모델링을 했는지 참 깨끗하게 잘 관리 되어 있던데
여기를 처음 가봤습니다.ㅎㅎㅎㅎ
해수욕 시기가 끝물이고 파도가 거세어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배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이 시원하고 멋집니다.


콘도에 오기 전에 속초의 동명항에 들러서
저녁 술 안주로 회를 뜨는 시간에 영금정과 방파제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동명항에 몇번 들르기는 했지만 정자에 올라가 보기는 처음이네요.
모처럼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파도를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 상큼하고 좋습니다.





주말이라서인지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다 회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은 아닐 듯하고...
다른 곳에서는 회를 주문하면 회 뜨는 것은 그냥 해주는데
여기서는 회 뜨는 돈을 별도로 받는다고 불평합니다.ㅎㅎㅎ
여기 인심이 좀 고약한가?ㅎ


청간정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삼각대도 망원도 안가지고 갔더니 후회 막급입니다.ㅎㅎ
해수욕장에서 이렇게 담는건 제 취향이 아닌데....ㅎㅎㅎ
파도와 맞서는 처자도 있고
엄마가 아이를 강하게 키울려고(?) 파도에 맞서게 하기도 합니다.ㅎㅎ



사람들은 파도 때문에 물 속에 들어갈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수영복 입은 사람도 찾기 어렵네요.ㅎㅎ
파도를 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지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ㅎ


태풍 때문인지 아침 일출도 없고
아무도 없는 빈 해수욕장에 한번 나와봤습니다.
역시 파도와 몇번 씨름하다가 제 분야가 아니라서인지 포기하고 들어왔네요.ㅎㅎ



통일전망대에 한번 올라봤습니다.
다음날 이산가족 상봉이 온정리에서 있다는 말을 듣고 사전 답사(?)차 가봤습니다.ㅎㅎ
출입절차를 받는데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차량 주차비 5,000원, 입장료 3,000원
뭐 국가유공자는 입장료 무료이지만 주차비 5,000원은 좀 과하다 했습니다.
막상 통일전망대에 도착해서 많이 실망했네요.
고성군에서 관리하는가 본데 정비가 엉망이고
그 돈을 다 받아서 어디에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돈을 받는데만 급급하고 관리에눈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듯했습니다.
하기야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이런거 필요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지금 열심히 모으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여기 와서 제 버킷리스트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그것은
제 차를 몰고 금강산을 한번 다녀오는 것입니다.
근데 죽기 전에 가능할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저기 중간에 작은 섬이 우리 것인지 제네들 것인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ㅎ
통일 되면 저기 땅 좀 사서 별장하나 지었으면 합니다.ㅎㅎㅎㅎㅎ

뒤를 돌아 남쪽을 바라본 풍경인데 별로 볼게 없네요.ㅎㅎ

이번에는 영금정, 청간정, 통일전망대 등
처음 가본 곳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ㅎㅎㅎ
즐거운 시간 되세요.
첫댓글 시원합니다
시원했습니다.ㅎㅎㅎ
넘 아름다운 동해바다입니다.
참모, 중대장분들과도 재미있게 보내셨겠군요~~~
술만 마시다 왔습니다.ㅎㅎ
와우!
하늘도 너무 좋고 옛전우까지 만나서 회포를 풀었으니 ~~
집도 혼자 떠나 보구요.ㅎㅎㅎㅎ
역시!! 좋은추억이되셨나요?
동명항의 회가 찬바람이 불어서인지 맛있더이다.ㅎㅎㅎ
역시 주작가와 함께한 그들도 쵝오로 해피맨들 였을거네요
그들이 행복했을지는 지는 모르구요
저는 좋았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