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은 이미 벗꽃이 거의 떨어져버렸지만..
내륙에 산골이라 늦게까지 벗끛이 남아있는.. 벌교에서 주릿재 넘어, 주암호 상류의 보성강변과 주암호변길을 찾아갑니다.
( 이 사진 한장만은 3년전쯤 찍었던 사진인데, 오늘 주릿재 고개를 넘어가는 초입을 놓쳐버려 한장만 끌어왔네요.)
주릿재를 넘으면 소설 태백산맥의 해방구였던 율어면소재지.. 그들이 밤을타고 벌교읍내로 숨어들고 돌아가던 고달픈 고갯길..
주릿재 정상..
주암호 상류의 보성강..
주암호변..
멀리 좌측 벗꽃길로 들어가면, 대원사로 들어가지만.. 복잡한곳이라. 패스..
올해는 여수에서도 새조개가 풍년인데.. 벌교도 새조개가 많고 값도 싸네요.
점심은 시장안에서 해결합니다.
짬뽕과 함께 나오는 겉절이가 맛났습니다. 돌절구에 생고추와 양념을 갈아 신선한 재료를 바로 무쳐서주시네요.
첫댓글 우리 남루클 꽃길 리포터로 인정합니다 ~ 짝~!짝~!짝~!
정말로 몰으시는길이업구 몰으는 명소가 업으신듯합니다 덕분에 가만히 안자서 꽃구경 잘하구있 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사람과 싸다니는게 일이라.. 남도는 이맘때 어딜가도 좋더군요.
여수는 벚나무 주변에 눈 쌓인 모습인데 그쪽은 만발하였군요.
풍경들을 쭈~욱 내리다보면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그리고 해산물이 듬북 든 짬뽕이 급 땡깁니다..^*^
다음주면 다 떨어질꺼같아 나가보았습니다.
봄꽃구경은 아마도 마지막일듯싶네요. 따님,손자와 함께 다녀오세요.
음악과 잘어울리는 풍경 ^^
기분이 좋아집니다
거기다 식사하러 들리신 식당벽 낙서에 또 한번 뻥~~터지네요 ^^ㅋ
막무쳐준 겉절이에 해물짬뽕도 식욕을 돋웁니다
꼬막정식에 식상해서 시장으로 들어가보았네요.
장날이 아니라서 한산했습니다.
오우~! 마지막 겉저리 ~!! 확 땡깁니다 ㅋ
작년인가.. 보성 대원사에서보니 광주분들이 많이 오는거같라구요.
대원사로 향하는길은 차들 많이 들어가고 복잡하데요.
황망하던 들판이 푸른색으로 가득해요.가는곳곳 꽃들이 반겨주고 드라이브 멋드러지게 하였습니다.^^
긴 겨울 끝난게 너무 좋습니다. 이제 바다에 강에 만나러 갈것들이 많네요.
아직도 보성강쪽은 벗꽃이 만발하네요~~짬뽕이 양도많고 겁나게 맛나보입니다
정말 오지게 디지게 매운지요^^*
늘 보성 내륙쪽이 늦더라구요. 대개 4월 10일경에 벗꽃이 피던데.. 올해는 빠르네요.
저 낙서보고 미리 쥔장에게 맵지않게 하달라고 부탁을 해서.. 맵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저도 해창만 짬뽕, 벌교 시장 짬뽕 ! 참 좋아 하는데요~!!
건더기 건져먹는 맛이지.. 해창만 짬뽕, 벌교 시장 짬뽕 이 짬뽕 자체의 맛은 그냥 그렇잖아요.
벌교시장해서 꼬막이 나올줄 알았눈대용 ㅎㅎ
꽃구경도 얼마 안남은것 같아요
꼬막은 철이 조금 지난거 같아요. 꼬막정식집은 손님들 올때마다 찾아가서 물렸어요..
만산홍엽
산과들에 꽃이가득하네요. 경치구경 잘하고 갑니다.
길가에 핀꽃보다, 멀리보이는 산에 핀꽃이 아름다운데..
작은 똑딱이 사진으로는 담을수 없네요.
봄마다 한번씩은 이 코스를 가시는군요^^
벚꽃이 떨어질 즈음 가로수길을 빠르게 차로 지나면서 차뒤를 한번 돌아 보세요.
멋진 장관이 연출됩니다.
다음엔 혹 기회가 되면 징광옹기집도 한번 들러보세요,
한번은 구경 할 만 합니다.
율어는 벌교와의 사이를 징광산이 떡 하고 가로 막아줘서 빨치산들이 득세 하던 남로당만의 행방구였지요.
할아버지댁이 벌교 고읍리였는데 밤마다 징광산에서 내려온 빨치산들이 동네집들에서
닭이며 양식을 가져?가곤 했다더군요.
조부모님에게 들은 빨치산 이야기엔 그다지 좋은 평은 없었는데 조정래씨가 그 쪽에 너무 우호적으로 소설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좋아하는 곳입니다. 율어, 복내, 겸백쪽은 한가하고 묘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특히, 복내면 멋진곳 같아요.
그리고, 무리로 다니는 사람들이야, 어느쪽도 주민입장에서야 평이 좋을수 있을까요?.
장광옹기집 근처 가게되면 꼭 찾아봐야겠네요.
저녁때가 되니깐 해물 짬뽕을 보니 군침이 저절로 흐르네요.
국밥집 찾다가.. 찾는 국밥집이 장날만 연다기에 근처 짬뽕집으로 찾아들었네요.
새조개가 생각나네요~ 꽃 떨어지기 전에 잘다녀오신것 같습니다
선배님사진은 언제 봐도 경치가 멋집니다
서울에서 다닌때는 홍성 남당리에서 새조개 몇번 먹었는데.. 당시 상당히 비쌌습니다.
남녘바다는 올해 새조개 풍년이라.. 알도크고 가격도 많이 저렴하네요. 들어가기전 쌀때 많이 먹어야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