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21)는 추분을 하루앞두고 동기생들이 우면산 무장애 숲길을 걸었다. 집에서 나설 때는 우산을 챙기며 오후엔 비가 그친다고 했으니까 하며 출발~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5명이 반갑게 인사나누며 숲길을 걷는데 가을바람 시원하고 비는 그치고 걷기에 안성맞춤 날씨~ 오손도손 얘기 꽃피우며 계곡 물소리에 시골에 온 것 같이 느끼며 한참을 걷고 휴식, 추석에 시골가서 손수(김수옥) 도토리 주어 만들어 온 묵을 안주삼아 소곡주로 건배하니 온 천하에 부러울게 없다. 이제 우리나이에 건강이 제일이라고 이구동성으로 공감하고 아프지말자고 다짐도했다. 한시간여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고하늘이 파랗게 가을을 느끼게 했다. 사당역 부근 식당에서 생오리구이로 영양 보충하고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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