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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가 8월 28(목)~29(금)로 이틀 시간이 생기는 덕분에, 교통편이 좋고 아름다운 섬으로 발견한(?) 금당도를 열심히 뒤져보고 있습니다. 섬 자체는 완도군에 속하며, 완도에서도 동쪽 끝자락으로 고흥군의 거금도에 가깝고, 선편으로는 고흥/녹동항과 장흥/노력항의 2군데에서만 접근이 가능하군요. (노력에서 06:30 08:30 11:30 14:30 17:30의 5편으로 가학에서 나올 때는 노력항 출발후 30분) 혹자는 다도해국립공원인 진도/관매도나 완도/보길도보다 훨씬 아름답다 합니다. 해수욕장이 없고, 국립공원이 아니라 덜 알려지게 된 것같습니다. 제일 높은 산이 약220m이고, 섬 주위로 금당8경이 있네요.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화면이 나타납니다]
금 당 도
고흥반도 남서쪽 득량만(得粮灣) 안에 있으며, 주위에는 거금도를 비롯한 평일도, 충도, 신도, 비견도, 허우도, 도각도, 대화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다. 최고봉은 삼랑산(220m)으로 서쪽에 솟아 있으며, 그밖에 비교적 기복이 심한 산들이 사방에 둘러 있고 남쪽 일부지역에만 평지가 발달하여 농경지로 이용된다. 기후는 연중 따뜻하고 비가 많다. 해안선은 남쪽과 북서쪽이 크게 돌출되어 드나듦이 심하며, 남쪽 만 안과 해안 주변에는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주민은 반 이상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으며, 농산물은 쌀, 보리, 고구마, 마늘, 고추, 팥 등으로, 보리와 고구마는 생산량이 많아 농협수매가 활발하다. 연안에서 문어, 장어, 멸치, 도미, 새우 등이 잡히며, 감성돔 낚시와 김, 미역, 톳, 다시마 등 양식업이 활발하다. 취락은 남동쪽 산지와 북서쪽 만 내부 및 중앙 도로변에 집중 분포한다. 고흥반도 녹동항~금당 울포항, 장흥 노력항~금당 가학항의 2군데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12.49㎢, 해안선 길이 37.4㎞, 약 560가구, 인구 약 1,440명.
적벽 전망대길 & 허릿길 지도... 약 1시간30분
금당도 동능(금당산) & 해안길 지도... 울포 원점회귀, 약 4시간30분
금당도 서능 지도... 약 2시간15분
위 지도의 금당도 동능구간은 4.5km, 서능구간은 2.5km.
금당도 산행 들머리. 남도 갯길 6000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커다란 바위산인 138봉
온통 하얀 바위산으로 된 금당도. 고산지대처럼 아주 이국적이다.
금당산 오르는 길. 한쪽 면은 해안 절벽으로 부채바위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길. 금당도 산행의 매력이다.
금당도의 다양한 바위산 풍경
금당도 산행의 매력. 다양한 바위산을 오르고 내린다.
삼랑산에서 본 금당도 서쪽 바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금당8경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씻겨 신비로운 형상을 지닌 기암괴석이 만들어낸 풍광. 완도군 금당면에는 이름하여 ‘금당 8경’이 있다.
1경은 가학리의 학령낙조 鶴岺落照. 황금빛 저녁노을이 비단처럼 깔리는 바다의 아름다움이다. 2경은 울포귀범 鬱浦歸帆. 호수를 배경으로 황포돛배 모습이 수반 위의 꽃봉오리처럼 아름다워 붙여진 장관이다. 둥근 보름달이 공산 위에 걸쳐 사방 가득한 달빛 아래 유림들이 도를 닦았으니 공산제월 孔山霽月 이고, 세포리 포 입구에 가마바위가 있어 시원한 바람 끊이지 않고 오고가는 사람의 마음을 씻으니 적벽청풍 赤壁淸風, 그 옆으로 늘어선 해상절경 또한 8경 중 하나다.
또 세포리 목섬 금당적벽은 깎아지른 기암 사이에 갖가지 형태의 아름다운 나무 군락이 절경을 이루는데, 봉우리가 흡사 빗속의 삿갓 모양이어서 붙은 이름인 사봉세우 箕峰細雨. 이밖에 진달래꽃철에 작은 섬이 꽃동산처럼 아름다워 잔잔한 수면 위 둥실 떠가는 구름 같아 화도모운 花島暮雲 이요, 복개산 기슭의 절골에서 새벽 종소리가 적막을 깨뜨리며 맑은 정신을 깃들게 한다고 해서 사동효종 寺洞曉鐘. 봉도리 뒷산 뿔바위에 나무하며 소 먹이는 초동들이 버들줄기 피리를 부는 정경은 각암목적 角岩牧笛 으로, 8경 중 하나다.
해금강과 비교되기도 하는 금당면은 섬 전체가 기기묘묘한 바윗돌의 향연장이다. 8경의 배경은 기암괴석들인데, 이름만으로도 신비롭다. 코끼리 바위, 남근바위, 꽃섬 용머리, 흔들바위 등등이다. 각각 빼닮은 형상을 빗대어 붙인 이름이다. 부챗살을 펼쳐 놓은 듯한 부채바위, 금강산의 비경을 연상케 하는 천불전, 잔잔한 수면 위에 덩실 떠 있는 초가바위를 비롯 거북이바위, 버섯바위, 악어바위, 상여바위, 티바위, 병풍바위 등도 있다.
스님바위
만물상
부채바위
병풍바위
거북바위
교암청풍
금당절벽
초가집바위
남근석과 코끼리바위
코끼리 바위
남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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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적벽 전망대길은 조용한 일출 & 일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아름다운 섬 잘 보고갑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가을쯤 박한번 기획할예정입니다.
선편을 보니 광주에서는 당일로도 충분하더군요. 금당도는 뱀이 많다니 참고하시고요.
고흥/녹동에서는 공식 유람선을 운행하고... 금당도 자체는 유람선이 없더군요.
적당한 인원이라면 금당도에서 시간에 관계없이(?) 어선으로 유람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런데요. 순희님~~. 늘보도 함께 데려다주세유우~~~. (아참!!!. 늘보는 형편상 박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