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넘어선 깨달음: 진정한 나를 만나는 길
먼저 자신의 마음속으로
이 몸뚱이에서 피부부터 순서대로 나누어 보라.
지혜의 예리한 칼로
살도 뼈에서 분리시켜 보라.
그리고 뼈도 깨뜨려 나누어 놓고
골수 내부까지도 면밀히 살펴보라.
여기 어디에 견실한 법의 실체가 있는지
그대 자신이 깊이 관찰해 보라.
-<입보살행론 5:62-63>-
우리는 굴뚝같이 믿고 있습니다.
몸이 나라고.
물리학이 발전하여
아무리 물질은 텅 비어 있다고 말을 해도
몸은 아니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조금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려고 하면
자아의 방어기제가 발버둥을 칩니다.
머리를 멍하게 만들어 버리죠.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 몸뚱이,
희망과 다르게 종종 아파오는 이 몸뚱이,
안 씻고 내비두면 악취가 나는 이 몸뚱이,
꾸미지 않으면 점점 누추해지는 이 몸뚱이,
세월이 지날수록 계속 녹슬어 망가지는 이 몸뚱이를
도대체 왜 나라고 집착하나요?
근거 하나 없는.
어리석은 주장을 왜 반복하나요?
이상하죠?
오늘의 질문
나는 왜 이 몸이 나라고 집착하고 있을까요?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몸이 아니라면, 진정한 '나'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키워드
#몸과자아 #집착에서벗어나기 #진정한나 #자아성찰
명상 실습: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명상
사전 글쓰기: "나는 왜 이 몸을 나라고 집착하는가?"라는 질문을 적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써봅니다.
명상 방법:
글을 작성한 후,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깊은 호흡을 하며, 몸이 나라는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자아를 분리하는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이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마음속에 새깁니다.
송덕사 축원기도 접수하기 https://forms.gle/jPX37PjUAYkFBaK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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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몸과 자아를 동일한 것으로 보고 있어서입니다.
몸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명상을 합니다.
진정한 나는 주체는 없지만 경험을 하고 있는 나?
https://blog.naver.com/aiy1619/223567142319
보이는 상이 허상임을 알아 집착에서 벗어나도록 명상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스님_()_
감사합니다.스님_()_
나는 왜 이 몸을 나라고 집착하는가?...
저는 오랜시간 제몸이 저라고 알고 살았습니다.
불교를 만나 배우고 노력해서 하나씩 깨어있게 노력하다보니 집착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스님_((()))_
이 몸뚱아리는 스스로 움직일수도 없고 볼수도 들을수도 없습니다. 오직 보고 듣고 느낄수 있는 몸뚱아리를 끌고다니는 주체.
그렇지만 허공같은 그것. 그것이 나라면 나일듯 합니다.
형체가 없이 텅비어 있으니 개체적인 나일순 없겠지만요. 나무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