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에 숨겨진 마법
다들 오르골을 알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오르골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오르골을 설명하자면 태엽을 손으로 돌리면 작은 핀이 달린 금속 원통인 드럼이 돌아간다. 오르골은 이를 통해 음악이 연주되는 아날로그 방식의 금속 장치다.
오르골은 노트라는 단위로 구분하는데, 노트가 많을수록 소리가 풍성해지고, 음폭도 넓어진다.
오르골에 대해 대충은 알았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오르골이 생각보다 더 복잡한 악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노래를 연주하는 것이 아닌 새겨놔서 듣는 악기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할 것 같다.
피아노와 타악기를 연주할 때는 초저주파가 발생하고, 바이올린과 플루트를 연주할 때는 초고주파가 발생하는데, 초저주파와 초고주파에는 심신을 치유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1995년 교토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초저주파와 초고주파의 소리가 뇌간을 자극해 인체의 자가 치유력을 높인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매우 놀라웠던 것 같다. “악기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 자가 치유력을 높인다고?”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등등 이런 악기의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 자가 치유력이 높아진다는게 믿겨지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마법 같았다. 심지어 오르골은 초저주파부터 초고주파까지 다양한 주파수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렇다면 오르골을 들으며 자가 치유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벌써 오르골의 비밀, 아니 오르골의 마법을 하나 발견했다.
또 오르골을 들을 때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많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통증이 줄어든다는 임상 결과도 많았다. 또 또 오르골의 마법을 하나 발견했다. 오르골을 들으며 통증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물론 죽을 것 같은 통증이 전혀 없어지진 않겠지만 오르골을 들으며 통증이 줄어든다는 것이 정말 마법 같다.
이 외에도 여러 학자의 연구를 통해 음악 감상이 인간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마법 같은 오르골을 이 수업이 끝나고 유튜브로 들을려고 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디지털 기기로는 저주파와 고주파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저런 오르골의 마법을 디지털 기기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평소에 기회가 되어 연주회장을 찾게 되면 막상 멋지다, 잘 친다 이런 생각만 했던 것 같은데 그런 음악의 소리, 소리 하나가 나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는 생각을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어 연주회장을 가게 되면 좀 더 집중해 연주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기다렸어, 이런 음악 수업]이라는 책의 한 부분인데 오르골과 다른 악기들이 이런 마법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 글을 쓰게 되었다. 이 밖에도 여러 음악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이 많으니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