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침출근하자마자 남편이 전화가 와서 한마디 툭 던집니다</P>
<P>"오늘 2시에서 4시사이에 티비배달 갈꺼니까, 집비우지 말고,..."</P>
<P>딸램이 졸라서 남편이 큰티비를 사주겠다고 하더니 결국엔 오늘 오후에 그 티비가 오기로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P>
<P>그리곤 메이드가 절 부르는 소리에 나가보니 티비 배달기사둘이 와있네요</P>
<P>거실로 티비를 옮겨 달라하고 원래 있던 티비를 2층으로 좀 올려줄 수 있느냐 했더니 해줄수 없다고 하더라고요</P>
<P>일단, 알았다하고.. </P>
<P>티비를 정말, 말 그대로 배달만 해 주더라구요.. 그리고는 가겠다고 하면서 종이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P>
<P>하지만 전 왜 케이블 박스와 티비를 연결해 주지 않느냐 했더니, 자기들은 배달만 할뿐이라고.. ..</P>
<P>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오더라구요..</P>
<P>하지만,, 그 다음은.. 그 부숙품들 티비와 케이블 연결 컨넥터등의 악세서리를 도로 가져가려고 집어 들길래.. 왜 가져가냐? 물었더니 자기들은 티비만 배달하라고 들었다면서 티비가 들어있던 빈박스와 부속품들 심지어는 사용설명서를 가져가려고 하더라구요</P>
<P>너무 어이가 없어.. 전 이해 할수 없다고 안된다고,, 그 회사(삼성)에 다시 확인 해보라고 하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남편은 </P>
<P>"필핀현지 삼성직원을 통해 산거라 문제 없을텐데..."하며 확 해 보겠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구요..</P>
<P>그 배달원은 따갈어로 통화를 하더니 회사에서 다시 전활 주기로 했다며 조금 기다리겠노라 했습니다</P>
<P>그러고는 잠시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메이드가 저에게 대신와서 종이에 싸인을 해달라 하더라구요.. </P>
<P>부속품을 다 놓고 갔다고 하면서.. </P>
<P>저도 아는게 없어서 그냥 다 싸인을 해 주었네요.. 뭔지는 모르지만..</P>
<P>그러고는 퇴근한 남편이 티비를 보더니 소리를 지르고,,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난리가 났네요</P>
<P>티비가 남편이 주문하고 돈을 지불한 것보다 작은게 온거예요</P>
<P>회사쪽에서는 분명 정확하게 보냈다고 하는데.. 어찌된건지...</P>
<P>남편은 그저 구두계약만 하고 돈 먼저 다 지불하고, 계약서 한장 없이 저에게 티비만 받아 놓으라 해놓곤 제에게 무어라 합니당</P>
<P>화가 난 남편의 기분을 알았는지 메이드 한마디 하네요 첨에 티비들고 올때 박스가 열려 있었다고..</P>
<P>한참을 여기저기 통화하던 남편이 낼 원래 주문한걸 다시 가져 오기로 했다고 하는데..</P>
<P>남편은 화가 난다면서 오늘 배달기사들이 낼 다시 오게 해달라 했다고 하네요</P>
<P>한마디 해야겠다고..</P>
<P>전 정말,, 오늘...</P>
<P>어이가 없더라구요..</P>
<P>정말 이런 경우가 있구나..</P>
<P>한편으론 좋은 경험이구나 싶지만 어떻게 티비도 바꾸고, 부속품도 가져가려고 했는지..</P>
<P>너무 너무 속상한 오후였네요</P>
<P>그 배달직원들 낼 올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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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여기와서 온수기를 샀는데...설치는 전화하고 방문한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없는 사이 그냥 왔다 간겁니다.. 산 곳(SM)에 찾아가서 사정야그를 하니 어디다 전화를 열심 걸더니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누가 왔는데...여기저기보더니 한개?인가 설치하고 내일 다시 온다 하더라구요.. 그런데..그사람 가고 다른 사람이 왔더라구요..진짜 설치기사... 알고 보니 SM직원이 자기 아는 사람(다른 SM지점 직원)한테 말해서 가서 설치 해주고 던 받으라고 했나보더라구요...저희가 너 서비스직원 아니냐 그러니 그때사 뭣적어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설치 잘해주고 갔습니다.
그 배달직원 안옵니다. 다른 직원이 오지요.. 와... 삼성 직원들 무섭네... 어떻게 그런 직원들을 고용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부터 듭니다. 하긴 삼성 냉장고의 작은 부품 하나 사는데 4일이 걸리고 직원들이 왔다가면 설치가 아니 수리를 다 안했더라도 출장비 700페소는 꼭 받아가는곳이 삼성 이니까... 이런 심한 경우가 발생 할수도... 좋은 해결 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첫댓글 필리핀이 아무리 엉터리 라고 하여도...
배달온 물건을 바꿔치기를 한다....커~억~~~
정말 알수 없는....
어찌 그런일이....ㅠㅜ...
별 기상 천외한 방법이네요....
저도 처음 접하는 방법이네요....
일이 잘 처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티비는 실수?로 다른거 가져왔다 하더라도,, 부속품? 설명서까지 가져갈려 하는 배달 직원,,,ㅠ.ㅠ
아,,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일인지.. 참....
암튼 신기한 나라 필리핀..
저도 처음 여기와서 온수기를 샀는데...설치는 전화하고 방문한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없는 사이 그냥 왔다 간겁니다..
산 곳(SM)에 찾아가서 사정야그를 하니 어디다 전화를 열심 걸더니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누가 왔는데...여기저기보더니 한개?인가 설치하고 내일 다시 온다 하더라구요..
그런데..그사람 가고 다른 사람이 왔더라구요..진짜 설치기사...
알고 보니 SM직원이 자기 아는 사람(다른 SM지점 직원)한테 말해서 가서 설치 해주고 던 받으라고 했나보더라구요...저희가 너 서비스직원 아니냐 그러니 그때사 뭣적어 하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설치 잘해주고 갔습니다.
그 배달직원 안옵니다.
다른 직원이 오지요..
와... 삼성 직원들 무섭네...
어떻게 그런 직원들을 고용을 했을까 하는 의구심부터 듭니다.
하긴 삼성 냉장고의 작은 부품 하나 사는데 4일이 걸리고 직원들이 왔다가면
설치가 아니 수리를 다 안했더라도 출장비 700페소는 꼭 받아가는곳이
삼성 이니까... 이런 심한 경우가 발생 할수도...
좋은 해결 되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신분증 및 서류 확인 잘 해야 겠다는 생각 그때 했습니다...
그런데..이나라 사람들 영어인지 따갈로그인지 서류 글을 잘 못알보겠더라구요...악필인것 같아요...ㅋㅋ
어찌됬건..다시 받으신다니 참 다행이네요...
이해불가.
필놈들 하는게 뭐 그렇지요....기대같은건 눈꼽만큼도 하지마시고 항상 점검하시고 체크 잘하시길 빕니다...감사합니다
컬시브 즉 흘림체가 많아서 못알아보겠더라구요 프린트한것은 정자체구요 ...요즘에야 흘림체도 알아보겠네요 My dear 님 텔레비젼 잘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컬시브 즉 흘림체가 많아서 못알아보겠더라구요 프린트한것은 정자체구요 ...요즘에야 흘림체도 알아보겠네요 My dear 님 텔레비젼 잘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대박이네요.
이런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