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사회정의와 지도층의 도덕적 책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바라보면서 지도층의 도덕적 책무가 사회정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금 수저” 자녀가 얼마나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가를 입증한 사례가 되어 “흙 수저”라는 서민들의 자녀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안겨주었을지 걱정됩니다. 그 가족들이 주님께서 경고하신 말씀을 진작 알았어야 했습니다: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춘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눅 8:17).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16명을 장관으로 임명했던 것과 같이 조국 후보자가 비록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든지 아니 되든지 그 불명예는 평생 동안 그 가족들에게 따라다닐 것이고, 서민들에게 더 큰 상대적 박탈감을 줌으로써 계층 간의 갈등을 심화시켜 사회분열을 조장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17년에 불초가 SNS에 올렸던 글을 이래와 같이 다시 올립니다.
주제: 사회정의와 국가안보
공자(孔子)의 제자였던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국가경영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을 때에 공자는 첫째로 족식(足食) 즉 경제를, 둘째로 족병(足兵) 즉 국방을, 셋째로 민신(民信) 즉 국민의 신뢰를 들었습니다. 자공이 다시 "이들 세 가지 요소 중에서 하나를 뺀다면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에 공자는 거병(去兵) 즉 국방을 빼고, 그 다음에 거식(去食) 즉 경제를 빼고, 끝까지 지켜야 할 것으로 민신(民信)을 꼽으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국방도 경제도 의미가 없이 나라가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힘주어 말했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사회정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정직하면 손해 본다"는 부정적인 사회인식이 만연하면 서로 속고 속이는 불신사회가 될 수밖에 없고 사회불안이 팽배함으로써 국가안보가 위태롭게 될 것입니다.
한비자(韓非子)가 "항상 강한 나라도 없고 항상 약한 나라도 없다. 법을 준수하는 나라는 강하고 법을 준수하지 않는 나라는 약하다" (無國常强無常弱 奉法者强則國强 奉法者弱則國弱)라고 가르쳤습니다.. 즉 법질서가 확립되면 국가안보가 튼튼해진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한때 우리 사회에 만연하였던 "돈이 없으면 죄가 있고 돈이 있으면 죄가 없다(無錢有罪 有錢無罪)"라는 자조적인 법의식이 팽배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법과 질서를 경시하는 부정적인 법의식이 만연하면 사회불안이 조성됨으로써 국가안보는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현자가 모두 법질서의 확립과 상호신뢰를 통한 사회정의의 실현이 국가안보의 필요조건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와 관련된 상황을 예언하셨습니다: "Your nation shall continue to get entangled in anxiety and dispute about national security and social justice for seven years from now on" (2011.03.23.). 우리나라가 국가안보와 사회정의에 관한 불안과 논쟁에 향후 7 년 간 휩싸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경고가 실현되었는바 날조된 유언비어로 시작된 광우병 파동에 의한 사회불안이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로 심화되었고, 박 대통령의 탄핵으로 사회혼란이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이 문제들이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8년 초까지 "7년 환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국가안보와 사회정의를 연관시킨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사회정의는 특정 사법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국민들이 정직과 준법의식을 실천하는 의식개혁에 동참하여야 정의사회가 구현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지도자들이 정직한 언행과 법질서를 준수하는 데 솔선하는 자세를 보여야합니다. 바로 이것을 주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You should carry out a noblesse oblige campaign" (2017.11.25.). 즉 사회지도층이 도덕적 책무를 실천하여야만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여 부정적인 사회인식과 자조적인 법의식을 불식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정의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불초에게 자기의 유익보다 타인의 유익을 먼저 구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You ought to consider and do the very thing that is profitable for your people even if it may not profitable for you" (2015.12.18.). 불초가 군에서 장성으로, 그리고 대학에서 교수로서 많은 혜택을 누렸으니 이제는 공익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질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국민에게 주님의 공의와 믿음을 부어 주셔서 우리 모두가 정직과 준법을 실천하고, 특히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여 사회정의를 구현함으로써 튼튼한 국가안보를 확립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보다 구체적인 주님의 예언과 경고는 The Right Prayer to Promote Spiritual Growth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자책 앱인 www.ridibooks.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자은 배상.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同意합니다.
사회 지도층 대다수도 자은의 의견에 共感하리라 믿습니다.
이번 조국사태를 통해서, 국민의 所望과 괴리된 國家經營思考( Mind)를 가진 執權勢力 핵심이 추구하는 실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국민이 共感帶를 이뤄 이를 공유하고 後代를 위해 힘을 모아 나서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