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평일 오후 9시 50분에 다큐 10시간에 방영되는 역사 다큐 드라마입니다.
요일별로 테마를 정해 프로그램을 달리하는데 화요일에는 역사를 테마로 하여 역사 다큐 드라마가 방영됩니다.
시리즈로 매 화요일마다 방영 되어 두편이 방영 되었습니다.
1편은 역적에서 영웅으로 기사 회생한 슈페어의 이야기를 2편에서는 나치의 2인자 만고의 역적 괴링이야기를
내일 할 3편은 유태인 학살 책임자인 인간 백정 루돌프 헤스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제프 디트리히나, 되니츠의 이야기가 나오겠죠.
어느 분이 그들의 목소리를 맡아 연기 하실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해방과 정부 수립을 기념해서 EBS가 특별히 편성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연합군이 일본에 대해서도 그렇게 강력한 응징을 했다면 일본과의 관계가 지금 처럼 소원해지진 않았고
또 친일의 후예들이 목에 힘주는 꼴은 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우방의 동포들이 피를 흘려 이땅의 자유를 되찾아 준것은 깊히 감사하지만 뒷처리를 어수선하게 해놓은 것은
정말정말 섭섭합니다.
성우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외화나 애니에서 미소년 미청년 역만 도맡아 하시는 강수진 선생님이 머리가
슬금슬금 벗겨지기 시작하는 아저씨 역할을 연기하신 것이 이채롭습니다.
그러고 보니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는 병장이었는데 여기서는 대위라니 벼락 진급을 하셨군요.^^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청년 분위기인 것이 자연스러움과 어색함을 함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한동안 활동이 뜸하셨던 김민석 선생님의 연기를 역사 속 인물로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특히 베르사유 장미의 페르젠과 같은 자조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가 슈페어의 성격과 잘 매치되어
정말 좋은 배역이라 생각됩니다.
일인 다역이 많긴 하지만 다른 지상파 방송의 외화 못지 않은 완성도를 보이는 것이 EBS의 강점을 십분
발휘했고 또 신구세대를 아루르는 캐스팅이 일품입니다.
또 2006년도에 데뷔하신 EBS의 신인 성우들이 간간히 출연하셔서 주목할만하다 생각됩니다.
학원에서는 선생님들도 '더빙 외화는 확실히 사양세다'라고 말씀하실 정도이고 실제로 더빙외화는
미드 붐이 불어도 주말 심야로 밀려나는 것이 현실인데
EBS에서만은 더빙 외화가 황금 시간대를 지키고 있으니 EBS야 말로 진정한 더빙 외화의 본좌라고 할 수 있으며
더빙 외화의 명맥은 영화가 아닌 다큐 드라마가 지키고 있다고 봐야 할것 같군요.
제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성우진 올릴때마다 하는 이야기이지만 정말 EBS가 최고!입니다.
이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하고 개성있는 성우진을 갖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EBS에서는 거의 매일 방영되는데
애니메이션에만 눈이 먼 매니아들때문에 외면 받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런 EBS의 활동에 많은 매니아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여 EBS를 중심으로 더 많은 우리말 제작물이 만들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강수진님 중년연기...; 뭐 청춘스타에서 중년연기자로써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인정해야죠.. 흑흑
으아아아아아아악!!~ 강수진님 구자형님 김민석님 다 제쳐놓고, 김무규님, 박경찬님 나오신 걸 놓치다니... 하긴 요샌 TV를 잘 안 보게 되니; 쩝.. EBS는 이보다 더 EBS 성우분들도 좀 활발히 써 줬으면 하는 바램인데 말이죠....
김무규님,박경찬님...ㅋㅋ 진정한 매니아시군요^^ 저도 이분들의 연기 좋아하는데..특히 김무규님이요. 라디오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렇고 이분의 연기에서 배꼽 잡고 쓰러질 때가 많아요..진짜 대봑ㅋㅋㅋ
이거 1부는 이미 방송했고 2부가 화요일에 방송타는 걸로 알고 있는데.. 2부 봐야겠네요
으아아아아아 강수진 성우분이 나오는 것도 있네요^^ 항상 없었는데.... 근데 이건 볼 수도 없잖아~~!!!
이거 성우님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재미가 있던데요.하하. 제발 이번 주에도 잊어버리지 않고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