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다.
솔직히 귀찮다.
먹고 사는게...
아니 먹고 사는게 귀찮은게 아니고
먹고 살기위해 하는게 귀찮다. 흑~
또 뭔 헛소리냐고요?
늙탁이가 또 독거 홀애비의 푸념을 할테니
궁상떠는거 듣기 싫으신분은 걍~ 패쓰~! ㅎㅎ
이틀에 한번 점심은... 아니 점심과 저녁은 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데
저녁은 깐것 누구를 꼬시더라도 술 한잔 함께 하는것으로 해결이 되는데
점심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만들어 먹든가, 사먹어야 하는데
혼자 식당에 가서 밥먹는게 차라리 굶는것만 못하다는데 문제가 있는기라.
점심을 밥을 해놓으면 딱 한끼 먹을 양을 하는것도 어렵고(해본 사람은 대충 알죠?)
남은밥은 까딱 잘못하면 이틀을 보온밥통에서 말라가야 하니
그 꼴 보는것도 싫고하여 요즘은 주로 떡만두국을 끓여 먹는데...
아무리 재료가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하더라도
재료가 딱~딱~ 맞춰서 내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는게 아니더라 이겁니다.
오늘 점심에 떡만두 끓이려고 멸치다시물을 만들고 냉장고를 들여다보니
마늘은 두세쪽이 남아 그것으로 해결이 되겠는데 파가 없는기라.
그냥 파는 빼고 끓여먹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떡국에 파가 안들어가면 엄청 허전할것 같고
그렇다고 파 대신에 매운 고추를 썰어 넣을 수도 없고
엊그제 돼지고기 구어먹는다고 사놓은 미나리 남은것을 썰어 넣을 수도 없고...
에잉~!
판 한뿌리 사러갑니다.
파만 한뿌리 달랑 들고오는게 쫌 뻘쭘해서 마늘도 사렵니다.
에효~ 귀찮아.
머리에 까치집이 있는지 오늘은 확실하게 확인하고...
터덜~ 터덜~ (슬리퍼 끄는 소리)
첫댓글 걍 패스 할려다 읽어 봤음!
아직도 홀애비 생활 익숙할려면 멀었음!!
내 언제 함 시간을 내서 특강 함 드리지!!ㅎ
특강비 받지 않겠음!! 어험~!ㅋㅋ
@뭇별 뭇별 아우님께서도?!ㅎㅎ
걍~ 패스하시지... ㅋ~
특강받기 말고 더 좋은것 없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냥 라면이나 끓이시죠. ㅋ
전수는 무신... ㅋㅋ
전 터득한지 오래되서 ,,허긴 3~4일치 보온 밥통 먹지만, 현미밥에
반찬 10가지(고추장 된장,멸치가루, 가지,돈나물,양파,고추, 김가루 꽁치구이반토막,간장속 마늘 )
어머나 팽이님
이야 


헌데 만드는 반찬은 가지하나에 꽁치구이
무슨 가루를 그리 많이 드시나요?
글고 꽁치 반토막... 감질나게시리... ㅋㅋ
저위에 제가 늙탁님 글보고
생활의 지혜랄까 뭐 그런것 올려서요
밥좀 해드세요 밥좀 몸에 좋은 밥을ㅎㅎㅎ
간간히 밥도 해서 먹걸랑요.
반찬 만들기가 번거로워서 잘 안하지만...
늙탁님`~ 밥을 하자마자 그릇에담아 랩에 씌워서 냉동실에 넣으세요~
먹을때마다 하나씩 꺼내 렌지에 3분정도 데우면
금방한밥같이,햇반같이 맛있어요~
전기밥솥에두면 금방누래서 먹기싫은데
그렇게하면 먹을만하답니다~ 전 밥이 모자랄때를 생각해서
일부러 밥을해서 냉동실에 넣어둔답니다~ㅎ
빵긋님 문제는 이틀에 한끼먹는 밥이아니라 이틀에 한끼먹는 반찬이라네요. 흑~
@늙탁 ㅎㅎㅎㅎ
골고루 넣을거 다 넣고 혼자서도 잘 해드십니다~
저는 대층 파 없어면 마늘 조금 넣고 끓여요 맛은 간으로 내지요~
귀찮아서 부족한 영양소는 종합 비타한알 해결합니다~ㅎ
밥도 비타민처럼 그냥 알약 하나로 해결하는 방법 없을까요?
솔로들 살기 편하구로... -.,-"
골고루 다 넣으면 좋지만 없을때는
그까이꺼 뭐 대충 해서 드셔도 누가 뭐라 하나요 뭐~ㅎㅎ
누가 뭐라할까봐서리... -.,-"
워낙에 순진덩어리 늙탁이라...
솔로들은 건강이 재산 입니다~~
끼니 거르지 마시고 집에서 해드시는밥이
보약 입니다
해주는 밥 먹는게 더 보약이 아닐까요? ㅎ~
누구나 겪는 일,,그런데 빵강고추를 사다가 드셔 보세요 정말 달고 맛있어요..
달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저는 입이 짧아서 맛도 모르고.... ㅋ
밥이 오래되여 먹기 나쁘면 누룽지 해 놓으세요.
출출할때 간단히 식사 해결할려면 누룽지로 좋은것 같더라구요.
에공~! 누릉지 하는것도 홀애비에겐 큰일...
걍~ 되는대로 살랍니다. ㅋ
@늙탁 밥할사람구해줄께여...촌부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