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고 비오는 날 더 좋은
뽕잎해물칼국수
일요일오후 바람이 거세지면서 하늘이 어두워졌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여긴 아직이었어요.
그런데 비가 오려나 봅니다.
봄바람이 쌀쌀한게 바람에 비내음이 묻어있네요.
온가족이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주말 오후 메뉴로 해물칼국수 만들어 봤습니다.
그냥 반죽하기 밋밋해서 뽕잎가루 넣어봤습니다.
지난주에 뽕잎가루를 넣은 팥칼국수 먹었는데 면이 쫄깃한게 퍼지지 않고 좋더라구요.
반죽한 것을 두덩이로 나눠 밀대로 얇게 밀어 주었습니다.
어찌나 탄력성이 강한지 하나는 제가 밀고 힘딸려 나머지 하나는 신랑이 밀어 줬습니다.ㅎㅎ
적당한 굵기로 썰어 주었습니다. 칼국수는 너무 얇아도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적당히 굵게~~
ㅎㅎ 어때요? 석봉이 어머니가 보심 괜찮다 하실라나?
밀가루 많이 무쳐 털털 풀어 잠시 대기 해 줍니다.
반죽하는 동안 다시물을 끓여 주었어요. 혹 육수로 쓸까해서요~
해물은 그냥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해물탕감 쓰기로 합니다.
좀 덜 싱싱하지만 팔팔 끓여 먹을거니 괜찮을 것 같아서리~~
야채와 버섯 준비합니다.
호박, 감자, 당근, 양파, 애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청양초, 파, 깻잎(냉장고가 허락하는 만큼 취향대로~~)
모든 재료가 준비되면 먼저 해물과 다진마늘 미림한큰술(비린내 제거를 위해) 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한소끔 끓어 오르면 호박, 감자, 당근, 양파 넣고 한 번 더끓도록 놓아둡니다.
야채를 넣은 국물이 끓으면 마지막으로 버섯류를 넣어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게 끓여줍니다.
국물이 적당히 끓었다 싶으면 썰어 두었던 칼국수면을 넣어 줍니다.
육수가 조금 부족한 듯하여 다시국물 내어 놓은 것 조금 붓고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놓은 청양초, 굵은파, 깻잎올려 휘리릭 한소끔 끓여 불을 꺼 주었습니다.
창원3040친구만들기 , 3040 ,돌싱 , 7080 , 경남한울림
첫댓글 헉.........먹고시퍼라~~~ㅎ
뽕잎가루먹으니까 설사하던데 ㅎㅎㅎㅎ
저기다 땡초하나 넣음 칼칼하이 더~ 좋겠따......ㅋㅋㅋ
마자요...땡초가 빠지면 안되죠^^
뽕~~~~~뽕잎... 음식에 대한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