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중고거래의 추억................

[dinggu]

아까 타사이트에서 중고나라 글을 읽고 저도 중고거래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르는군요.

때는 3,4년 전입니다. 여름이었고 대학교 등록금이 모자라서 플레이스테이션2를 팔기로 결정했죠.

플스는 하드플스로 개조된거 였습니다. 하드에 게임 넣는거...........

물론 불법이기는 했지만 정품게임은 거의 사서 하는편이었고 일어는 못하고 북미로 나오는 게임을 즐겨야 했기에 달았죠.

어쨌든 루리웹에 글을 올리고 대구에서 어떤분이 사가셨습니다. 레이싱 게임 다 넣어달라고 하고 세상에 판매후에 지속적으로 공

유사이트에 게임까지 올려주면 산다고 합니다..........어이가 없죠. 그건 거절했고 어쨌든 팔았습니다.

그걸로 등록금에 보태고 한 3주 지났습니다. 연락이 왔죠. 환불 해달라고..............

처음에는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환불해 달라고 하네요.

세상에 중고로 사서 3주동안 겜 즐기고 이제와서 재미없다고 환불해달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안해준다고 하니까 소니코리아에 불법으로 신고하겠다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맘대로 하라고 했죠 너도 중고로 불법사서 3주동안 즐기 않았는냐 맘대로 해라............

그 이후에 일주일 동안 계속 전화, 문자질로 정신적 스트레스 주더군요. 결국 환불당하고 다른사람에게 판매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 택배거래는 거의 안합니다. 차비 들여도 직거래 하지 ................

[세펠]

우어 무섭네요 ㅋ

[To The Rim]

진상 제대로 만나셨네요ㅎㄷㄷ

[스니커]

잘 못 걸리신듯... ㄷㄷ

[작은마음 상구]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데세랄을 택배거래 했는데 한달후에 색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환불해 달라던 ㅋ;;; 아주 환장하는줄 알았네요 ㅋㅋㅋ 그 이후론 저 역시 번거롭더라도 무조건 직거래만 합니다 ㅋ

[Unknown-Position]

스팸으로 돌려놓으시지 결국 환불을 해줬다뇨 ㅠㅠ 직거래에도 진상이 많습니다.
만나자마자 돈이 없다고 깍아달라는 사람도 많구요. 전 돈없으면 사지마세요. 라고 말하고 그냥 오지만요.

[dinggu]

쩝 귀찮더군요 ㅋ 스팸으로 돌려도 전화번호 바꿔서 하면 걸리지도 않으니..............잘못걸렸다고 생각하고 그냥 환불해줘던 기억이네요 ㅠㅠ

[SmileMelo]

별 더러운 사람이 다있네요.. 저도 중고거래 가끔하는 편인데 살 땐 직거래나 안전거래, 팔 땐 무조건 직거래로 합니다.

[아나킨]

별 미친놈이 다 있군요. 자기도 팔면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