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연인 엘리자베스가 한국 김밥에 푹 빠져 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에서의 추억을 소중하게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있지만 한국 음식 만큼은 그다지 즐기지 않았던 반면, 엘리자베스는 한국의 김밥 맛을 잊지 못해 그동안 암스테르담의 한국인 슈퍼마켓에서 김밥 재료를 사다가 직접 만들어 보는 등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것.
이같은 사실은 PSV 선수들의 아내와 여자친구, 그리고 어머니들의 친목을 다지는 모임에서 엘리자베스가 박지성의 어머니 장명자씨에게 김밥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하면서 알려졌다.
엘리자베스는 "네덜란드에서는 일본식 스시가 매우 인기있지만 내 입맛에는 김밥이 스시보다 휠씬 맛있다"면서 "김밥을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SOS를 친 것. 가까이 지내는 한국 교민으로부터 장씨의 음식솜씨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엘리자베스가 한국 음식 특별과외를 요청한 셈이다. 이에 장씨는 AC 밀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하루 전날인 4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 집에서 엘리자베스에게 김밥 마는 법을 가르쳐 줄 작정이다.
장씨는 "한국 선수의 가족들을 유난히 챙기는 엘리자베스의 부탁이라 기꺼이 응했는데 과연 히딩크 감독과 엘리자베스의 입맛에 맛는 김밥이 어떤 것일까 고민중"이라면서 "어쨌든 가장 기본적인 김밥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게 제일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에인트호벤(네덜란드)=추연구 특파원>
첫댓글 히딩크감독님&감독님여자친구되시는분(?) 너무 그리워요~ㅋㅋ
김밥도 일본이 원조아닌가?
으음~ 역시 스시보단 김밥이^^ 영양면으로나..
남도님--;;뭐하자는말씀이3??
^^; 태클이 아니고... 스시도 일본음식이고 김밥도 일본음식이 아닌가 물어본거에요,,,;;
스시도 한국이 원조고 김밥도 한국이 원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