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 / 정아
자작나무 숲길을 함께 거닐고 싶은 남자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는 우수에 젖은 남자
요리 재료를 자연에서 잘도 찾아 음식을 멋들어지게 만드는 남자
리얼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듣노라면 가슴이 찡해지고
연정을 아니 가질 수 없는 남자
구억만리 머나먼 길 그렇게 홀연히 가시다니요
가슴 아프게 그리던 어머님은 만나셨는지요
임의 순수함은 자연을 닮고
지그시 바라보는 그 눈빛은 지고지순한 순정파 같고
호탕하게 웃는 모습 아직 눈에 선한데 어찌 영영......
첫댓글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향기로운 사랑 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려요^^
돌연사 ,,,심장마비
안타까운 이별을 이리 좋은 글로 남겨주시니
임지호 선생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심장마비처럼 급작스런 죽음은
삶을 정리할 새도 없이...
정말 허무한 것 같아요
그 사람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ㅎ
투박한 듯 하면서도 정이 가득해보이고
왠지 어딘가 모르게 우수에 찬듯한
쓸쓸함과 외로워보이는 그 모습이 가슴을 찡하게 하고
지고지순해보이는 그 이미지가 넘 좋아서
애정 가득한 마음을 갖고 좋아했는데.....
이제 다시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가슴 아파요 ㅠ
그러게요 참 좋으신 분였는데
그분의 음식만드는 모습을 이젠
영원히 볼수 없음이 너무 안타까워요
천상영복 누리소서~
네..참 좋아했었는데..
너무 안타깝고 마음 아프네요 ㅠ
너무 그리워요
간간이 생각나고...
에고..ㅠ
자연요리 건강에 넘 좋겠어요
대중의, 건강을, 위하여
애를 많이 썻던 분 같군요
이 시간 마음 편안히 지내세요
네..왠지 자꾸 마음이 끌리는 사람...
참 호감을 갖고 TV를 보곤 했었는데...
그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간간이 생각나면..급 슬퍼져요
창밖엔 비 내리고..
습도가 엄청 높네요
요즘 연일 열대야로 에어컨 없이 못자겠더라구요
밤새 에어컨 켜고 자면 코가 맹맹해진다면서 마스크 쓰고 자는 남편 때문에
에어컨도 못 켜고
오늘은 선풍기로 잠을 자야하는데
습도 때문에 저는 잠을 설치겠어요 ㅎ
굿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