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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제19회 공군 화생방 전술평가대회’에서 화생방 요원이 K-10 제독차에 물을 넣고 있다. 부대 제공 |
“전달, 전달! 공습경보 발령!”
요란한 공습경보 사이렌이 화생방 훈련 시작을 알렸다. 공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11전투비행단에서 ‘제19회 공군 화생방 전술평가대회’를 개최했다.
공군본부 시설실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비행단과 방공유도탄여단, 방공관제대대 등 18개 부대
12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비행단 그룹과 독립부대급 부대 그룹으로 나눠 화생방 방호·탐측·제독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화생방 위협 준비단계부터 종료까지 연속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대회의 단체 최우수상은 16전투비행단과 3방공유도탄여단이 차지했으며, 개인 최우수상은 16전투
비행단 이민우 소령(진), 3방공유도탄여단 공병호 중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를 주관한 공군본부 안상훈(준장) 시설실장은 “이번 대회는 훈련으로 갈고 닦은 개인기량을 점검하
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평가로 화생방 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