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뜻 -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의 의미]
2016년은 병신년(丙申年) 입니다. 60갑자로 33번째로 돌아오는 해입니다. 병신년의 뜻과 의미, 병신년에 일어난 역사의 사건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60갑자는 동양에서 해를 세는 방법으로, 천상의 기운인 10가지 특성과 천하의 기운인 12가지 지지의 조합으로 모두 60개가 하나의 세트가 됩니다. 그러므로 병신년의 뜻과 의미는 이 병(丙)자와 신(申)자가 의미하는 것을 풀이하는 것으로써 역술에서도 사용합니다.
붉은 원숭이해인 병신년의 뜻과 의미
2016년 병신년에서 병(丙)은 붉은색을 의미합니다. 병(丙)은 남녘이라는 뜻도 있지만 밝다는 뜻과 불이라는 뜻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면 병(丙)이 음양오행 중에서 화(火)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색으로는 붉은색을 가지게 됩니다. 병신년의 뜻풀이에서 붉은색이 들어가는 이유는 그래서 입니다.
2016년 병신년에서 신(申)은 원숭이를 의미합니다. 원숭이는 십이지 중에서 아홉번째의 지지(地支)입니다. 지지란 방향 등을 가르는 기준이 되는 상징입니다. 방향으로는 서남서쪽을 가르키며 원래 한자의 뜻은 납, 펴다의 뜻도 있지만 원숭이의 뜻도 있습니다.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의 뜻과 의미. 2016년 병신년)
그렇다면 병(丙)과 신(申)이 만나서 생긴 병신년의 뜻과 의미는 붉은 원숭이가 됩니다. 음양오행에서 붉은색은 큰 성공이나 생명 등 기운이 번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에서는 악을 막아주는 색이라고도 믿습니다. 그리고 원숭이는 꾀가 많고 재능이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병신년의 의미는 재주로 크게 흥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원숭이는 사람과 가장 유사하며 짐승 중에서 머리가 좋은 동물입니다. 병신년의 뜻이 좋게 풀이되는 이유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그 성공을 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병신년의 붉은 원숭이는 어떤 동물?
원숭이를 볼 기회가 점점 적어지면서 원숭이는 사기를 친다거나 부산스러운 동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원숭이를 보면 좀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옛 그림에서 보면 원숭이는 모성애가 강한 동물로 강조되고 있으며 불교에서 보면 불자를 보좌하는 동물로 나옵니다.
유명한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원숭이인 이유도 그러합니다. 또한 도교에서 보면 원숭이는 천도복숭아를 들고 있는 장수의 상징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요즘보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평가되는 동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병신년의 의미를 재능에 관하여 보게 되는 것입니다.
(2016년 병신년 뜻과 의미 - 붉은 원숭이의 해 병신년)
역술적으로 원숭이띠를 가진 사람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창의력과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활발하며 융통성이 있게 표현됩니다. 이는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에 있어서 자신감이 넘치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자질도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으로는, 산만하고 끈기가 부족하며 지나치게 솔직해서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을 너무 믿거나 허영심으로 손해를 보거나 장난기가 너무 심해서 대인관계를 잃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서유기의 손오공과 삼장법사, 저팔계와 사오정)
2016년 병신년의 뜻과 의미를 살펴 볼 때, 이러한 원숭이의 특징도 아울러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더불어 민간에서는 삼재라 하여 도병재, 질역재, 기근재, 수재, 화재, 풍재 등 재수가 없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띠도 있습니다. 불교에 근원을 두고 자리 잡은 삼재 속설은 원숭이 띠와 잘 어울리지 않는 띠가 병신년 붉은 원숭이해에 삼재라는 풀입니다. 그 띠로는 호랑이띠, 말띠, 개띠입니다. 역술인들은 불행을 조심하라고 경고하지만, 조심하라는 것이지 반드시 화를 당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병신년의 역사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위와 같이 2016년 병신년의 뜻과 의미로 붉은 원숭이해의 역학적 관찰을 해 봤습니다. 그럼 60년마다 돌아오는 과거의 병신년에는 어떤 사건들이 있었을까요?
서기 396년 병신년 : 고구려의 광개토왕이 백제를 공격하여 대승함
서기 636년 병신년 : 이때부터 백제는 신라 침략이 심해지기 시작함
서기 936년 병신년 :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함
서기 1236년 병신년 : 강화도에서 팔만대장경 조판 시작
서기 1476년 병신년 : 연산군이 태어남
서기 1536년 병신년 :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태어남
서기 1596년 병신년 : 이몽학의 난이 발생하여 의병장 김덕령이 억울하게 죽음
서기 1776년 병신년 : 미국이 독립을 하고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을 주장함
서기 1896년 병신년 : 고종의 아관파천이 있었고 제1회 근대 올림픽이 열림
서기 1956년 병신년 : 한국 최초의 TV방송국이 개국. 이승만의 3선에 당선됨
서기 2016년 병신년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 예정
역사적 사건을 관찰하다 보면 병신년의 뜻과 의미가 더욱 잘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1236년, 1776년, 1896년, 1956년을 보면 기술이나 재능에 관계된 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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