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우리생물] 열목어
출처 세계일보 : http://www.segye.com/newsView/20190221003728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삭풍은 여전하다. 차가운 눈과 얼음이 녹아내리는 따스한 봄을 기다리는 물고기가 있다. 시베리아에서 살다가 빙하기에 한반도까지 그 세력을 확장한 물고기, 열목어다.
연어목 연어과에 속하는 열목어는 길이 60cm 정도까지 자라는 대형 육식어류이다. 유선형 몸매에 커다란 눈과 입, 삼각형의 등지느러미와 갈라진 꼬리지느러미, 제법 큰 기름지느러미. 영락없는 연어과 어류이다. 은백색 바탕에 등에서 배로 이어진 열 개 남짓 은은한 녹갈색 세로무늬, 주황색의 가슴·배·뒷지느러미에 연보라빛 꼬리지느러미가 더해져 고급지다. 몸통과 등지느러미에 흩뿌려진 검은 반점은 단조로움을 없애준다. 눈에 열이 많다하여 열목어(熱目魚). 조선 후기의 실학서 ‘전어지(佃漁志)’에서 여항어(餘項魚)와 함께 기록된 한글 ‘연목이’를 찾을 수 있지만, 어원은 분명치 않다.
연어과 어류에는 바다와 하천을 왕래하는 회유성 물고기가 많다. 하지만 열목어는 하천 상류나 계곡에서 평생을 보낸다. 단풍 고운 가을이 아니라 초록 싱그러운 봄철이 산란기인 점도 독특하다. 겨울 산의 눈과 얼음이 녹아 계곡물이 불어나길 눈이 벌겋게 기다리는 것도 알을 낳기 위함이다.
북방계 물고기인 열목어는 시베리아를 비롯해 몽골, 중국 일부 그리고 한반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강과 낙동강 상류에만 남아 있다. 분포의 최남단인 경북 봉화와 강원 정선의 열목어 서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받고 있다. 개발 바람이 물 맑은 산골 계곡에도 여지없이 불어닥쳤다. 인간 활동으로 울창했던 산림은 성글어지고, 기후변화까지 더해져 열목어는 제 살 곳을 점점 잃어간다.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산골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한반도 열목어의 힘찬 몸짓,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김병직·국립생물자원관 유용자원활용과 환경연구관
새 봄을 기다리며
흰 눈 섞인 진눈깨비 맞으며
새봄을 기다리는 꽃망울은
하루하루 부풀어 오릅니다.
온 몸 떨리는 찬바람 속에서
새봄을 기다리는 태양빛은
차츰차츰 길어져 갑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고
희망으로 설레는 오늘,
새봄은, 내 꿈은
지금 어디에 와 있을까요?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184
갈 곳 잃은 토종 텃새들
우리 토종 중에 가장 작은 텃새
그러면서 소리는 얄미운 작은 새
어린 시절 함께 살아온
참새 다음으로 많았던 굴뚝새
그들은 탱자울에 둥지를 틀고
우거진 잡초 사이를 드나들며
공동체를 이룬다.
근대화와 새마을운동으로
점차 사라져간 새
이곳에 오니 그래도 쑥대밭에서
대나무 숲에서
간간이 살아남아 있었다.
주변 탱자울에서도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어 좋았다.
어느 날 주변 대나무 숲도 쑥대밭도
탱자울도
전원주택 개발에 거의 사라져갈 무렵
빛viit의 터 울타리에 대나무를 심고
또 한쪽에 남아 있던 탱자나무에
막걸리도 주고 닭똥도 섞어 주었다.
빨리 우거져 얘들이 더 사라지기 전에
보호하자고 조석으로 초광력超光力도 주었다.
해질 무렵이면 흩어져 있던 그들이
하나 둘 찾아들어
어느새 가득히 모여들었다.
즐겁게 지저귄다.
그리고 날개짓을 하며 재롱을 피운다.
근원의 마음에.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54
첫댓글 미소를 짓게 하고, 설레임을 주는 아침의 글 감사합니다.
빛터에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고 날아다니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미세먼지가 어서 없어지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새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겠습니다.
사라져 가는 자연의 생태환경 속에서 우리나라 토종 생물들을 보존 하시려는 학회장님의 마음속을 봅니다, 감사의 마음 담습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갈 곳 잃은 토종 텃새들 "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의 토종생물 점차 소중해 가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가집니다. 빛안에 소중한 생명들이 보호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올립니다 우주근원의 빛마음께 조석으로 초광력도 주신 학회장님베려와 사랑에 날개짓을 하며 재롱을 피우는 우리 갈 곳 잃은 토종. 텃새들 참새 굴뚝새가 새삼 정겹 고 신기하고 소중해지고 귀함맘도 무색하게 근대화로 대나무숲 쑥대밭도 탱자울도 전원주택지 개발속에서도 닭똥막걸리와 제 살길잃어가는 맑은 물이 흐르는산골에 봄의 전령사 로 봄옴을 알리이 열목어의. 힘찬몸짓도 삼라만상 대자연과의 피조물과 빛 공기 물에 이순간 한 층더감사맘 앞섶니다 현존의 빛으로 빛과 함께 숨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귀중한 이순간도 참으로 전심으로 감사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날씨로는 그냥 봄인 듯합니다.
개발로 인해 자연 속에 살아가는 생명들이 갈 곳을 잃고 있다니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굴뚝새를 돌아오게 하신 학회장님의 자연사랑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자연에 필요한 빛을 차별없이 펼쳐주시는 학회장님 학회장님의 대 자연사랑의 크고 높으신뜻
소중함으로 마음담습니다 소중한 자연 자산을 보호하겠습니다
열목어에대한 생태
봄에사란하는특성을가진 눈에열이많다하여 '멸목어' 란정보와 오래도록'열목어'를본다는것응그만큼 자연환경이 좋다는의미있다는'열목어' 해설글 감사합니다.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학회장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빛터가 새들이 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신 학회장님 덕분에 사라져간 토종텃새들이 빛터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자연의 훼손으로 사라지는 생물 들, 자연을 지키는것이 정말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열목어를 비롯해 자연도 행복을 맘껏 누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어설픈 사람손길만 안거치면 좋으련만 인간의 무지가 자연을 아프게하네요ㅠ 빛의 터에 온 새들은 정말 복받았습니다^^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살때 모두가 사는 길. .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우주마음과 학회장님이 전하는 빛마음 회복만이 답이겠죠!
우주마음과 학회장님 공경과 감사올립니다.
토종 텃새들을 보존하시고자 노력하시는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더이상 자연을 개발하지 않고, 보존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겠습니다
구한 빛책속의 글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봄은 어느새 내마음에 먼저 와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갈 곳 잃은 우리의 토종 텃새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줄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들에게 빛을 주시는 학회장님 감사드립니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어갈 수 있기를 두손 모아봅니다~♡
굴뚝새 오랜만에 들어보는 소리리입니다.
어린시절 시골에소 겨울이면 나무숲에서 때지어 지저기든 소리입니다.
열목어의 귀한 자태도 잘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탱자울을 만들어 굴뚝새를 보호하시는 학회장님 감사합니다 텃새들이 미세먼지로 떠났다니 안타깝고 미안하네요
열목어 서식지에 대한 글 감사학니다.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빛글
텃새와 굴뚝새 식구들이 빛터 탱자울에
자리를 잡아 일가를 이루었네요.
새들도 빛터에 살고있어 행복의노래 지져깁니다.
귀여운 굴뚝새 오랫만에 들어본 이름입니다.
자연을 사랑 하시고 살라있는 생명들을 빛vit으로 잘 보호해 주시는 학회장님
깊은 감사와 공경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한날되시길기원합니다.
열목어와 굴뚝새 등 자연의 자연스러움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산에오르다보면 새들이 무어라 재잘거리는소리가 들려 그곳을 바라보고 웃기도하고
옛날 어릴적 처마밑에 드나들던새가 생각나며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광경이지요
빛터에도 이렇게 재잘거리는 텃새들이 날아들어 우리의 마음이 힐링되게 합니다
귀한 빛터의소식 감사합니다
탱자울을 정성스레 만드셔서 토종텃새들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시고 자연의생명들을 보호하시는 학회장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