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옛날 어른들은, 자녀들이 수박이나 사과 등을 너무너무 좋아하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 아무것이는 수박농사하는 집에 장가보내야 하겠다 " 또는 " 우리 아무것이는 과수원 집으로 시집보내야겠다 " 라고 말씀들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사는 동안 풍성하게 그리고 흡족하게 살려면, 신랑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찾으면 됩니다. 사람이 사는 것은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 말씀을 먼저 구하고 말씀을 먼저 찾으면, 입는 것과 먹는 것은, 하나님이 더하여 주신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백구편, 17절, 18절 말씀을 먼저 구하고 찾는 말씀이 되기를 원합니다.
17절 :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18절 :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아멘
' 저주의 장아찌 담그기와 축복의 장아찌 담그기 '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봅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오이나 수박 껍질이나 참외를 된장 속에 묻어 두시는 것을 잘하셨습니다. 그게 나중에 오이장아찌가 되고, 참외장아찌가 되고 수박 장아찌가 되었습니다.
만약 된장이 아니고, 고추장 속에 오이나 참외나 수박 껍질을 묻어둔다면, 고추장 오이장아찌가 되고, 고추장 참외장아찌가 되고 고추장 수박장아찌가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을 함으로 살아갑니다. 말은 입 밖으로 나가버리는 그 순간 허공에 흩어져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오이와 참외와 수박 껍질을 된장 속이나 고추장 속에 담가두게 되면 장아찌가 되듯이, 내가 한말은 내 안에 차곡차곡 저장이 되어, 어떤 말은 나에게 저주가 되기도 하고, 어떤 말은 축복이 되어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한 말이 자기의 삶이 되고, 자기의 운명이 된다는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시편 백구 편, 17절, 18절 말씀에서는 사람들의 말이, 말을한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다주는가를 우리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입에 저주를 달고 살면, 그 저주가 자기에게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흔하게 하는 저주에는, 망할 놈, 죽일 놈..., 등의 저주가 있습니다 이런 말로 남을 저주하면 그 저주가 상대방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주의 말을 한 나에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하는 저주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흔하게 하는 저주에는 " 죽겠다 " 라는 저주입니다. 저주를 입으로 내뱉는 순간 그 저주가 내 안에 저장이 됩니다.
타인에게든, 자기 자신에게든, 저주만큼은 우리 입에서 내지 말아야 합니다. 저주는 자기 자신에게 무서운 것입니다. 18절 말씀에 "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같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가며 기름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 하였습니다.
저주를 받아 마땅한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주는 저주받을 짓을 하는 그 사람의 뼛속 깊이 저주가 쓰며 드는 것이 아니라, 저주하는 나의 뼈를 상하게 합니다.
둘째, "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 라고 하였습니다. 저주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축복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자꾸자꾸 축복하시기 바랍니다. 축복을 입에 달고 삽시다. 그렇게 살면 떠났던 축복까지도 나에게 돌아옵니다.
저주의 말은 없애버리시고, 축복의 말만 내 안에 저장하므로, 축복이 돌아오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모두 저주의 장아찌를 담그지 말고, 축복의 장아찌를 담그도록 축복하고 또 축복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저주의 말을 하지 않도록 입술을 주장해 주시오며, 축복하는 것을 기뻐할 수 있도록 복된 입술이 되도록 은혜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
🟢. 사진 설명
: 하양읍 금호강 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