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니 멤버들 결혼할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상전이가 정말 FM중에 FM이다.
확신(?)에 찬 얘기지만... 그래서 상전이가 만사형통에 아들도 셋이나 둔 복많은 남자가 된 모양이다.
뭐든 인생의 통과의례를 정성껏 잘 치루어야 만사가 형통하다는 작은 진리를 느낀다.
나 역시 지난 일이지만 돌이켜 보며 최선을 다하지 못한 모습에 앞으로는 잘 해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본다.
결혼順
1.이상전 : 약혼식...띠용~ 우리 멤버들 panic 상태였음...물론 결혼하는 건 기정사실이었지만서도... 이렇게 빨리~~~ -> 전날 함도 팔고... 친구들을 위해 옥천 초특급 브릴리앙스 호텔 방도 잡아 주고-> 결혼식 후에 노래방에서 거나한 뒷풀이 -> 청주 복대동 좁은 방에서 선미씨 부른 배를 부여 잡고 집들이까지...
정말~ 감동의 파노라마 구만~~~
근데~ 이인간 지금 하라면 저렇게 안할거 같음. 처음 스타트고... 지은 죄(?)도 있고 해서 얼떨결에 한거 같음 ㅎㅎㅎ
여튼 상전이가 정말 스타트를 잘 끊었쥐~
2.유근무 : 결혼 전날 은행동 모 노래방에서 친구들 총각파티...도다리도 오고, 축협 여직원들도 오고했었지... 모텔도 잡아 주고... -> 수원 한양아파트 신혼집에서 집들이 했지...
3.오승식 : 결혼 전날 김천그랜드 호텔 방잡아 주고 -> 결혼 후 노래방도 아니고 나이트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뒷풀이 했지 아마~ 물론 우리 처남이 예약을 해놓긴 했지만 그 때 돈으로 한 50만원 들었다고 하더만(우리 처남 曰~) ㅎㅎㅎ ->결혼 후 대전 삼천동 신혼집에서 집들이.
4.이주용 : 결혼 전 날 새마을 동네(궁동)소재한 '웨스턴'이라는 단란주점에서 화끈한(?)총각파티 -> 결혼 후 신혼행여행지(무주리조트)까지 우리를 초대했었지? 대단한 주용이에, 더 대단한 친구들이야 ㅎㅎㅎ 근무는 그 때 죽다 살아났지 아마 ㅋㅋㅋ -> 신혼집(유성구 진잠 신우@)에서 은주씨의 정성 가득한 버섯 샤브샤브 먹으며 집들이... 그러고 보니 주용이도 꽤나 무리했네 ㅋㅋㅋ
5.이강엽 : 결혼 전 날 '능수버들'에서 소고기 구워 먹으며 발렌타인 20년산 먹으며 고품격(?) 총각파티를 했지... -> 그리고 일원동 좁은 수서@ 신혼집에서 집들이 했지... 상대적으로 강엽이가 좀 안 한거 같은 느낌이 들긴 한데... 그건 그때 분위기가 IMF 직후라 총각파티 이런거 안하는 분위기라 그랬고... 어쨌거나 고품격으로 한거 같은 기억이 남.
허나~ 친구들 총각파티 할 때 못된 짓은 혼자 다하고 본인은 교묘히 피해갔다는게 중론임... 본인은 친구들이 안해줘서 서운했다고 함~ ㅠㅠ
6.김석인 : 전공정은 생략했지만... 후공정으로 내일 집들이를 한다고 하니 기대 만땅~
※상홍이는 결혼 후 모임에 들어온 관계로 이름을 못 올렸네... 상홍이~ 억울하면 역사를 되돌려서 함 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