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홍길동전을 읽었다. 이 책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첩의 자식으로 태어난 홍길동이 주인공으로 나오게 된다.홍길동은 첩의 자식으로써 형제라고 할 수 없는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 사실 홍길동은 엄청난 술식과 주술의 소유자였다. 그렇기에 형제 아닌 형제들의 질투가 매우 심해졌고 홍길동은 아버지 즉, 첩의 남편에게 사실을 알리고 산속에 들어가서 숨어 살게 된다.
그러다 산속에 숨어있는 산적들을 만나고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어 탐관오리들을 벌주고 백성들을 도와주는 의적으로써 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던 중 각 마을의 사또들 까지 벌하게 되고 왕은 홍길동을 의적이 아닌 산적이라며 현상금을 건다. 하지만 온갖 내놓으라는 장수들을 동원해 보아도 잡힐 기색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홍길동이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들을 벌하는 대신 반대로 자신이 도와주는 선한 마음과 이해하는 마음이 매우 닮고 싶고 배우고 싶다. 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역사 시간에 배운 내용들과 연결해보니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후기 인 것 같다. 홍길동의 상황도 그렇고, 주변인들 의 상황까지 눈치 보고 정해진 대로 사는 것 같은 느낌이었으니까.
그리고는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대부분 이름 예시를 들 때 '홍길동' 이라고 나오는지, 또 당시의 허균은 선비 출신으로 격식과 부를 가진 여유로운 상태였는데 자신의 지위가 불안해 지면서 까지 이런 책을 썼을지.... 매우 존경 스럽고 배우고 싶다.
또 내가 예전에 로빈 후드라는 책이 읽었는데 그 책도 홍길동 처럼 영웅이 되어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야기였어서 더더욱 몰입 되며 읽게 되었다.
나도 홍길동이 되어 나쁜 사람을 벌하고 서민들을 돕는 일을 하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