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인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타,윤준원 초대 센터장

[윤덕현(향교)]

[새인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윤준원 초대 센터장

지역에서 창조경제가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혜진

▲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초대 센터장에 윤준원(尹駿源) 전 LG유플러스 전무.    

지역 창조경제의 핵심 추진체가 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초대 센터장에 윤준원 전 LG유플러스 전무가 선임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의 중심으로써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세워질 예정으로 이미 대전, 대구, 부산, 전북 등이 문을 연 가운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구축에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임명된 윤 센터장은 1986년 LG증권에 입사한 이후 LG그룹 회장실, LG텔레콤, LG유플러스 전무 등을 거쳐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30년 가까이 LG그룹에서 근무했다.
 
한 마디로 'LG맨'인 윤 센터장은 LG그룹 내에서 통신ㆍ미디어 및 IT 사업 전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과 기업일반의 경영혁신을 통한 사업 실전역량을 갖춘 창조형 인물로 정평이 났다.
 
특히 윤 센터장은 지난 3년간 미디어로그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스마트폰과 IPTV에 기반한 미디어콘텐츠 신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실현시키는 등 남다른 신사업개발역량을 발휘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주관하고 있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LG그룹으로부터 보다 효율적인 기업 지원 연계 프로그램을 이끌어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함으로써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경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윤 센터장은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에 아이디어와 기부를 구체화하고 이를 과학 기술과 융합해 사업모델 및 상품개발, 판로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윤 센터장은 "우수 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 기업의 지분 투자 등을 시행함으로써 전 단계에서 지원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말했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에 충북테크노파크의 하드웨어(인력·연구장비)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센터장은 "내년 2월 중순 공식 개소해 마케팅, 창업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사무국을 만들 예정"이라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산돼 있는 도내 기업 지원 기관들의 특성을 하나로 합치는 협력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북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역동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힌 윤 센터장은, "충북은 연구개발 역량과 교육 환경, 인재 등 잠재된 가능성이 크지만 기업의 창업과 도전, 벤처문화와 혁신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지원기관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면서 "유관 기관과의 협력으로 지역에서 창조경제가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센터장은 LG유플러스 재직시 소매영업 비중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켜 3년 만에 가입자 규모를 487만명에서 800만명으로 확충시키며 뛰어난 '경영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미디어로그 대표 재직시에 보여준 스마트폰과 IPTV에 기반한 미디어콘텐츠 신사업모델 개발과 함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실현시켜내며 '신사업 개발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나아가 LG그룹 경영혁신본부에서 제조 및 영업 현장에 투입되어 LG화학ㆍLG산전 청주 공장 등의 사업경쟁력 향상과 경영혁신을 이뤄낸 '사업 Turnaround 실전역량'은 경영역량, 신사업개발역량과 함께 그의 대표적인 핵심역량으로 꼽힌다. 
 
 이러한 그의 뛰어난 핵심역량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혜진 기자 

◇ 윤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약력

 ▲1961년생 ▲ 연세대행정학과 졸  ▲美 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MBA
 ▲ LG그룹 회장실 차장  ▲LG텔레콤 사업개발실장, 부장  ▲LG텔레콤 영업1부문 부문장
 ▲LG유플러스 전무   ▲미디어로그 대표이사


 

[윤덕현(향교)]

본인의 조카이며 예천 용궁 향석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