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9] 수원시민 된 청면센트레빌 주민들, 잔치 벌렸다.
지난 9일 경계 조정 기념 진행...염태영 시장 감사패 수원 영통구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주민들이 오늘(9일) ‘수원ㆍ용인 경계 조정’을 기념해 주민화합잔치를 열고, 염태영 수원시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상희 대표회장은 이날 염 시장에게 “행정 경계 조정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고,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민이 되신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민화합잔치에는 아파트 주민 100여명과 박광온(수원시정) 국회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와 용인시의 행정 경계 조정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습니다.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일원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수원시와 용인시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이 시행되면서 용인시에서 수원시로 행정구역이 조정됐습니다. 주민이 거주하는 시(市) 지역 행정구역이 조정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동안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주민의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영통신도시 개발과정에서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포함됐습니다. 이로 인해 청명센트레빌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은 걸어서 4분(246m) 거리에 있는 수원 황곡초등학교를 두고, 20여분을 걸어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에 다녀야 했습니다. 이에 경계 조정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KFM 경기방송 = 이창문 기자 2019.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