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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3회 서울아티스트콰이어 정기연주회 “9인의 한국여성작곡가와 바흐”
일 시 > 2011년 11월 08일 화요일
시 간 > 오후 8시
관 람 > 만 7세 이상
티 켓 > 전석 1만원 (지정석)
할 인 > 예약시 50%할인
주 최 > 서울아티스트콰이어
후 원> (주)아티스탄
문 의 > 010-3756-2374
공연내용 >
한국여성작곡가 이영자 박재은 강순미 이찬해 오이돈 김문선 심유주 김영경 우효원선생님의 곡과 바흐의 마니피캇을 연주합니다.
마니피캇(Magnificat) :
마니피캇은 누가복음 1장 46 - 55절을 그 가사로 하고 있다. 라틴어로 된 이 가사는 마리아가 어머니 엘리자벳을 통해 수태 고지를 받은 후 하나님을 찬미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축복 받은 동정녀 마리아의 찬미가(Canticum Beatae Mariae Virginis)” 라고 불리 운다.
마니피캇은 15세기 중엽부터 다성 음악으로 작곡 된다. 이의 가장 오래 된 곡들은 주로 영국에서 나온 것으로 대부분 그 작곡가들은 밝힐 수 없는 곡들이다. 17세기 초 이전의 마니피캇은 거의 예외 없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다성 음악화 한 것이다. 마니피캇은 전래대로 모든 시편 조를 다 사용했으며 조의 명칭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17세기에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편곡한 것과 함께 마드리갈이나 모테트를 변형시킨 변형 마니피캇이 많이 나왔다. 독일에서 나타난 특이한 형태는 성탄절 마니피캇으로서 독일어와 라틴어로 된 성탄 노래들이 중간 중간 삽입되어 있다. 바흐의 마니피캇은 이보다 훨씬 후의 것이지만 이 부류에 속한다.
바흐의 마니피캇은 흔히 2개의 조로서 기록된다. 그 이유는 바흐가 처음의 E플랫 장조를 후에 반음 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사용할 수 있는 트럼펫이 D장조이어서 여기에 맞추기 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의 E플랫 장조에는 원가사가 아닌 성탄절 내용의 가사와 음악이 들어 있으나 D장조 악보에서는 탈락되어 있다. 이것은 바흐가 이 작품을 성탄절 이외의 축일에도 부르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칸타타와는 달리 개개의 곡들이 간단하다. 이는 짧은 저녁예배 순서 중 설교 후에 마니피캇을 부르는 시간을 길게 할 수 없었던 것이 그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바로 이 짧은 것이 이 곡의 장점으로 바흐의 음악 중 여러 요소가 잘 압축된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형식상으로는 칸타타와 같다. 즉 이 곡은 칸타타나 오라토리오처럼 독창자들과 합창이 상호 경쟁하는(Concertare) 성악 콘체르토 형식이다. 이렇게 기악과 함께 연주하는 화려한 음악 양식은 축일에 하였고 평상시의 저녁예배에는 시편조의 9번째 조(tonus peregrinus)로 불리 운다. 이 곡은 현재 독일에서 원래 사용되었던 대로 성탄절 때 가장 많이 불리 운다.
서울 아티스트 콰이어(Seoul Artist Choir) :
서울 아티스트 콰이어는 예술감독 강은경과 지휘자 이혜정이 뜻을 같이하는 여성 음악인들과 함께 한국 합창음악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자 2009년 창단되었습니다. 단원들 대부분 합창지휘와 작곡을 공부한 구성원들로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부터 현대작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지향하고 있으며 실험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작품과 기존에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매회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전곡 및 Saint-Saens과 poulenc의 글로리아 전곡, 그리고 스웨덴의 작곡가 steve dobrogosz의 재즈 missa brevis를 여성합창으로 국내 초연하였으며 미국 작곡가 bob chillcott의 jazz missa를 연주하면서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J.s bach 의 magnificat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작곡가의 작품들로 무대를 준비하였습니다.
진실함이 더 요구되어지는 이 시대에 서울아티스트콰이어는 앞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과 열정으로 순수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이끌 한국여성연주자의 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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