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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8 (목) 송영길, 옥중 편지에서… “김건희 여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60) 전 대표가 기소 때까지 검찰의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조차 진행되지 않은 점을 지적한 송영길 전 대표는 검찰 조사실이 아닌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절차를 밟고 있다.
송영길 전 대표는 12월 2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구속영장 발부 이후 검찰이 4번째 출두요청을 했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피의자를 구속해 놓고 수 차례 소환하는 것은 괴롭히기 수사이고 권한 남용"이라고 검찰을 직격했다. 이날 오후 2시 구속 이후 검찰에 첫 출석하는 송영길 전 대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을 밝히며 "기소될 때까지 더 이상의 소환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술거부권 행사) 이유는 윤석열 정권의 일부 정치화된 검찰이 검사의 객관 의무를 저버리고 피의자의 억울한 점을 들어줄 자세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압수수색, 별건수사, 기소독점, 수사지휘권 등 권력을 남용해 수 많은 참고인과 피의자를 소환, 입맛에 맞는 진술이 나올 때까지 반복해 조사하고 있다"며 "피의자가 방어권 행사를 위해 참고인들에게 안부전화 한 통화 한 것 조차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사유로 삼는 검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차고 넘치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범죄 혐의에 대해 소환 조사는커녕 서면 조사도 못하고 있는 비겁한 검찰이 2년 전 전당대회 사건을 갖고 100번 넘는 압수수색과 별건 수사를 하는 것은 현저히 공평을 잃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저는 법정에서 진술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사유화된 검찰의 정치 보복 수사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지난 12월 18일 구속된 이후 검찰 조사에 거듭 불응, 단 한 차례도 조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12월 20∼22일 사흘 연속으로 송영길 전 대표를 소환했지만 변호인 접견과 건강상 이유 등으로 응하지 않았다. 소환에 불응한 송영길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어느 곳에 있든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를 수사하지 않는 특수2부는 직무 유기이고 한동훈 장관의 발언은 궤변이다. 저의 무고함을 제대로 증명하고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영길 전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유튜브 채널 '송영길TV'를 통해 검찰의 변호인 외 가족·지인 접견 금지 조치를 비판하며 "전두환 독재 때도 가족 면회는 가능했고 책은 들여보내줬는데 이게 웬말인지"라며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조사도 송영길 전 대표가 재차 거부하자 강제구인을 검토했다. 송영길 전 대표가 오후에 출석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지만, 여전히 묵비권 행사를 예고하면서 실질적인 조사는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검찰은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12월 27일까지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사는 피의자 구속 시 10일 이내에 공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석방해야 하며 10일 한도 내에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할 수 있다. 만일 법원이 검찰 신청을 받아들이면 송영길 전 대표의 구속 기간은 내년 1월 6일까지로 늘어난다.
송영길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4월 국회의원 교부용 돈 봉투 20개를 포함해 총 6650만원을 당내 의원 및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기업인 등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2021년 7∼8월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로 보고 있다.
사면초가 이재명… '3총리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돌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권을 쥔 이재명 당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당내에선 공천 학살 등을 언급하며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는 상황이다. 특히 연말까지 당이 혁신하지 않으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가 내건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재명 대표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 공천 예비후보 적격 심사 논란 등 벌써부터 공천 갈등이 표출되는 상황에서 통합 요구를 외면한다면 당내 분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탓이다.
12울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깊어지는 당내 갈등 속 행보를 고심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요구하는 통합을 받아들이기엔 대표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부담이 있고, 통합을 외면하기엔 총선을 치르기가 힘들어진다는 위기감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실제 당 안팎에선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뤄선 안 된다는 쇄신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전날(12월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동교동계 송년회에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계파 갈등 등이 언급되며 "이재명 지도부가 교체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권노갑 상임고문과 김원기·임채정·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설훈·박용진 의원. 이훈평 전 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선 정국에서 당내 상황을 우려하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 참석자는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친명(친이재명) 일색'이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이재명 대표는 이같은 비판과 쇄신 요구에 침묵하고 있다. 최근 통합비대위로의 전환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이재명 대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당 지도부 역시 "통합비대위 전환은 말도 안 된다"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이를 완전히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낙연 전 대표가 정세균·김부겸, 이른바 3총리 연대를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고, 당내에선 비명계를 중심으로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는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 등을 선대위원장으로 앞세워 비명계의 불만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다. 세 명의 전직 총리가 함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총선 정국인 만큼 쉽게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의 형태와 그 수준을 정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하려 매일 3~4시간 폐품 줍는… 前 교장 선생님
‘평범한 기부 천사’가 늘고 있다. 40여 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 김종태(75)씨는 폐품을 모아 고물상에 판 돈을 기부하고 있다. 앞으로 1억원을 더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2008년 첫해 6명으로 시작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올해 12월 기준 3299명으로 늘었다. 누적 기부액(약정 포함)은 3741억원에 달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출발은 성공한 기업인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기부가 대폭 늘었다.
지난 12월 14일 대구 달서구 다가구 주택에서 김종태(75)씨가 두툼한 노트 3권을 펼쳤다. 그 노트에는 올해 1월 20일 신문 12㎏·1400원, 고철 20㎏·5600원, 알루미늄캔 2㎏·1400원, 합계 1만3520원… 주워 모은 폐품이 뭔지, 고물상에 판 가격이 얼마인지 2010년 11월부터 날짜별로 노트에 빼곡히 적혀 있었다. 고물상이 떼준 계산서도 함께 붙어 있었다.
김종태 씨는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1970년부터 교편을 잡았다. 2006년 교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 퇴직하며 41년간 교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종종 폐품을 모았다고 한다. 퇴직 후에도 12년 넘게 동네를 돌며 폐품을 줍고 있다. 요즘도 하루 3~4시간씩 집을 나선다. 집 1층 바깥에는 모은 폐품이 가득 쌓여 있다. 생계 때문이 아니다. 김종태 씨는 이렇게 폐품을 판 돈과 용돈을 모은 기부 약속으로 지난 5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회원이 됐다.
김종태 씨는 “요즘 관절이 점점 안 좋아 예전처럼 재활용품을 많이 모으지는 못한다”며 “여든 살이 되기 전에 1억원을 기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14일에도 이틀 동안 모은 폐품을 전기차에 실어 집에서 4㎞쯤 떨어진 고물상에 가져다 줬다. 폐지 62㎏은 4300원, 백철(白鐵) 5.6㎏은 5600원 등이다. 고물상 사장은 “고물 팔 때 10원도 손해를 안 보려고 해서 ‘다음부터는 오지 마시라’고 한 적도 있다”며 “그 돈을 모아 기부를 하시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기부 약정을 위해 사무실에 들어오셨을 때 손이 너무 까맣고, 옷차림이 허름해 생활이 어려운 분으로 보였다”며 “도움을 요청하러 오신 줄 알았는데 교장 선생님을 지낸 고액 기부자여서 놀랐다”고 했다. 김종태 씨가 폐품을 모으는 것은 기부용이다. 연금 등으로 생활하며 여유가 생기는 돈도 기부에 쓴다. 큰아들은 대기업 직장인, 둘째 아들은 의사가 됐다. 지금까지 무료 급식소 등을 도왔고 근무하던 학교에 장학금도 내놨다. 그렇게 3000만원을 이미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이와 별도로 1억원을 더 내겠다고 약정한 것이다.
그는 기부를 결심한 배경으로 “가르치던 아이가 창문 밖으로 떨어진 사건이 인생을 바꿔놨다”고 했다. 1990년 김종태 씨가 6학년 담임일 때 자신을 도와 창가 화분을 정리하던 한 학생이 창밖으로 떨어졌다. 교실은 3층이었다. 그는 “제발 무사해라, 무사하기만 하면 남은 인생을 남을 도우면서 살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다행히 학생은 화단과 잔디밭으로 떨어져 다친 곳이 없었다고 한다. 다음 날에도 멀쩡하게 등교했다. 기적 같았다.
김종태 씨는 “그때 학생이 크게 다쳤더라면 교사 생활을 계속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하늘이 나를 도왔으니, 나도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폐품을 모아 남을 돕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외환 위기 당시 금전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 “내가 다른 사람을 돕겠다고 하늘에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벌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후 본격적인 기부에 나섰다”고 했다.
어려웠던 유년 시절에 절약하던 습관도 기부에 도움이 됐다. 김종태 씨 아버지는 남의 집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어머니는 집에서 숙주 나물을 키워 5남매를 뒷바라지했다. 김종태 씨도 고등학교 때 신문 배달을 했고, 어머니의 숙주 나물 재배를 돕기 위해 멀리서 물을 길어 왔다. 부모님 일을 돕느라 고등학교는 야간반에 진학했다. 김종태 씨는 “아버지가 폐품 줍던 것을 어깨너머로 보며 컸다”며 “아버지는 생계를 위해 재활용품을 모았지만 나는 남을 돕기 위해 몸을 쓴다”고 했다. 부인 김몽미(67)씨는 처음엔 “집이 지저분해진다”며 폐품 수집을 반기지 않았지만 몇 년 전부터 남편과 함께 폐품을 모으고 있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훑는다.
부인 김몽미 씨는 “자식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하셔야 하느냐’고 (폐품 수집을) 말렸지만 ‘그게 아빠 낙이다’라고 하니 이제는 다들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폐품 모으는 게 소문이 나서 일부러 집 앞에 가져다주는 고마운 분들도 생겼다”고 했다. 남편 김종태 씨는 “큰돈은 아니지만 계속 기부를 하니 내가 예전에 하늘에 했던 약속을 조금이라도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은 기부지만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우리 사회를 위해 무언가 도리를 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이준석, 정치적 고향' 상계동서 신당 창당 선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월 27일 탈당을 선언하며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상계동은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자 국회의원 선거에 세 차례 출마했다 낙선한 지역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지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지난 몇 달간 많이 고민했다"며 "국민의힘에서 함께한 세월, 가볍지 않았던 영광의 순간들과 분루의 기억들은 교대로 제 팔을 양쪽으로 잡아끌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호사가들은 국민의힘과 보수진영의 현 상황이 그토록 안 좋다면 지금은 때를 기다리고 기회를 보라고 얘기했다.
실제로 몇 달 전 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자리도 제안받은 적이 있다"며 "그런데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반성한다"며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금도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도 상대를 악으로 상정하고 청산하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시민들을 이끌려고 한다"며 "대통령 선거가 끝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우리가 왜 다시 한 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하느냐"며 "제가 하는 신당에서는 이 위기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당당하게 표 떨어지는 얘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앞으로 신당에서 "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해 이제는 주삿바늘을 꽂을 혈관도 남아있지 않은 대한민국의 중차대한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다"며 ▲교육개혁 ▲감군계획 ▲국민연금 등을 시급히 다뤄야 할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준석이 정당을 끌어 나갈 돈이 있느냐, 사람이 있느냐 설왕설래 한다"며 "3000만원으로 전당대회를 승리하는 방식이 정치 개혁의 실증적 사례였던 것처럼, 나눠줄 돈과 동원할 조직 없이 당을 만들어 성공한다면, 정치의 문화가 확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몇 개의 의석을 만들어낼지 확실하지도 않은 누군가의 말에 신빙성이 없고, 실행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많은 의석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으로 함께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선균,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SUV서 숨진 채 발견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회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선균 씨의 시신을 인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했다. 이선균 씨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 씨의 부고를 전하면서 장례에 대해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균 씨의 SUV는 경찰의 현장 감식 이후 견인차에 실려 갔다. 조수석에서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이선균 씨는 사망 전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사망 나흘 전인 지난 12월 23일에도 19시간 동안 밤샘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 씨는 생전 3차례 경찰 조사에서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선균 씨의 매니저는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이선균 씨가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차량이 없다. 전날까지 연락은 됐다”고 112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이선균 씨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주지를 찾아간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말에 오른 원주 용화산.......!!!!!!!!
예술관길.........
칠엽수
원주 치악초등학교......
용화산 풍경길........
까치집이 보이는 용화산 하늘 풍경........
짙은 미세먼지로 가려진 치악산......
용화산 마루길.......
용화산 능선 쉼터......
10:03 용화산(260m) 정상에......
더샾 3차........
황소마을로 하산.......
정상주유소...... 휘발유 1548원 / 경유 1468원
명륜2동 주민자치센터
명륜LH 2차........
10:23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