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느 9:1~8
오늘의 찬송 - 366장/어두운 내 눈 밝히사
제목 : 율법 낭독과 회개기도, 온전한 경배의 자리
초막절을 지낸 후 백성이 모여 금식하며, 이방인들과 절교하고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자복합니다. 이날 낮 4분의 1동안에는 율법을 낭독하고, 또 사분의 일 동안에는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께 경배합니다. 레위 사람들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브라함과 언약을 지키신 의로우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금식과 회개
느 9:1 그 달 스무나흗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 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며
느 9:2 모든 이방 사람들과 절교하고 서서 자기의 죄와 조상들의 허물을 자복하고
느 9:3 이 날에 낮 사분의 일은 그 제자리에 서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낮 사분의 일은 죄를 자복하며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는데
말씀의 부흥은 회개를 동반합니다. 초막절을 지낸 후 백성은 함께 모여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그들은 말로만 죄를 고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든 이방인과 절교합니다. 이는 이방인과 무조건 상종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흔드는 이방인과의 관계 혹은 이방의 관습이나 우상을 끊어낸다는 의미로 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끊어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전정한 회개입니다. 그들은 세 시간(낮의 사분의 일) 정도 하나님의 율법을 듣고, 이후 세 시간 정도 죄를 자복하며 회개합니다. 철저한 회개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서게 합니다.
세 시간(낮의 4분의 1)말씀을 듣고, 세 시간 회개하면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나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나요?
창조와 언약의 하나님 찬양
느 9:4 레위 사람 예수아와 바니와 갓미엘과 스바냐와 분니와 세레뱌와 바니와 그나니는 단에 올라서서 큰 소리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고
느 9:5 또 레위 사람 예수아와 갓미엘과 바니와 하삽느야와 세레뱌와 호디야와 스바냐와 브다히야는 이르기를 너희 무리는 마땅히 일어나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어다 주여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송축하올 것은 주의 이름이 존귀하여 모든 송축이나 찬양에서 뛰어남이니이다
느 9:6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느 9:7 주는 하나님 여호와시라 옛적에 아브람을 택하시고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아브라함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느 9:8 그의 마음이 주 앞에서 충성됨을 보시고 그와 더불어 언약을 세우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의 땅을 그의 씨에게 주리라 하시더니 그 말씀대로 이루셨사오매 주는 의로우심이로소이다
회개 의식은 레위인이 주도합니다. 백성이 율법을 듣고 회개하는 동안 레위인은 단에 올라서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백성을 대표해 자복하고 은혜를 구합니다. 그리고 백성에게 먼저 영화로우신 하나님 이름을 송축하라고 촉구합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지으시고 존재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그들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이를 성취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라함과의 언약이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임과 그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언약을 신실하게 이행하시는 하나님 성품 때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신앙의 기초이자 희망의 근거입니다.
백성을 대표해 레위인이 고백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간구할 소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진정한 회개는 마음과 행동을 돌이켜 예배 회복의 자리까지 아나가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은혜를 입었으니, 하나님 백성으로 신실하게 살게 하소서. 죄와 타협하지 않도록 제 삶 구석구석까지 말씀으로 채우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