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제14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을 펼쳤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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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제14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을 펼쳤다. 시교육청과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했다. 울산과학기술제전은 `과학으로 미래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과학기술제전은 다양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탐구마당,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체험과 이동과학관, 미래형과학교실을 운영하는 무한상상마당, 각종 과학대회와 교류의 장을 진행하는 이벤트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울산지역 과학축제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과학교사를 초청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캄보디아, 몽골, 태국의 과학교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과학교사들과 교류하고 울산 시민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와 과학교육을 소개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한국 지사를 초청해 다양하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흥미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과학ㆍSTEAM 분야의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탐구마당`은 단순 체험 형식에서 벗어나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구하는 탐구형ㆍ수업형 체험으로 진행했다. 특히, 착생식물인 틸란드시아의 미세먼지 흡입 원리를 알려주는 `먼지먹는 반려식물, 틸란드시아` 움직이는 예술작품인 모빌로 친숙한 키네틱 아트 중 윈드 파워 비스트를 만들어 보는 `테오 얀센 따라잡기` 등은 인기 체험 활동이었다.
드론 체험, 기계과학 체험, 이동과학관 체험 등이 준비된 `무한상상마당`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소프트웨어 체험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코딩한 명령이 피지컬컴퓨팅 교구를 통해 실제 작동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들로 이루어졌다.
미래형 과학교실 체험 및 수업 시연의 기회가 제공되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과학대회 뿐 아니라 과학 강연극, 로봇 공연 등이 준비된 `이벤트 마당`은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더욱이 자율주행자동차 경주대회, RC카 레이싱 대회, 드론 축구대회는 4월 사전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3D 모델링, 아두이노 전자회로 제작, 코딩, 드론의 원리 등에 대한 교육 등을 실시한 후 행사 기간 동안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돼 경쟁을 떠나 과정을 즐기며 배우는 대회였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과학 체험과 첨단과학 분야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울산 지역 학생 뿐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미래 지향 과학 문화 공유의 장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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