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 정리하다 안버리구 모셔뒀던 잡지부록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게임 잡지사에 경쟁적으로 쥬얼들을 뿌릴때 얼마 안되는 용돈 모아서 잡지들 사던 추억이 ㅎㅎ 잡지들은 이사하면서 다 버렸지만 시디들은 용캐 살아남아 있었네요 예외로 이스 이터널은 제가 486이 아닌 윈도우 설치된 컴퓨터를 가지게 되면서 최초로 구매한 윈도우 게임이라 각별한 게임이네요 사실 저것도 쥬얼이라 5천원주고 산거긴 하지만요
이 사진이 한장 빠졌었네용 경주에 수학여행갔다가 샀던 천년의신화 ㅋ 고구려백제신라 다 따로팔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이스이터널에 이어 팔콤에 빠지게 만들었던 신영전3까지 나머지 게임들은 다 설치조차 안한 새삥들 ㅎㅎ
펌프 말고는 그닥 관심이없어서 설치조차 안해본 게임들이 많네요 펌프는 당시에 패드까지 사서 집에서 열심히 했었던 추억이 있네요 그때 살던 집은 아파트가 아닌 단층집이어서 소음 걱정없이 마구 뛰어도 괜찮았었죠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다 버리게 되었지만요
창세기전3 합본은 그때 이미 엔딩까지 봤었지만 안에있던 시리얼 카드가 필요해서 큰돈들여 구매했습죠 시리얼 카드넘버가 당시에 4leaf 주사위의 잔영 게임에서 동일한 캐릭터로 교환이 됐거든요 ㅎㅎ 그때 살라딘2 크리스티앙2 같은 고가 카드 획득! 워3는 당시에 잘 모르고 북미버젼을 인터넷 구매해서 한워크 깔아서 야인시대 유즈맵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컴퓨터 가게에세 알음알음 몰래 만들어주던 불법복제 시디들도 있네요 ㅎㅎ 삼국지6 랑 대항해시대4 조조전이랑 피파2000 심시티3000도 있었는데 얘들은 사라져버렸네요 조조전이랑 삼국지6는 당시 저희동네 피씨방에 패키지가 있어서 피씨방에서 같은자리에 저장해두고 하곤 했었는데 세이브파일이 없어질때가 많았죠
그리고 한때 빠져서 했던 울티마 온라인 학생때라 월정액 부담때문에 접었었죠 마그나카르타는 케이스도 없고 저게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 체험판 같은 거겠죠? 그리고 학교앞에서 뿌려줬던 온라인 게임 패키지들 ㅎㅎ 저때 모뎀으로 바람의 나라 하다 전화요금 엄청 나와서 죽을뻔했던... 나중에는 메가패스 인터넷 깔고 포트리스도 엄청 하고 그랬는데 그때 디아2가 출시되고 피씨방이 활성화되서 집에선 게임을 잘 안하게 된거 같네요
그리고 컴살때 딸려왔던 각종 운영체제와 정체불명의 잡시디들 ㅋㅋ 저것들은 도대체 왜 보관했을까요 쓸데도 없었을텐데 ㅎㅎ 그 당시엔 무슨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그때는 게임 하나 하기 어렵던 시대 였는데 두기런처 덕분에 추억의 게임들 다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저는 역시 최신게임보다 고전게임파인거 같아요
첫댓글 멋진 컬렉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