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레알 마드리드 대 바이에른 뮌헨 2차전에서
토니 크로스가 다소 이른 시점에 모드리치와 교체되는 순간 기분이 확 상하더군요.
진심을 다해 바이에른 뮌헨 응원했는데 결국 또 실수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뮌헨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전만 되면 항상 실수를 합니다.
2000년 4강에서 개레미스가 자살골 넣었었죠.
2002년 8강에서 에펜베르크 페널티킥 실축하고, 평범한 땅볼슛 올리버 칸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걸 못 막았고,
2004년도에 평범한 카를로스 땅볼 프리킥 올리버 칸이 옆구리로 알 깠죠.
2012년도에는 알라바가 핸드볼 경고누적과 함께 페널티킥 헌납했고,
최근은 기분 나빠서 한 번 보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다보니 정확한 년도는 생각 안 나는데
톨리소의 무개념 백패스를 울라이히가 제대로 처리 못해서 골 쳐먹기도 했고,
비달리 페널티킥 실축한 적도 있고,
도대체 얘가 왜 뮌헨에서 뛰는지 아직도 이해 안 되는 하피냐 무개념 백패스미스,
분위기 좋게 흘러가고 있는데 비달 이 멍청한 놈 퇴장 당해서 떨어진 적도 있지 않나요?
지난주에는 김민재가 실수 2번 하고,
어제는 노이어가 그랬습니다.
유독 실수가 많아요 레알 마드리드랑만 붙으면...
다 잡은 승리를 놓쳐서 아쉽긴 하지만
솔직히 바이에른 뮌헨 대 도르트문트 그것도 11년 전과 같은 장소에서 하는 건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11년 전에도 재미없었어요.
뮌헨 7 - 0 바르셀로나 이것과 배반도프스키 4골 쳐박고 레알 박살낸 준결승이 훨씬 재밌었죠.
같은 편끼리 붙는 게 뭐가 재밌겠습니까 가뜩이나 분데스리가에서도 매번 붙는데...
유로2024에서 맹활약 해줄 것이 기대되는 핵심 토니 크로스와 뤼디거가 레알에 있다는 점에서
솔직히 이 대진도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어쨌든 도르트문트가 꼭 이겨주길 바랍니다.
첫댓글 로이스 빅이어 드는거 정말 보고싶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