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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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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내가 아는 가장 운명적인 만남
고양이와놀면 추천 6 조회 16,313 12.05.29 16:13 댓글 1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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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5.29 20:00

    운명인진 모르겠는데..울 엄마 아부지 첫만남을 엄마 친구가 주선해주셨는데..원래는 엄마친구랑 아빠랑 서로 선볼 상대였는데 ㅋㅋ 엄마친구가 싫다고 엄마보고 나가봐라 하고 보냈는데 아빠가 엄마 성격에 반해서 두번째 만남에 프로포즈하고 왕비님 대접해주고 결혼골~ 했어...ㅋㅋㅋ 글서 엄마아부지 그 친구한테 되게 감사하다고 함...

  • 작성자 12.05.29 23:05

    왕비님 ㅎㅎㅎ 언니는 공주님 대접받나?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6

    ㅋㅋ 오늘 꼭 물어보삼 그리고 댓글 달아주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6

    뭐여 아빠가 의도한거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6

    부럽다 시월드 없는건 정말 축복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7

    취미가 맞아야 잘 사는군.. 내 취미는 여시인데 어쩌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7

    ㅋㅋㅋㅋㅋ 언니가 혼수였구만?

  • 우리아빠는 엄마가 엄마네 이모 과일파는 리어카에서 장사도와드리는거 보고 반했다함ㅋ 그때 엄맣22 아빠 28...결국 섬에 배가 끊겨서 울언니탄생*-_-*

  • 작성자 12.05.29 20:46

    올 그 유명한 스토리로 탄생한 분이 계셨다니!!!!!!!!!!!!!

  •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되어 있고 ㅋㅋ 결혼할 사람은 진짜 하늘이 정해주는 듯.

  • 12.05.29 20:57

    난 최근에 꿈에서 어떤 남자가 자기 번호를 알려줬는데 그 번호가 생생하게 기억나! 그래서 저장해서 카톡봤는데 남잔데 뒷모습이야ㅋㅋㅋ근데 엄청 신기했음ㅋㅋ

  • 작성자 12.05.29 23:07

    ㅇㅇ 연락해봐 궁금해 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8

    19일ㅋㅋㅋ 뭐지 이거 로또번호 아님?

  • 12.05.29 21:01

    울 아빠랑 엄마는 선을 보셨어 ㅋㅋㅋㅋ 만난지 보름만에 결혼하셨고 ㅋㅋㅋㅋ 엄청 초스피드지?? 근데 엄청 꽁냥꽁냥 잘사신다 ㅋㅋㅋㅋㅋㅋ 울 엄마말이... 엄마는 아빠가 이상형이래 ㅋㅋㅋ
    근데...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더 중요한 사실이 있어 ㅋㅋㅋㅋ 선을 보고.. 결혼하기 전에 상견례를 하잖아? 그때... 울 아빠랑 외할아버지랑 띠용?? 한거야 ㅋㅋㅋ 외할아버지가.. 어? 자네는 그때 그 ....???? ㅋㅋㅋ
    무슨 얘기냐면... 외할아버지가 버스 타고 집에 가시는 길에 옆자리에 어떤 군복입은 청년이 있더래... 그 청년보고 외할아버지가 우리 딸이 있는데... 야무지고 요리도 잘하고...지금은 간호사하는데 말이야..

  • 12.05.29 21:18

    혹시 내 딸 만날 의향 있냐고... 물어봤대 ㅋㅋ그 청년한테... 외할아버지는 그 청년이 맘에 드셨던거지....이제 좀 감이오지??? 그 청년이 울 아빠야 ㅋㅋㅋㅋ 제대하고 집 가는 길이었대 ㅋㅋㅋㅋ

  • 12.05.29 22:15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멋지당 드라마가태

  • 12.05.29 22:40

    외할아버지가 엄청 맘에 들어하셨겠다 ㅋㅋㅋㅋ우왕 굳

  • 12.05.29 22:58

    대박... 완전 신기하다 운명이구나 이런 게!

  • 작성자 12.05.29 23:08

    외할아버지의 선견지명!

  • 12.05.30 02:28

    헐대박소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8

    올~~~~~~~~~ 고무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26

    허니문베이비 ㅎㅎㅎ 불타는 신혼의 밤

  • 12.05.29 21:32

    좋겠다...우리는 엄마가 아빠 쫓아다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면 우리집은 반대로 아빠가 존나 미남임..... 나는 엄마피를 물려받았즤...

  • 작성자 12.05.29 23:09

    울 아빠처럼 엄마 피가 존나세 ㅋㅋㅋ

  • 12.05.29 21:33

    내 운명은 어디에 있니

  • 우와..너무신기하다...정말 인연이라는게 있나봐...내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 우리 아빠 24살부터 몇 년동안 선만 200번넘게 봤는데 결국 친구 아저씨 커플이랑 놀다가 그 아저씨 여자친구의 친구(=우리엄마) 만나서 할아버지가 짜증냈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 아저씨네 커플도 결혼하셔서 넷이서 자주 모이심 ㅎ.ㅎ

  • 12.05.29 22:45

    내운명은 어딨나

  • 12.05.29 22:49

    울엄마아빠는 서로의 친구결혼식에 갔다가 만났지 ㅋㅋㅋ 우리 결혼식때 예쁘게 하고 가자 언니들 ㅋㅋㅋ
    그리구 아빠가 엄마 만나려고 기차로 6시간 거리를 하도 왔다갔다해서 치질이걸렸뎈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12.05.29 23:02

    치질은 유전인데~~ 유전인데~~ 유전인데~~~ 우야노~~ 아이고 say 아이고 say~
    근데 울 엄빠는 둘 다 수술했는데 ㅠ_ㅠ

  • 12.05.29 23:23

    날카로운 여시같으니라고 그래 맞아 나도 치질이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2.05.29 23:09

    흡 ㅠ_ㅠ

  • 12.05.29 23:10

    와..난...없나 뭐..

  • 12.05.30 02:09

    울 엄마는 간호산데 아빠가 병원에 오토바이교통사고로 입원했대! 그때 엄마가 쌩초짜라서 혈관찾는데 잘 못찾고 바늘로 팔만 계속 찔러대니까 아빠가 버럭버럭해서 엄마는 아빠 되게 싫어했댕ㅋㅋㅋㅋ근데 아빠는 엄마한테 빠짐ㅋㅋㅋ퇴원해도 되는데 의사쌤 회진할때마다 팔잡고 으어ㅜ어ㅓㄱ 아파요!! 우겨가지고ㅋㅋ한달좀넘게 입원해도 될걸 장장 6개월동안 입원함ㅋㅋㅋㅋ그리고 계속 엄마한테 추파던짐ㅋㅋ병원내 환자들한테 다말하고 다녀서 자기편으로 만들고ㅋㅋㅋ엄마는 짱났다함ㅋㅋ그도 그럴게 엄마는 계속 청담동에서 있던 완전 도시녀였구 지금이야 도시지만 그때만 해도 부천은 완전 시골이었으니까..아빠는 쌩 시골남이구ㅋㅋㅋ

  • 12.05.30 02:08

    그러다 추석이었나... 설날이었나.. 어쨌든 명절이라서 아빠가 그날 외출하는데 엄마가 당직이었다함 아빠 집에 도착해서 엄마한테 집에 잘도착했다고 전화했댕~ 엄마는 뭐 환자들이 집에 도착했다는 확인전화 잘하니까 그냥 네 명절 잘보내세요 하고 끊으려 하는데 아빠가 존나 의미심장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내년에는 간호사님이 우리집와서 송편 빚고 있을거에요 라고 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존나 비웃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년뒤 레알 정확히 엄마 울집에 앉아서 송편빚고있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06.02 18: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재밌어!!!!!!!!! 레알 드라마가튼 이야기다. 아부지 넘 귀여우셔!!!

  • 12.05.30 04:12

    헉 운명이다....................

  • 12.05.30 05:12

    와 ㅋㅋ영화같아 ㅋㅋㅋ

  • 12.05.30 16:56

    나랑 내남친도!! 나 그날 미팅있는데 갑자기 취소되서 집에 갈려다가 친구나 만나고 있는데 친구소개남한테 연락이온거야 오늘 놀고싶다고 ㅋㅋ그러면서 자기는 친구들이랑 있으니 너도 친구데려오라고 해서 갈까 말까 하다가 갔는데 거기서 지금 내 남친이 나 보고 반해서 계속 들이대서 연락하다 사귀게 됨 ㅋㅋㅋ근데 남친도 평소엔 귀찮았는데 그날따라 너무 놀고싶어서 클럽을 갈까 하다가 친구따라 왔다가 날 본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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