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나 변해왔습니다.
스키도 그러하죠.
스키는 평 스키에서 카빙스키로 변화했고 자리를 잡은지도 오래되어서 이제는 일반화가 됐습니다.
요즘에는 헬멧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듯합다.
아직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편의성때문인지 아동용에서는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디자인에 혹해서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용해본 개인 느낌을 몇자 적어봅니다.
장점
1. 렌즈 착용이 편합니다. 벗고 쓸때 편하죠.
2. 고글을 별도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합니다.
3. 시야가 넓습니다.
4. 스펀지 부분의 압박감이 없습니다.
단점
1. 기밀성이 떨어집니다. 바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2. 렌즈가 커서 그런지 둔해보입니다.
3. 보관할때 렌즈 보호에 신경을 좀 써야합니다.
4. 렌즈만 별도로 착용 할 수는 없습니다.
5. 패션 아이템 역할은 못합니다. (고글은 헬멧 위로 올리면 왠지 써글라스를 머리위로 올린것 같은 멋이 있는데 바이저는 렌즈를 올리면 왠지 어린이가 된듯한 어정쩡함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일단 편합니다.
벗고 쓸때 편한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는 안경을 쓰지 안지만 안경을 쓰시는 분은 별도의 부품이나 안경 전용 고글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편의성이 있습니다.
안경을 쓰는 제 조카도 그래서 이번에 바이저로 바꿨는데 바로 착용이 가능하더군요. 그 다음은 시야가 넓어서 좋았습니다. 렌즈가 크니 당연히 시야가 넓더군요. 시야가 넓으니 만족감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이건 부수적인 장점인데요. 고글의 스펀지 부분의 압박감이 없습니다. 일반 고글은 밴드의 장력때문에 눈 주변의 압박감(?)이 있고 때로는 땀이 차기도 하는데 바이저는 렌즈의 아래 부분의 스폰지만 얼굴에 닿고 약간의 힘으로 얹혀지는 방식이다보니 땀도 안차고 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 것들은 고글과 바이저를 비교할때 편의성이 조금 들어 나는 것이지 사실 고글이 불편해서 바이저로 꼭 넘어 가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꼭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인데요. 기밀성이 좋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바이저가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못했다고 생각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것도 메이커가 있는 바이저 인데 사실 이 부분은 실망했습니다. 지산 5번 슬로프에서 카빙으로 달려내려오니 눈이 살짝 시리면서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고글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작업을 좀 했습니다. 다이소에서 창틀 바람 막이용 스펀지를 사서 비는 공간을 매워 줬습니다.
바람이 샌다는 것 말고는 바이저의 편의성이 만족감을 줍니다. 바람이 새는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가장 큰 포인트인듯합니다. 앞으로 바이저가 고글의 시장을 얼마나 가지고 갈지도 궁금하네요.
그럼 모글에서 뵙겠습니다. ^^
이제 마스크 안써도 되니까 편하네요.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바이저는 아직 기술이 완성되지 않은것 같아요. ^^
눈 내리는 날은 바이저는 정말 습기가 차서 쓸 수가 없어요. 작은애가 하도 고글을 안써서 바이저 사줬다가, 습기 차는거 보고는 바로 고글, 헬멧으로 바꿔줬었네요.. 눈이 잘 안오는 한국은 모르겠는데, 캐나다에서는 쥐약이더라구요
그렇군요. 그리고 멋은 고글, 핼멧이 더 멋진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