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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울 땐 언제고 날 편히 찾을 수 있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 오고 세찬 바람 부는 칠흑의 밤이라도
친구가 전화를 하면 뛰쳐나가
친구의 애환을 조용히 경청 할 줄 아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양이 있고 박식한 사람으로
특별히 기억되기보다는
분위기 좋은 호텔의 커피 한잔 보다는
간이역에 있는 자판기의 커피 한 잔을
더 좋아하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삶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달래 주는 포장마차의 소주 같은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능변이 아닌 말은 어눌할지라도
언제고 나를 찾을 수 있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길을 걸을 때면 보폭 또한
함께 할 줄 아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헤어질 때는 못내 아쉬워
주마등이듯 사라져가는
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끝내는 자신도 모르게 틔워버린
그 싸리 꽃들을 흩뿌리고서들
"당신은 참으로 좋은친구야,
당신이 있어 행복해"라며
친구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출처] 좋은 글 중에서... <수천 김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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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으로 기억되고싶다
주막 아찌.
추천 0
조회 1,754
24.08.27 13:3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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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
감솨합니다 😂
건강하시고 행복하길요
좋은 자리에 방문하여 뜻깊게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고맙꾸만요
흑진주님 ~♤
항상웃고 즐겁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