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지퍼에 뭔가 끼었을때 - 천안함의 진실

[북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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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침몰 얼마 후 2010, 4월 8일 제가 모 인터넷 카페에 쓴 글입니다.

미 해군 매뉴얼에는
바지 자꾸에 돌돌이가 낑길경우
억지로 빼내다가 물건에 기스내지 말고
와이어 커터로 지퍼의 갈라지는 부분을 절단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군함이 가라앉아 애들이 마흔 여섯 명이나 빠졌는데
세 시간짜리 회의를 세 번이나 하고도 왜 이렇게 허둥대나?

매뉴얼대로 하면 될 거 아닌가?

청와대 1,200여 개의 국가 위기관리 매뉴얼은 이럴 경우 상황발생 한 시간 이내에
구조에 필요한 군의 가용 자원과 장비를 수배하도록 되어있다.
필요시 대통령이 직권으로 민간 장비와 인력을 강제 징발할 수도 있다.

몰라, 이 정권들어 ABR(Anything But Roh, 노무현만 아니면 다 괜찮아) 때문에
놈현이 만든 매뉴얼, 모조리 폐기했는지는 모르지만.

 

대통령, 현대 출신 아닌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현대중공업 사주 아닌가?
현대중공업이 어떤 회사인가?
해저 플랜트 시공, 심해 구조물의 설치나 철거, 수중 교각 공사...
이런 일에는 이골이 난 도사들이 널린 회사 아닌가?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다 마찬가지.

재벌회사 회장이 건져! 한 마디만 해봐라.
자던 놈은 이불을 팽개치고, 밥 먹던 놈은 숟가락을 내던지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현장으로 달려올 거다.

현장으로 날라 오는 헬기 안에서 장비, 인력 수배하고.

요새 현대도 빌빌 싸는 게 옛날 같지가 않아.
씨바, 왕회장 살아 있었어 봐,
쪼인트 몇 대 까이고 벌써 건져냈지.

 

소해함 진해 춟발한 게 사고발생 3일 후

인양할 크레인 선 요청한 게 사고발생 일주일 후,

애들 건질 생각은 아예 없었구만, 뭐.

애꿎은 SSU, UDT 몸으로 땜방하게 하다가

준위 한 사람 죽게 만들고

어선 시켜 수색하다가 민간인 여덟 명 생목숨 날리고.

 

어딜 좀 다녀왔더니 뉴스에 나오는 소리가,
니기미... 애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우왕좌왕
앞 거짓말 빼서 뒷 거짓말 막고

사고 원인 조사 좋아하네. 무슨 조사?
생존자가 58명이나 있다는데 걔들한테 물어보면 될 거 아닌가?

충격으로 정신을 잃어 모른다고?
어떻게 58명 전원이 일사불란하게 뿅 기절했다가
1분 후 58명 전원이 동시에 쨘 깨어나냐?
58명을 열흘 넘게 통합병원 가둬놓고 무슨교육 했냐? 

어뢰? 기뢰?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냐?
무게 45킬로의 155밀리 포탄이 터지더라도 10킬로 거리에서 들린다.
무게 1톤이 넘는 어뢰가 1800미터 거리에서 폭발하면
자던 백령도 주민들 놀라서 다 뛰쳐 나왔을 거다.

내 왼쪽 불알을 걸고 말하지만

천안함은 어뢰에 맞은 게 아니다. 

새끼들아, 매뉴얼대로 해라. 매뉴얼 대로.

[큐큐]

님 혹시 사찰당하지 않으셨나요.ㅋ 농담이구요. 전 그 당시 정부발표 그대로 믿었거든요. 몇달 전까지만해도ㅋㅋ 정말 끔찍하네요

[[10.26부정선거]삼공]

님 다행 이예요 전 그리 신뢰가 가지 않았어요. 나중에 자료 엄청 봤죠.

[정봉주는 청와대로]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760a&articleno=16157875&categoryId=470539®dt=20110130224839#ajax_history_home

이거보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