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리스트
여섯 명의 어머니를 둔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다른 형제들 틈에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네 살 때 그는 어머니의 품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는 늘 ‘나는 왜 이런 환경에서 태어났을까?’를 고민하고
불평하며 부모에 대한 원망으로 우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가 스물다섯 살 때, 건설 현장의 크레인기사로 일하다가 하반신 마비가 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결혼한지 불과 5개월도 안 되는 신혼 시절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는 모든 꿈을 잃었고 매일 술만 마셨습니다.
“모태신앙인이었던 아내는 그런 저를 위로하고 늘 곁에서 기도해 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돌아오는 제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허우적거리며 가는 제 모습이 얼마나 비참하던지….”
그는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비로소 그의 마음에서 간절한 기도가 터져 나왔습니다.
2개월동안 기도하는 중에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숨어 있음을 발견했고 병원 재활팀에서 휠체어 테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훈련에 매달린 끝에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다음 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2001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를 마치고 호텔에서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운동선수의 삶을 내려놓고 37세에 수능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성결대 성악과에 진학했습니다.
그 후에 그는 TV 예능 프로그램인 <스타킹>에 출연하며 ‘휠체어의 폴 포츠’라고 불리는 유명한 성악가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씨입니다.
그는 희귀병 어린이 돕기와 장애인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며,
지금은 자신의 음성이 담긴 찬양 앨범 ‘넌 할 수 있어’를 발표하고 희망의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약한 폐활량으로 숨쉬기도 힘든 그가 아름다운 노래를 하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요?
그러나 그것은 그의 노력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전신마비 척수장애화가인 탁용준 화백.. 그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곳은 어깨 근육뿐입니다.
그는 마비된 팔목에 붓을 묶어서 어깨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그림을 보면 누구도 그의 장애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로봇다리 세진이’의 엄마로 유명한 양정숙 씨는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난 아기 세진이를 입양하여 키웠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수영을 가르쳤습니다.
두 모자의 피나는 노력으로 세진이는 각종 수영 대회에서 150여 개의 메달을 땄고,
15세 최연소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했으며,
TED(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에 강연자로 서기도 했고, UN본부에서도 발표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바라보시며 뭐라고 말씀하실까요?
“황영택, 너는 휠체어에 앉아서 고르지 못한 폐활량으로 멋진 노래를 불렀구나. 너도 금메달리스트다.”
“탁용준 화백, 너는 전신마비가 되었는데 손목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구나. 너는 진정한 금메달리스트다.”
“세진이 엄마, 양정숙, 다른 사람들이 외면했던 그 아이를 잘 키워냈구나.
그리고 그 아이가 허드슨 강의 차가운 물속에서 수영 마라톤을 할 때,
너는 그보다 더 차가운 얼음 같은 마음을 녹여 가면서 기도했구나. 너도 금메달리스트다"
‘이런저런 형편 때문에 난 하지 못해’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모두 자기가
하고자 하는 곳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됩니다
좋은글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 감동입니다
자신의 형편에 맞춰 성공적인 인생을 만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