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랑진에 있는 촌집입니다.
삼랑진은 현재 공사중인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부산 구포까지 10분거리라고 합니다.(현재는40분) 본시 2006년
2월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진척이 빨라서 금년(2005)10월말이나
12월말에 완공예정이라고(밀양시보) 합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삼랑진은
부동산 붐이 한창입니다. 전에 십여곳도 안 되던 부동산 사무실이
지금은 30여곳이 넘습니다. 땅값도 많이 올라서 1~2년 전에 5만원 하던
전답이 지금은 이삼십만원씩 하고요.
그런데 시골 집값은 십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합니다.집을 펄려고하니
주위분들이 고속도로 개통되고나서 팔라고들 합니다만 없는 형편에 새로
집을 짓고보니,,,,,
대지73평에 살림하던집(스래트방3) 20여평과 공방으로 쓰던 슬라브건물20여평입니다.
공방 안에는 전시장겸 손님 맞이 방으로 사용하던 방2개가 별도로 있고요.
이 집은 91년도에 3천만원에 구입해서 있던 집을 헐고 전부 새로 지었습니다.
5년전에는 심야전기 보일러를 설치했고요.그때는 한전불입금 면제였으나 지금은
한전불입금만 2백만원이 넘습니다. 마당에 있는 가스 가마는 8~9백만원하는 철피
가마대신 절약도 하고 왠지 정감이 다를것같아서 제가 직접 지었습니다.크기는
약1.5루베정도되고 성능은 좋은편입니다.
집값은 5천5백만원 정도 받고 싶습니다.
대체로 오래되서 낡은 편이며 모든 건물은 등기가 되어있지 않습니다.(시골에 이런집이
많은 편임)도자기 하는 분이 사신다면 작업장에 있는 선반들과 전시장에 있는 장식장등은
필요 하다면 그냥 드릴까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은 10년생 호두나무와 역시 10년생매화나무 5년생 대감나무등입니다.
여름에는 거늘을 주고 가을엔 풍성한 열매를 준답니다.이른 봄 매화가 피면 온 집안이
매화향에 취하지요.
저는 팔고자하는 집과는 6km떨어진 곳에 새로 작업장을 마련해서 이사를 했습니다.
아직 완전히 이삿짐을 옮기지도 못했지만,,,,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합니다.
연락:017-572-6645
첫댓글 좋구만 왜 파신데유~
확장 이전 한다구 하는것 같네여..동네는 참 조아 보이네여.
촌집치고는 금 값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