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광주광역시지회 합동공연
다양한 인간군상이 펼치는 밑바닥이야기-
밑바닥에서
세계적인 대문호 - 막심고리키의 고전 명작을 만나다!
밑바닥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밑바닥에서도 삶이란 있는 걸까?
도대체 영혼을 지닌 사람들은 살고 있을까?
12월 18일 ~ 28일!
굉장한 물건을 만나 보십시오.
PART 1. 공연개요
공연장소
씨디아트홀 (전남대 정문 사거리)
공연기간
2008. 12. 18(목) ▶ 12. 28(일)
공연시간
- 평 일(수, 목, 금) : 7시 30분 (1회 공연) [단, 12월 25일(목) 4시, 7시 30분 - 2회 공연]
- 토요일 : 4시, 7시 30분 (2회 공연)
- 일요일 : 4시 (1회 공연)
티켓 정상 가격
- 일반, 대학생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전화 및 사전예매 티켓할인
# 전화 및 카페를 통해 예매도 하고, 할인도 받고...
- 5,000원 할인 / 20인이상 단체는 특별할인 적용
- 할인 및 공연상세 정보 : 다음카페 http://cafe.daum.net/CreativeDrama 씨디아트홀
- 전화 예매 062)521-7555 / 010-7999-5055
출연 및 제작진
출연_송정우, 김하정, 김상오, 정은희, 이기인, 박영진, 조영철, 정순기, 류지영, 오설균, 임준형, 김경숙
원작_ 막심 고리키 / 각색_ 선욱현 / 연출_ 이행원 / 제작 총괄 김상오 / 프로듀서_ 서영길
제 작
(사)한국연극배우협회 광주광역시지회
공연문의 및 예매 안내
씨디아트홀
010-7999-5055 (기획담당) / 062) 521-7555
PART 2. 공연정보
2008년, 이 한 작품만으로 충분합니다.
이런 대작을 또 만날 수 있을까?
Chapter 1. 1902년 탄생한 밑바닥에서, 2008년 광주에서 만나다.
밑바닥에서는...
1949년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된 후 현재까지 정식 극단에 의해서는 손에 꼽힐 정도의 공연밖에 올리지 못한 작품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주제 의식, 사실주의 정신의 반영 등으로 작품에 대한 연구와 평론 활동 등은 활발하였지만 정치적 성향이 다소 짙다는 이유로 정식 무대에 올려지는 것이 드물었다.
그러나 지금 현재도 대학 졸업무대에 꾸준히 올라갈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작품이자, 꼭 한번 정식 무대에서 ‘밑바닥에서’ 를 연기하고픈 배우들의 꿈의 마침표이다.
당시 러시아 시대상의 반영 등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원작에 ‘의자는 잘못없다’, ‘영종도 38Km남았다’ 선욱현 작가의 각색, 이행원 연출의 섬세하고 힘 있는 연출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어 (사)광주배우협회 회원들의 합동공연 ‘밑바닥에서’가 100여년이 지난 지금의 관객들에게도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러시아의 대표 작품이 한국적 정서에 맞게 다듬어져 씨디아트홀에서 선보이게 될 밑바닥에서...
12월 18일 ~ 28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Chapter 2. 시놉시스 - 밑바닥에서 대체 무슨일이...
1890년대 러시아에서는 자본주의 제도의 모순, 당시의 기근이나 경제 공황으로
사회의 비참한 밑바닥 생활로 전락한 부랑자가 급증하였다...
누더기와 악취가 가득차고 더럽고 어두운 동굴 속 같은 싸구려 여인숙에 세 들어 사는 인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밑바닥 인생들이 괴로움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욕심꾸러기 남편과 바람기 있는 젊은 아내, 도둑, 사기꾼, 순례자, 옛날의 남작, 매춘부,
알코올 중독 배우, 철물 수리공 등...흩어져버린 옛 삶을 그리워하며 과거의 회상 속에서 현실을
헤쳐 나가기보다는 푸념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어느 날, 이런 이들에게 방랑자 노인 루까가 나타나 새로운 인생의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예전의 자신들의 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환상을 심어준다.
문제는 루까의 위로의 거짓말이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 희망을 주지만 이들이 그 희망이 헛된 것임을
깨닫는 순간 그들의 삶은 전보다 더욱 견디기 어려운 것이 되고 만다.
결국 밑바닥 인물들은 환멸을 겪게 되는데...
고리키는 이 작품에 대해 “지난날 인간이었던 사람들의 세계에 대한 12년에 가까운 관찰의 총계” 이자,
현실생활을 극히 생생하게 묘사하는 동시에 심각한 인간철학을 전개했다고 한다.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초연이 성공을 거둔 이후 그 극장의 주요 레퍼토리가 되었으며 세계 각국에서 상연되었다.
또한 1936년 J.르누아르 감독, 장 가뱅 · 루이 쥬베 주연의 프랑스 영화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1901년,
막심 고리키는 희곡의 구상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굉장한 물건이 될 것이다"
막심 고리키의 희곡 밑바닥에서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극장의 고정 상연 목록이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작품에 대한 높은 평가와 관심은 여전하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고리키의 드라마가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을 독자와 관객에게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제목의 변화를 통해서도 그러한 작가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다.
햇빛 없는 → 여인숙 → 밑바닥 → 삶의 밑바닥에서 등...'밑바닥에서' 라는 희곡의 제목은
어딘지 모르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전망을 품고 있는 듯 들린다...
<밑바닥에서>는 어느 곳에 진실과 진리가 존재하는가를 이해하며, 썩어 빠진 사회 부조리에 대해 사고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 무감각해져있는 관객을 일깨우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또 현실적인 사회적 테마를 반영하면서도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철학적 문제까지 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해 이끌어 낸다.
인간에게는 무엇이 있으며, 왜 사는가?
삶의 진실은 무엇이며, 앞으로,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현재의 삶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이러한 다양한 질문을 우리 자신에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의문점들을 통해서 우리는 사회, 경제적으로 밑바닥에 살면서 노예나 다름없는 밑바닥 인물들의 모습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다다를 곳도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저 밑바닥에서 희망의 빛이 보일 것이다.




첫댓글 오, 마돈나님...좋은 공연 정보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