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강현 해양문명사가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2023년 5/10(수)회 조선일보에 게재된 글을 부분부분 발췌하여 소개코저 한다.
“고대인은 지브롤터(Gibraltar) 해협 양쪽에 거대한 헤라클레스(Heracles)의 기둥이 서 있다고 믿어왔다.
이곳에서 거인 신 아틀라스(atlas)가 하늘을 떠받치고 있었다. 거기서 대서양(Atlantic Ocean)이 유래했다.
그리스 문학에 지중해 서쪽 끝은, 머리 셋 달린 괴물 게리온(Geryon)의 고향으로 등장한다. 신화에서는
분명히 지브롤터가 금기의 경계선이었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그 장벽을 뛰어넘으려고 했다. 지중해를
석권한 해양민족 페니키아(Phoenicia)가 그들이다. 고대의 페니키아는 이베리아(Iberia)반도 대서양
변에 거점을 마련하고 지중해 무역을 대서양으로 확장시켰다.
스페인의 해양도시 세비아로 흐르는 과달키비르(Guadalquivir) 강에 접근하는 배가 암초와 충돌하는 원인이
게리온 때문이라고 판단한 헤라클레스(Heracles)가 독화살을 쏘아 그를 죽였다. 그 후 그의 무덤이 치피오나
(Chipiona)의 암초에 세워졌고, 그 자리에 등대가 세워졌다. 헤라클레스(Heracles)의 기둥을 과감히 돌파해
대서양으로 진출한 페니키아인의 개척성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그러나 기원전 1세기에 로마에 병합되었다.
포르트갈은 지브롤터를 넘어서 아프리카의 세우타(Ceuta) 정복에 나선다. 세우타는 아프리카 북단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오늘날의 스페인 국기에 해협을 가로지르는 헤라클레스의 기둥이 박혀있다. 하나는 북쪽의 지브롤터,
다른 하나는 스페인령 세우타에 세워진 기둥이다. 한때 포르트갈이 개척한 역사는 일찍이 사라지고
스페인이 차지하고 있다.
영국은 1701년부터 1714년까지 13년간 벌어졌던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뛰어들어 지브롤터를 차지했다.”
이렇게 지중해에 갇혀있던 배들은 금기의 선을 넘어 대서양 시대를 열면서 해양지배권은 페니키아→
포르트갈→ 스페인→ 영국으로 넘어갔다.
Heracles는 12가지 고난을 거쳐 최후에 스스로 장작불 위에 누워 최후를 맞이한다. 이런 모든 일들은 모두
그의 이름처럼 ‘Hera(헤라)가 cles(그랬어)’ 즉 ‘Hera(헤라)’의 질투로 인하여 저질러진 일이었다.
아틀라스(atlas)란, 거인 신이 하늘을 ‘와 들었어’라는 말이다.
게리온(Geryon)은 소떼를 ‘지니은’이라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그의 외모로 인하여 오해를 받아
그가 배들을 난파시킨다고 하여 Heracles의 독화살을 맞고 죽는다.그의 죄는 단지 소떼를 거너린
죄밖에 없었다.
이베리아(Iberia)는 대륙에 ‘이어버리어’라는 말이다.
과달키비르(Guadalquivir)는 이 강에 ‘가 닫게 (해)비러’라는 말이다.
치피오나(Chipiona)는 Heracles가 Geryon(지니은)을 ‘치삐어나→ 쳐버리나’라는 말이다.
페니키아(Phoenicia)는 고 조선으로부터 옛 그리스에 비하여 수천년 늦게 BC 3,000년 경부터 문명을
전수받았으나 ‘배 내끼어‘ 다시 말하면 과감하게 몸으로 부딫혀 문명을 익히고 바다에 도전하고 문자를
만들어 옛 그리스에 전하기도 하면서 기어코 “배워 낼꺼여’라며 열정을 보인 민족이었다. 옛 그리스는
문명을 일찍 전수받았으나 모두 신화로 여기고 문명을 소화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세우타(Ceuta)는 여기에 거대한 헤라클레스(Heracles)‘의 기둥을 세웠다’는 말이다. 원래 모로코
영토이었으나 1580년부터는 에스파냐령으로 바뀌었다.
Portugal은 지중해를 벗어나 대서양을 향하여 ‘뻐더 가’라는 말이다.
영국은 예나 지금이나 해양대국으로서 애스파냐(Espana)로부터 지브롤터(Gibraltar)를 차지하게 되었다.
Gibraltar라는 말은 영국이 18세기에 영국으로 ‘지버넣다’라는 말이다.
애스파냐(Espana)는 ‘옛뻐냐’라는 말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글에는 옛 그리스 신화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들이 해양권을 놓고 각축을 벌리고 있지만
결국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우리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놀라운 힘은 지금의 미국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막강한 힘을 가졌던 고 조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해양대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피 터지는 경쟁속에 중국과 관계되는 나라는 발치에도
올 수 없었던 처지에,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켰다는 거짓말을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진짜로 한나라가 고 조선을 멸망시켰다면 지금의 중국 땅에 고구려도 백제도 있을 수가 없었는데, 어떻게
스페인이 1580년에 세계 최강 중국말을 배우지 않고, ‘세우타(Ceuta)’라는 우리말을 사용했겠는가? 영국이
세계 최강 중국말을 배우지 않고, 18세기에 와서도 Gibraltar라는 우리말을 사용했겠는가?
무엇보다 멸망하여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없는 나라의 말을 누가 배우려고 했겠는가?
여기 열강 대열 어디에 감히 중국과 관련이 있는 나라가 끼어들 수가 있었겠는가?
어느 모로 보나 고대에 중국은 실존한 적이 없었다.
지금의 중국 땅에는 고 조선, 고구려, 백제만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