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큰일 났군요!>
(이주연님은 몇 십년 전 생활성서사에서 일하면서
나한테 원고 받으러 오곤 했다는 후배다.
사심없는 알짜배기 열혈 청년[40대 후반]이다.
자기 아들이 해병댄가 특전사 출신이라 한다.)
아래 글은 이주연님이 쓴 글이다.
국민의 명령이다! 야권은 연대하라!
종로의 명령이다! 전략공천 철회하라!
순천 맥가이버님과 함께 잠을 잤다.
이은 순천시장 후보의 재심청구서를 중앙당에 접수하기 위해서 오셨다.
이은 순천시장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냈다.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서류심사에서 탈락시켰다.
맥가이버님의 말씀에 의하면 정세균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뼛속까지 친일파인 부친을 두신 이미경 총선단장은 사퇴해야 할 것이다.
보슬비가 내렸다.
우천에 대비해서 앰프에 비늴와 피켓에 비늴을 씌웠다.
공심위원 회의 시간에 맞춰 2시에 중앙당사에 도착했다.
국민경선 쟁취 민주연대가 결성되었다.
8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조만간 30명 넘게 합류할 것같다.
종로 이성호 후보는 홍보위원장직을 맡았다.
금천 정두환 후보가 공동대표다.
안양단원을 김기완후보가 투쟁위원장이다.
춘천 변지량 후보는 조직위원장이다.
남양주을 이진호 후보는 법률위원장이다.
이 글을 쓰고 다시 중앙당에 가야 한다.
중앙당에서 밤샘연좌농성 3일째다.
국민경선 쟁취 민주연대 후보들과 조직을 완성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강철 시민사회수석이 왔다.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했다.
공중파 3사를 비롯한 기자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이강철 수석이 들고 있는 피케에는 "임종석 후보 사퇴하라"였다.
안양동안을에 출마한 여균동 영화감독이 왔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후보를 고발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의왕과천 당원동지들과 주민들이 몰려왔다.
전경들과 몸싸움을 했다.
나는 마이크를 들고, 경찰은 공권력을 자제하라고 외쳤다.
중앙당사는 당원이 주인이다, 왜 출입을 저지하느냐, 한명숙 대표를 비롯한 책임 있는 당직자들은 이 사태를 빨리 나와서 해결하라고 외쳤다.
친구가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현역 의원보다 훨씬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 친구가 너스레를 떤다.
"중앙당에서 그러는데, 형이 합류하니 농성의 격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 친구와 나는 상호 존중하는 의미로 서로 형이라는 존칭을 사용한다.
용기 내라는 격려였지만 기분은 좋았다.
4시에 민주연대 후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세균 사무실로 갔다.
민주통합당 지지율 몰락의 주범 꼼수공천 전략공천의 배후세력 정세균은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대국민사과를 통해 정계를 은퇴하라고 했다.
정찬용 수석께 문자를 보냈다.
이명박보다 더 나쁜 민주당 기득권 세력들 청산하겠습니다.
노동운동하던 시절부터 투쟁에서는 패배한 적이 없다.
2002년 민주당 종로구청장 이성호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중앙당의 어처구니 없는 작태로 공천권을 빼았겼다.
공천권 사수투쟁으로 민주당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가열찬 투쟁으로 공천권을 받아냈다.
이번에도 시간이 흐를수록 시민에게 공천권을 드릴 수 있다는 확신이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
모든 권력을 시민들께 드리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다.
일요일 4일에는 3,000명이 참여하는 총궐기대회를 한다.
그 날에도 사회를 봐야 할 것 같다.
민예총 회장 허달용 선배가 나에게 별명을 지어주었다.
"주연이는 사회주의자다" 사회를 많이 본다고^^
이성호 후보에게서 연락이 왔다.
분노하는 종로주민들을 모시고 전략공천을 원천무효화 할 것이다.
선희, 경재, 동민, 지용, 현수 학형들!
그대들의 젊은 영혼이 너무 향기로워요. 항상 고마워요.^^
오늘의 이 슬픈 현실에 분노하는 청년학생들의 향기로움에 취한다.
매일이 유쾌하고, 행복하다. 삶에 감사의 마음이 찾아오는 날들이다.^^
좋아요 · · 게시물 그만받기 · 48분 전
김수복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질 것 같군요. 민통당 큰일 났군요. 그러나 국민에게는 절박한 일이예요.
몇 초 전 ·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