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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STRONG>★나의 갑상선이야기: </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작년 12월 반절제내시경 수술한 후, 6개월만에 전이됐던거 자라서 발견, </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7월에 급수술 잡아서 전절제했어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첨엔 완전 패닉이었는데 마음 다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름 담담했는데,</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수술 전 흉터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근데, 막상 수술하고 나니 일단 흉터는 안 보이는데 셋쨋날부터 손발이 저리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얼굴도 저리는 거에요. 혈관주사도 맞고 하루 18알씩 칼슘, 비타민디 약도 먹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결국 칼슘 수치가 어느 정도 올라야 퇴원시켜주신다고 해서 열흘 정도 있었어요. ㅠ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정말 그때는 안할 수술 두번하는것도 화가 나는데 </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생각지도 못한 부갑상선기능저하로 뒤통수까지 맞은 기분이라 무지 우울했었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퇴원하고 일주일 후, 부갑상선호르몬수치가 좀 오르는 것 같다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좀 먹기 편한 씹어먹는 자일리톨구연산칼슘 2알, 비타민디 2알 하루 세번 처방해주셔서</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한달 지난 오늘 병원가서 피검사했는데,</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부갑상선호르몬수치랑 칼슘수치 모두 정상이라고 이제 약 안먹어도 된다고 하시네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얼마나 기쁘던지....</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사실 쪼끄만 신지로이드 아침에 챙겨먹는건 일도 아니었는데</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세끼 꼬박 칼슘제 먹느라 신경쓰였거든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전절제하고 칼슘제 드시는 분들처럼 저도 정말 얼마나 먹어야할지 걱정이었는데</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시간이 해결해주세요. 다른 분들도 걱정은 조금씩 하시고 약 잘 챙겨드시면</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곧 회복되실거라 믿어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이 카페에서 하도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입원했을때 간호사샘들이</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아는게 많아서 걱정도 많다고 놀리셨답니다. ㅎㅎㅎ</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모르면 맘이 편할지도 모르지만 어찌보면 환자들이 정말 자기 몸에 대해, 치료과정에 대해</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너~~~무 모른채 끌려만 다니는것 같아서 계속 질문을 해댔거든요. </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간호사샘들이 제게는 차트 들고와서 수치까지 설명도 해주고...</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어째튼 우리 카페 덕을 많이 봐서요, 다른 환우분들 응원 계속 해드리고 싶어요.</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저도 한번 재발을 하고 나니 매 검사때마다 긴장되고 두렵긴 하겠지만</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SIZE: 12pt">나름 이 상황을 좋게, 건강을 챙기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center"><FONT size=3></FONT>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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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나의 갑상선 이야기방
갑상선암-6개월만의 재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오늘 졸업!^^
맑은바람2
추천 1
조회 966
13.08.19 19:33
댓글 17
다음검색
첫댓글 에공~~~고생하셨어요~~점점손발절임은 좋아지실거에요~~^^힘내시구요 항상건강잘챙기세요~~
네, 감사해요~~
맞아요 아는게 병이라고 저도 사서 걱정하고 그랬네요 몰라도 그렇고 알아도 걱정이구 ㅎㅎ 그래도 수술 잘 끝나고 부갑상선 기능 돌아와서 넘 다행이에요 저도 칼슘 먹을때가 젤 우울했어요 이걸 평생먹어야아나 ㅎㅎ 전 첫 외래때 바로 졸업핬어요
그래도 모르면 더 무섭고 그렇잖아요 ㅎ 성격 고쳐야하는데...
저 다니는 병원은 칼슘은 꼬박 꼬박 처방해 주면서
칼슘수지라든지.... 부갑상선 수치 검사는 없어요..
그래서 다음 검진때 제가 여쭤 보려구요..
제 선생님도 그랬는데 제가 하도 꼬박꼬박 물어봤더니 이젠 알려주세요. ㅎㅎ 빨리 칼슘졸업하시길 바랄게요~~
저는 저하증에 골다공증 초기단계인데 약처방받은지 몇달인데 수치검사 해야되나요.그냥지켜보자는 말만 하더군요.참고하게ㅆ습다.
몇달째 검사도 없이요? 칼슘제 많이 먹으면 이번엔 또 심장에 안좋대요. ㅎㅎ 어쩌라는건지..꼭 피검사 받고 끊으시기 바라요.^^
부갑상선 수치는 얼마 나왔나요?
14부터 정상이라고 하셨는데 15 나왔구요, 칼슘약 먹고 있는 중에 이 정도면 많이 오른거라구....칼슘이 부족해야 부갑상선호르몬이 나오는거라네요. 충분해지면 다시 줄었다 늘었다 한대요. ^^
전칼슘약6개월치 처방받고현재한달반정도먹고있어요 이걸다먹어야하나요.위장약도같이처방받음
헐....한번에요? 원자력병원에선 퇴원할 때도 일주일치만 주시고 첫외래 후, 한달치 처방해주셨었어요. 그때 피검사해보구 조절하자구요. 위장약은 없었구요. 의사샘이 맞춰서 알아서 하셨겠지요. ^^
재발로 인해 전제거수술을 한 거예요?
네, 첨엔 반절제, 그때 아마도 전이가 완전 초기로 있어서 씨티나 육안으로 확인이 안된거일거라고....현대의학으로 3,4밀리 이하 전이는 확인이 안된대요. ㅠㅠ
감사합니다. 답글 쾌유하시길 빕니다.
15에서 한달만에 끊으신건데 차후 몸이 뻐근하고 쑤시거나 저리시면 다시 칼슘 검사 해보세요 저는 한달뒤 20에서 끊었는데 3개월 뒤 칼슘7.6까지 떨어져 칼슘 다시 먹고 있어요
헐~~맘 놓을 수가 없네요. ㅜㅜ 지금도 밤엔 쫌씩 찌릿해요.
두달 뒤엔 동위치료도 받아야 하는데...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