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원장
김재휴)은 지난 15일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운동치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예방수칙을 알리는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광주보훈병원의 설립 목적인 ‘보훈가족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실천하고 독립투사 후손이지만 정부의 무관심으로 건강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고려인동포를 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진행됐다.
따라서
이날 교육은 △치매 바로알기(치매의 정의, 증상, 사례) △치매 예방 및 관리방법 △치매인식개선 동영상 상영 △치매예방체조 교육 등을 통해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어르신들이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보훈병원은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절주, 식사, 금연과 뇌손상 예방을 위한 운동, 그리고 치매조기발견을 위한‘치매 예방 수칙을 소개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또한
△온몸 자극하기 △손 운동 △팔 운동 △기 만들기 △기 펼치기 △온몸 가다듬기 등으로 구성된 치매예방 체조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관련, 광주보훈병원은 광주정착 고려인마을 주민 중 만 65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치매예방군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광주보훈병원은
“고려인마을 거주 어르신들이 예방 교육과 예방체조의 생활화로 조상의 땅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기원 한다” 면서 “이를 위해 광주보훈병원이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의 건강한 삶을 위해 더욱 더 관심을 갖고 지원에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보훈병원은 사회적가치
실현 및 체계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 6월 고려인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그 일환으로 수술지원, 이동진료, 독감
예방접종, 사랑의 성금 등은 물론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양대 명절 사랑의 쌀과 김치 나눔 등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